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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세계일주여행 > 세계일주여행 에세이
· ISBN : 9791188331918
· 쪽수 : 264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1장 버킷리스트 여행
- 눈처럼 게으른 것이 없다 - 노르웨이 3대 트레킹 명소
- 트레킹 예찬 - 이탈리아 돌로미티
- 마침내 마주한 백야 - 노르웨이 노르카프
- 꿈을 싣고 달리는 시베리아 횡단열차 - 러시아 시베리아 횡단열차
- 잉카인의 지혜 - 페루 마추픽추와 모라이
- 아를의 별이 빛나는 밤 - 프랑스 아를
- 고갱을 위한 변명 - 프랑스 퐁타벤
- 윌리엄 워즈워스와의 추억 - 영국 레이크 디스트릭트
- 거기서 죽어도 좋았다 - 영국 정원 여행
2장 사랑
- 당신의 소원이 우주에 닿기를 -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 작은 배려의 힘 - 스페인 순례길
- 서로를 위로하다 - 스페인 순례길
- 연인과 노을 - 노르웨이 베르겐
- 보고 싶고 사랑합니다 -영국
- 사랑에 목숨을 걸다 - 칠레 오소르노
- 화를 다스리다 - 영국 옥스퍼드
- 겸손을 배우다 - 스위스 실스마리아
- 저녁 산책 - 영국 혹스헤드
3장 자유
- 자기만의 방 - 영국 몽크스 하우스
- 고독을 즐기다 - 아이슬란드
- 선택의 연속 - 호주 사막
- 자유를 얻는 길 - 독일 발헨 호수
- 홀로서다 -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 불확실성은 두려움이다 -아이슬란드
- 나는 나의 길을 가련다 - 미국 모뉴먼트 밸리
4장 행복
- 케이프타운의 천사 - 남아프리카 공화국
- 당신들 덕분입니다 - 카타르 도하
- 색감의 조화 - 영국
- 나만의 시간 - 영국 레이크 디스트릭트
- 절대적⦁상대적인 것에 관하여 - 루마니아 티미쇼아라
- 미소 속에 비친 배려 - 슬로바키아 코시체
- 죽은 영혼들의 세계를 거닐다 - 영국 앰블사이드
- 독서가 나를 완성시켰고, 여행이 나를 완성시켰다 - 노르웨이 문달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나는 움직이는 것이 좋다. 가만히 앉아서 맞이하는 별다를 것 없는 편안한 하루는 때론 영혼에 휴식을 주지만, 처음 가보는 길을 걸을 때 느껴지는 두근거림은 내가 살아 있는 존재임을 실감케 한다. 오직 ‘나’를 느끼게 해주는 시간이 되어준다.
나는 시베리아 횡단 열차를 낭만적이라고 평가하는 쪽이다. 낮이고 밤이고 쉼 없이 달리는 철마는 시베리아의 광활한 평원을 보여준다. 침엽수 가득한 타이가 지대와 자작나무가 끝없이 펼쳐진 광야를 바라보고 있자면 차분하게 생각이 정리된다. 아는 사람도 없고 말도 통하지 않으니 오롯이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지친 누군가에게 필요한 것은 거창한 무언가가 아니다. 진심을 담아 건네는, 작은 배려가 섞인 말 한마디라는 것을 끝없이 뻗은 길 위에서 깨닫는다. 내가 걷는 이 길에서, 사람들은 그렇게 서로에게 위로를 전한다. 길 ‘위’로, 길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