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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취미기타 > 기타
· ISBN : 9791188468034
· 쪽수 : 240쪽
책 소개
목차
편집자의 레터
스토리 (에세이, 단편소설)
13 어떤 사람 | 임소라
19 없어도 그만이지만 있으면 좋을 만한 것 | 김정애
25 레몬, 침 그리고 지구 | 김인철
31 레몬 소생술 | 윤진
41 비존재로 존재하기 (K가 읽지 못할 답장) | 나일선
53 어린 레몬 | 오선영
59 냉탕과 온탕 연재 시리즈《선물》| 김인철x류은지
인터뷰(1) : 당신이 레몬을 다루는 방법
77 레몬과 생강 | 채식 요리 연구가, 생강
89 달콤한 시간을 만드는 방법 | 스윗세븐어클락(구미), 김인경
99 시트러스 무드 | 아베크라룬(대구), 김소희
113 자연과 가까워지는 공간 | 마지풀녹음모드(부산), 키미앤일이
인터뷰(2) : 건강하게 살아가기
127 나무에게 떳떳한 책을 만들고 싶어요 | 고트(쪽프레스), 김미래x김태웅
139 나다운 식탁, 나다운 삶 | 오늘(서울), 전혜연
153 가슴 깊이 연결된다는 것 | 작가, 김한민
시각 예술
167 [사진] Glossy Walk | 황예지
177 [그림 에세이] The curation of a summer siesta | Harper kuo
187 [그림 에세이] 레몬 산책 | 정인하
195 [만화] Lemon Bar Bomb | 훗한나
라이프
207 [음악] Sounds like Lemon | 김민지(사이에)
213 [책] 중간자의 레몬법 | 김영건
219 [레시피] 레몬, 애플, 시나몬 | 더 댄스
227 [생활의 팁] How to use Lemon | 김민지
저자소개
책속에서
한 사람이 옛날에는 레몬 같았다가 최근에는 복숭아 같아졌을수도 있잖아요. (중략) 예를 들어 회사에선 복숭아 같다가 여행 할 때는 레몬 같다든지. 가족한테는 복숭아 같다가 연인한테는 레몬 같다든지. 말할수록 점점 모르겠네. -<어떤 사람>, 임소라
언제부턴가 그의 집 문 앞에 작은 레몬 하나가 놓여있었다. -<Lemorning>, 김인철
그것은 이제 막 열매 모양을 갖추기 시작한 어린 레몬과 닮아있었다. 레몬, 레몬. 은희는 휘파람을 불 듯 연속해서 그것을 불렀다. 두 입술을 달싹거리는 것만으로도 상큼하고 신선한 레몬 향이 났다. -<어린 레몬>, 오선영
레몬이 폭발해 ‘마루젠’이 산산 조각 나는 상상을 하는 부분 왠지 닮은 것 같아요. (중략) 폭발하거나 무너졌으면 좋겠다, 습관적인 걸까요? 그런 생각. -<비존재로 존재하기-(K가 읽지 못할 답장)>, 나일선x이준식
퇴근하면 매일 서점으로 달려가 요리 코너의 책들을 보았고, 정말 순식간에 ‘채식 문화'에 빠지게 되었어요. 매일 저의 부엌은 실험의 장소였죠. -인터뷰 <레몬과 생강>, 채식 요리 연구가 생강
프루스트 현상(Proust phenomenon)이라는 말이 있는데요. 냄새를 통해 과거를 기억해내는 현상이에요. 모든 것이 사라져도 마지막까지 남아있는 게 향기라는 의미죠. -인터뷰 <시트러스 무드>, 아베크라룬(대구) 김소희
프랑스어로 ‘오캄(au calme)’이란 말이 있어요. ‘내면에 집중하는 잠깐의 휴식’이란 의미예요. 커피 한 잔을 즐기는 시간이나 SNS를 보며 잠깐의 휴식을 취하는 것도 ‘오캄'이라고 할 수 있어요. ‘마지풀녹음모드'가 사람들에게 그런 공간이길 바라요. 인터뷰 <자연과 가까워지는 공간>, 마지풀녹음모드 운영자 키미앤일이
마크로비오틱에서 건강의 가장 중요한 잣대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자기를 꾸미거나 속이지 않으면서 바른 판단력으로 자기다운 삶을 살아갈 때, 비로소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자유롭고 조화롭게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 마크로비오틱이 생각하는 건강한 삶이죠. -인터뷰 <나다운 식탁, 나다운 삶>, 마크로비오틱 비건 식탁 ‘오늘’ 전혜연
내가 먹는 것들이 지구환경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는 걸 알게 됐어요. 바꿔야지, 바꿔야지 하고 있을 때 키우던 개가 죽었는데 저에겐 너무 큰 존재였기 때문에 뭔가를 하고 싶어지더라고요. -인터뷰 <가슴 깊이 연결된다는 것>, 작가 김한민
무엇보다 기성 출판사 어디에서도 출판되지 않을 것 같았어요. 기왕 나무를 베서 책을 만들 거라면, 500부 정도 소량이더라도 우리가 직접 만드는 게 의미 있겠다 생각했죠. -인터뷰 <나무에게 떳떳한 책을 만들고 싶어요.>, 고트(쪽프레스) 편집자 김미래x김태웅
‘레몬법'을 책에도 적용해볼 수 있지 않을까 해서요. 자동차나 전자제품 소비자들을 불량품에서 보호하기 위한 법안을 뜻하는 ‘레몬법(Lemon laws)’ 말이에요. -<중간자의 레몬법>, 속초 동아서점 대표 김영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