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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0222303
· 쪽수 : 248쪽
· 출판일 : 2023-01-31
책 소개
목차
시작하며_옆집엔 사냥꾼이 살지만
1. 당연한 시작
절대 버터를 너무 넣을 순 없어요
차별 속에 사는 이의 차별 이야기
그릇이 가득 차면
편식과 취향 사이
비건은 프렌치가 아니라던데
2. 비건 생활의 즐거움
오늘은 뭘 먹을까나
I ♥ 콩 콩 콩!
간결하고 재미있고 강력한 한 방의 파스타
잊어버린 채소를 찾아서
믿고 먹는 렌틸콩 샐러드
프랑스인이라면 늦봄에 쁘띠 뿌와 메디떼하니앙은 먹어야지
3. 신선한 일상
깨끗하고 멋진 순환
그리고 달라진 풍경들
평범한 외식이 그리울 때
어떤 색다른 노엘
비우고 다시 채우는 장바구니 이야기
4. 함께하는 채식
냉장고가 없어도 좋은 삶
아무도 모르면 불법이 아니야
아이들과 채식을 공유하는 법
당신도 비건입니다
이렇게 너그러운 여름이라면
5. 나의 프랑스식 계절 레시피
마치며_나의 세계는 변하고 있으니까
저자소개
책속에서
<절대 버터를 너무 넣을 순 없어요>
환경에 관심을 가지면서 ‘언젠가는 비건이 되어야 할 텐데’라는 생각을 수백 번은 했다. 그렇지만 내가 비건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한 수많은 이유 중 가장 큰 이유는 유제품, 특히 버터 때문이었다. 여기까지 와서 프랑스 요리를 배웠고, 프랑스 레스토랑에서 일했으며, 또 앞으로도 프랑스 요리를 하며 먹고 살아갈 내가 비건이라니. 누가 봐도 말이 안 되는 일이었다.
<차별 속에 사는 이의 차별 이야기>
외국인, 여성, 동물로서 차별을 당하는 이들은 다시 태어나는 방법 말고는 벗어날 길 없는 존재의 고통을 겪는다. 하지만 나를 차별하는 그들과 동물을 차별하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 바로 차별을 멈추는 것이다.
<I ♥ 콩콩콩!>
잊을 수 없는 콩 요리가 하나 있다. 레스토랑에서 일했을 때 메인 요리에 사이드로 나가던 완두콩 소테saute(서양식 볶음)다. 우선 갓 배달 온 완두콩 껍질을 일일이 손으로 벗긴다. 팔팔 끓는 소금물에 7분 정도 삶고 얼음 가득 넣은 찬물에 식힌다. 올리브유를 두른 프라이팬에 쪽파와 다진 양파를 볶고 소금, 후추 간을 한다. 마지막으로 식힌 완두콩을 넣고 잽싸게 볶으면 완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