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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고인의 웅지, 세계를 가슴에!

충고인의 웅지, 세계를 가슴에!

김구일, 김진영, 박관식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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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고인의 웅지, 세계를 가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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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충고인의 웅지, 세계를 가슴에!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8286416
· 쪽수 : 272쪽
· 출판일 : 2023-11-25

목차

재경충주고 동문산악회 20주년 기념 문집을 발간하면서 / 끊임없는 ‘전진(前進) 정신’이 여러분의 원동력! / 풀 한 포기, 돌 한 뿌리도 가볍게 여기지 않고 / 100년 후배인 119회 졸업생들과 함께 백두산에 다시!! / 28회 동문 산악인들과 함께 축하를!! / 팔순을 맞이하시는 김구일 선배님 잔상 / 20주년 소고(小考) / 재경충주고동문산악회여, 영원하라! / 등산, 나와 동문 산악회 / 1993년… 충주고등학교 육성회 김구일 회장, 국회· 교육부 등에 진정서 제출 / 검봉산행 후기 / 굿바이 대청봉 / 220회 산행 기념을 축하하오며 / 2012년 설악산 번개 산행 / 전건상 동문 1주기에 보내는 글 / 건상 형, 하늘에서는 건강하시지요? / 수리산 하산, 그리고 늦은 점심 / 조령산 신선봉 산행 후기 / 지리산 무박 종주 산행기 / 기억에 남는 2014년 설중산행 / 동문산악회에서 만남과 경험을 통해 배운다 / 2012년 정기산행을 아들과 함께 개근상을 받다 / 백두산과 고구려 기백을 찾아서 / 나의 해외 여행기 / 잉카의 영혼이 숨 쉬는 마추픽추(Machu Picchu)를 찾아서 / 눈은 손·발보다 게으르다 / 요동치는 지구 / 여전한 안전 불감증 / 울고, 웃게 하는 재난(災難) / 담배꽁초 / 사람과 반려동물 / 슈퍼 엘니뇨 / 극한호우(極限豪雨) / 폭염도 자연재난 / 지구촌 대재앙 / 돌로미테 트레킹 / 단둘이 산악회 / 추억과 함께하는 민속품들 / 이벤트 데이 / 노령 카드 / 시(詩)

저자소개

박관식 (지은이)    정보 더보기
대통령의 당선을 적중한 책인 김대중 『DJ 짱 못 말려』(1997), 박근혜 『무궁화 대통령』(2007)을 펴내 ‘신기(神氣)가 있는 작가’로 화제가 되었다. 2012년 경기도청 G뉴스 편집장으로 경기도 현장 실국장 회의를 밀착 취재한 이후 2014년 6월 30일 김문수 경 기도지사의 마지막 택시운전을 끝으로 주인공과의 현장 취재 인연을 마쳤다. 최근까지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학과 총동문회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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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일 (지은이)    정보 더보기
충주 태생으로 충주고등학교와 경희대학교를 졸업했다. 반기문 8대 유엔사무총장과 충주고 동기생으로 젊은 시절부터 무역업에 종사하면서 충주고등학교 육성회장(1990년대 초), 재경충주고 동문산악회 고문 등으로 활동하며 후배들의 귀감과 존경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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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충주고등학교, 인하대학교 공과대학 졸업(공학박사) 건설부, 내무부, 행정자치부, 소방방재청 근무 인천광역시 정무부시장 · 한국방재협회 회장 역임 방재관리연구센터, (주)우경건설, 경인여자대학교에 몸을 담고 있다. 월간 『안전정보』 재난안전 칼럼니스트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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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무엇이 그리 바빠 그렇게 황망히 우리 곁을 떠났는지 생각하면 할수록 밉다.
너무 아쉽고 아깝고 또 아깝다.
눈 쌓인 대청봉을 가며 끝까지 뒤에서 밀고 앞에서 끌어주던 사람!!!
여름에 억수처럼 쏟아지는 빗속에서도 스틱을 잡고 앞에서 끌어주던 사람!!!
설악산이며 북한산이며 도봉산 불암산 수락산 사패산 수리산
그 많은 크고 작은 산을 다니며 함께한 세월이 얼마인가!!
여보게, 이 사람아!
이제 봄이 오는데 산과 들에 꽃도 보고 같이 가야 되지 않겠나?
속초에서 먹던 회가 그립지 않나
희운각에서 먹던 라면 그립지 않나
그 추운 겨울 대청서 먹던 오뎅은 먹고 싶지 않나~??
아~~ 보고 싶다, 건상아
그곳 북망산천에도 봄이 오겠지?
- 김구일


그런데 나 같은 사람이 제법 많았고 다들 힘들어 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어느새 시간은 6시를 향하고 어둑어둑해지기 시작하니 마음이 더 급해졌다. 잠시 쉬는데 허 소령이 “형님 진통제 타이레놀 있는데 한 알 드릴까요?”라고 하였다.
“야 그걸 왜 이제 이야기 해?”
나는 두 알을 챙겨 먹었고 이제부터는 진통제에 의존해 내려 가보자고 맘을 굳게 다짐한다. 내 가방을 허 소령이 대신 메어준다고 한다. 자존심은 상하였지만 그렇게 해서라도 안전하게 내려가야 한다는 생각에 제안을 고맙게 받아들였다. 그러고 나니 몸이 가벼워 조금은 내려가기 수월한 듯하다.
7시경 되어 어두워지면서 손전등을 켜기 시작했다. 돌계단은 어두우면 더 위험하다. 그래서 한발 한발 조심해서 디뎌야 한다. 갑자기 산 계곡 물소리가 들린다.
“오마이 갓!”
이게 거의 다 내려왔다는 정다운 소리다. 우리는 계곡물에 머리와 얼굴을 담가 피로를 씻어낸다. 그리고 나서도 약 한 시간 정도 후에 우리는 영영 못 돌아올 것 같았던 오색약수 입구에 도착했다.
우리는 입구에서 셋이 부둥켜안고 엉엉 울었다.
“이제 정말 다 이루었다!”
그러나 내 남은 생에는 두 번 다시는 대청의 대자로 꺼내지 않으리라 다짐한다.
“굿바이 대청!!”
- 이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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