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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할 만한 일상

주목할 만한 일상

(멈추고 바라보고 귀 기울이라)

프레드릭 비크너 (지은이), 오현미 (옮긴이)
  |  
비아토르
2018-12-12
  |  
1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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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할 만한 일상

책 정보

· 제목 : 주목할 만한 일상 (멈추고 바라보고 귀 기울이라)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신앙생활일반
· ISBN : 9791188255221
· 쪽수 : 164쪽

책 소개

1980년대 후반과 1990년대 초반의 미간행 강연을 모은 이 책에서 저자는 독자들에게 예술과 신앙의 관계를 새롭게 제시한다.

목차

머리말
들어가며

1. 멈추고, 바라보고, 귀 기울이라
주목할 만한 일상
사랑하기 위해 보고, 보기 위해 사랑한다

2. 우리가 하는 이야기에서 하나님의 말씀 듣기
마야 안젤루의 웃음 방
보이지 않는 데 있는 하나님의 은혜, 혹은 이야기가 중요한 이유

3. 진실 말하기
갈 길이 멀다
거룩한 순간들
전보다는 나은, 그러나 만족스러움과는 거리가 먼 나
화평이 임하다

주(註)

저자소개

프레드릭 비크너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의 작가이자 목사. 1981년 《고드릭》으로 퓰리처상 최종 후보에, 1972년에 《사자 구역》으로 전미도서상 최종 후보에 올랐고, 30권이 넘는 그의 책은 전 세계에서 27개가 넘는 언어로 출판되었다. 24세에 펴낸 소설 《긴 하루의 죽음》으로 비평가들에게 극찬을 받으며 작가로 데뷔했고, 작가로서 이력을 쌓고자 뉴욕에 체류하던 중, 예수님은 신자의 고백과 눈물과 ‘큰 웃음’ 가운데 신자의 마음에 즉위하신다는 내용의 설교를 듣다가 회심한다. 이후 유니언신학교에 입학, 라인홀드 니버, 제임스 뮬런버그, 폴 틸리히 등 신학의 거장들에게서 배우고 장로교 목사로 안수받았다. 사립학교 교목으로 9년간 일하다가 전업 작가로 글을 쓰기 위해 버몬트주 한적한 시골 마을로 이사하여 자신의 삶 속에서 이야기를 만들어 내고 의미를 찾아내기를 계속하는 한편, 동네 작은 회중교회에서부터 웨스트민스터대성당까지, 설교를 요청해 오는 다양한 곳에서 설교했다. 그의 작품은 소설과 비소설이 반반이다. “우리 시대의 가장 독창적인 스토리텔러”라는 세간의 평은 그의 소설 작품뿐 아니라 설교에도 그대로 들어맞는다. 그는 진부한 종교 언어, 끼리끼리 교회에서만 알아듣는 말들을 반복하기보다는, 투명한 눈으로 범속한 일상 속 신비와 은혜를 발견하려 애쓰고 자신의 신앙을 표현할 새롭고도 적실한 언어를 찾아내고자 분투한다. 그의 설교에서 뻔한 소리를 찾을 수 없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오 헨리 상?로젠탈 상?기독교와 순수문학상?미국 문학예술아카데미 예술문학상을 받았다. 소설, 회고록, 에세이, 설교집 등 여러 장르를 넘나드는 그의 책 중 대표작인 《어둠 속의 비밀》(포이에마)이 국내에 소개되었고, 《진리를 말하다》를 시작으로 주요 저작들이 ‘프레드릭 비크너 선집’ 형태로 출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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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미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이화여대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팀 켈러, 결혼의 의미》(두란노), 《스마트폰, 일상이 예배가 되다》(CH북스), 《설교자의 서재》, 《종교개혁 핵심질문》(이상 복있는사람), 《주목할 만한 일상》(비아토르), 《폴 트립의 복음 묵상》(생명의말씀사), 《고린도에서 보낸 일주일》(이레서원), 《하나님의 임재 연습》(좋은씨앗) 등 다수의 책을 번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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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내가 생각하기에, “멈추라”라고 말하는 게 작가의 일이라면, 미술가와 화가가 하는 일은 “바라보라”라고 말하는 것, 렘브란트가 그 늙은 여인의 얼굴을 바라본 것처럼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또는 자기 자신의 얼굴을 바라보라고 화가는 말합니다. 렘브란트가 그 나이든 여인의 얼굴을 바라보는 식으로 거울을 바라보는 건 어쩌면 그 어떤 바라보기보다 힘든 일일지 모릅니다. 말하자면, 주름과 푹 꺼진 윗입술과 흰 주름 옷깃만 보지 말고, 얼굴 안쪽에 무엇이 있는지, 지금 저 얼굴을 만든 삶을 바라보라는 것입니다.


이웃을 사랑한다는 것은 이웃을 보는 것입니다. 누군가를 보려면, 진실로 누군가를 보려면, 그 누군가를 사랑해야 합니다. 렘브란트가 그 노파를 본 것처럼 보아야 합니다. 어떤 얼굴이 내 앞에 다가올 때, 길에서 마른 잎사귀 하나가 여느 잎사귀와 다름없이 바람에 날려 와 내 앞에 떨어지는 것을 보듯 보지 말고, 지금까지 한 번도 본 적 없고 앞으로도 절대 다시 볼 수 없는 무언가를 보듯 보십시오. 누군가를 사랑하려면 그 사람의 얼굴을 보아야 합니다.


우리는 사랑 많으신 하나님께서 지으신 존재이고, 하나님은 우리를 지으실 때 서로 사랑하는 이들로 지으셨습니다. 우리가 서로 사랑하지 않을 때도, 서로 사랑해야 한다는 생각조차 하지 않고 애써 시선을 돌리다가 길거리에서 포대에 덮인 노숙자 시신을 본다 해도 그 타인은 우리의 일부입니다. 우리의 화평은 타인의 비(非)화평으로 위협을 당합니다. 집 없는 사람이 많으면 천국은 우리의 집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의 곤궁함에 눈을 감아 버리면, 이들이 지구 이편 사람이든지 저편 사람이든지, 혹은 내 집 지붕 아래 있는 사람이든지, 우리가 이들의 필요에 눈을 감아 버리면, 그리하여 우리 자신의 깊은 곤궁함에 눈을 감아 버리면, 우리는 사실 그 어디에서도 절대 편안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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