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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장수 소년, 임금님 따라 화성 가다

엿장수 소년, 임금님 따라 화성 가다

박혜숙, 이은주 (지은이), 동하다
  |  
크래들
2017-11-28
  |  
13,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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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미지

엿장수 소년, 임금님 따라 화성 가다

책 정보

· 제목 : 엿장수 소년, 임금님 따라 화성 가다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초등 한국사
· ISBN : 9791188413027
· 쪽수 : 192쪽

책 소개

옛그림 이야기 생활사 1권. 조선시대 최대 행사, ‘정조의 화성행차’를 주제로 「화성능행도 병풍」과 여러 가지 의궤 그림을 자세히 담았다. 또한 사실에 기반을 두고 재미있는 역사 동화로 풀어내, 8일 동안의 화성행차를 엿장수 소년 돌이의 눈을 통해 생생하게 들여다본다.

목차

첫째 날 길을 떠나다
돌이가 궁금해요① 많고 많은 곳 중 왜 화성인가요?
돌이가 궁금해요② 임금님은 왜 화성까지 가나요?

둘째 날 화성에 도착하다
돌이가 궁금해요③ 임금님은 그림 속에서 어디에 있나요?

셋째 날 별시가 열리다
돌이가 궁금해요④ 조선의 신분 제도가 궁금해요
돌이가 궁금해요⑤ 왜 화성에서 별시를 치렀을까요?

넷째 날 팔달산에 올라 군사 훈련을 보다
돌이가 궁금해요⑥ 사도세자에게 무슨 일이 있었나요?
돌이가 궁금해요⑦ 장용영이 뭐예요?

다섯째 날 혜경궁 마마의 회갑잔치를 구경하다
돌이가 궁금해요⑧ 조선시대 궁중의 잔치는 어땠어요?
돌이가 궁금해요⑨ 혜경궁의 회갑잔치는 어땠나요?

여섯째 날 양로연 이야기를 듣다
돌이가 궁금해요⑩ 8일 동안 행차가 어떻게 진행되었나요?

일곱째 날 화성에서 나오다
돌이가 궁금해요⑪ 행차를 따라다니며 그림을 그린다고요?
돌이가 궁금해요⑫ 또 다른 의궤도 있나요?

여덟째 날 궁으로 돌아가다
돌이가 궁금해요⑬ 격쟁이 뭐예요?
돌이가 궁금해요⑭ 정조는 어떤 임금님이었나요?

부록
정조의 화성행차 길 | 화성행궁 | 완성된 수원 화성 | 화성능행도 병풍

참고 도서 | 그림?사진 출처

저자소개

박혜숙 (지은이)    정보 더보기
책과 노는 것을 좋아합니다. 어린이들과 이야기하는 것도 좋아합니다. 할머니가 되어도 어린이 친구들과 사부작사부작 함께 걷고 싶습니다. 가끔 먼저 말을 걸어주는 괴물 친구가 있다면, 더 멋진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동화 《그건 장난이 아니라 혐오야!》 《노래하지 않는 새》 《배꼽 빠지게 웃기고 재미난 똥 이야기》 《물차 오는 날》 《말로만 사과쟁이》 《알았어, 나중에 할게!》 《젓가락 도사의 후예》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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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주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5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그림 공부를 했고 대학원에서는 독서 교육으로 석사학위를 받았고, 아동문학으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오랫동안 교사와 학부모, 학생들에게 독서·논술을 강의하고 있으며 현재 가장 관심을 갖고 공부하는 분야는 그림책이다. 지은 책으로는 ≪미술로 만나는 한국사≫가 있으며 공저로는 ≪초등 논술에 날개를 다는 독서 전략 16≫, ≪책 잘 읽는 아이로 키우는 독서놀이법≫, ≪알기 쉬운 독서지도?아동문학편≫, ≪시사논술 개념 사전≫, ≪자신만만 NIE 통합논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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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하다 (기획)    정보 더보기
책을 쓰고, 만들고, 연구하는 사람들이 모여 있어요. 아이들에게 필요한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들려주기 위해 여러 가지 이야기 주머니를 준비하고 있지요. 「옛그림 이야기 생활사」는 ‘동하다’에서 기획하고 출간한 첫 번째 시리즈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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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돌아, 돌아?”
“가요, 간다구요.”
‘이러려고 아버지를 따라 온 게 아닌데…….’
생각하면 할수록 화가 났다.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할까? 저 아이처럼 양반집에서 태어나지 못했기 때문일까? 그건 내 잘못이 아닌데…….’
생각해 보니 억울한 게 참 많았다.
‘저 아이처럼 좋은 옷을 입은 적도 없다. 고깃국을 맘껏 먹어 본 적도 없다. 서당에도 다니지 못한다. 엄마가 아파도 약 살 돈도 없다. 아버지가 맞고 있는 데도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어른이 되어서도 아버지처럼 엿장수나 하면서 살아갈 수밖에 없다. 잘못을 하지 않았는데도, 양반이 빌라면 빌어야만 한다. 왜? 왜? 왜?’
(중략)
쏴아, 빗줄기가 더욱 거세졌다. 구경 나온 사람들이 손으로 비를 막고 뛰어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군인들은 비를 맞으면서도 착착, 착착착 행렬을 흩뜨리지 않고 걸었다.
‘비가 이렇게 오는데, 쉬지도 않고 계속 가다니! 군사들이 고생하는 게 보이지도 않나?’
임금님이 어떤 사람인지 궁금했다. 임금님은 정말 사람들이 말했던 것처럼 효성 깊고 백성들을 생각하는 사람일까?
‘엄마 회갑잔치를 하려고 이 많은 사람들을 고생시키는 건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자 멋지고 아름답게 보였던 행렬이 꼴 보기 싫어졌다. 온 몸에서 힘이 쭉 빠졌다. 후, 자꾸만 한숨이 나왔다.
<화성에 도착하다> 중에서


아저씨 얼굴은 마치 하늘을 나는 것 같았다.
“치, 어른이 아직도 꿈을 꾸세요?”
“그럼. 그러니까 너도 꿈을 꿔. 크게.”
“아저씨도 참. 난 엿장수 아들이에요. 엿장수밖에 될 수 없다고요.”
“난 가난한 농사꾼 아들이란다. 하지만 지금은 조선 최고의 활잡이를 꿈꾸지. 엿장수밖에 될 수 없다면 말이다……. 그럼 조선 최고의 엿장수가 되는 건 어떠냐?”
“에이, 엿장수는 싫어요. 그런데 저……. 별시는 또 열릴까요?”
아저씨가 내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럼. 임금님이 계시는 한 별시는 계속 열릴 거란다.”
저 멀리서 아버지가 내 이름을 부르며 헐레벌떡 뛰어왔다.
“돌아, 돌아!”
아버지가 나를 향해 볼록한 주머니를 들어 보였다. 쨍그랑, 쨍그랑, 엽전 소리가 경쾌했다.
그날 밤, 난 꿈을 꾸었다. 커다란 창을 들고 날쌘 말을 타고 푸른 들판을 뛰어다니는 꿈이었다. 생전 처음 꾸는 이상한 꿈이었다.
<별시가 열리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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