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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생은 틀렸다고 느껴질 때

이번 생은 틀렸다고 느껴질 때

유일한 (지은이)
  |  
필름(Feelm)
2018-09-13
  |  
15,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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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생은 틀렸다고 느껴질 때

책 정보

· 제목 : 이번 생은 틀렸다고 느껴질 때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8469222
· 쪽수 : 232쪽

책 소개

유튜브 채널 '이슈텔러'를 운영 중인 유일한 에세이. 당신을 아프게 하는 것들로부터 당신을 지키고, 인생을 살아가다 길을 잃었을 때, 믿을 만한 표지판이 되어 주는 글이 담겨있다. 지식과 저자의 깊은 감성을 담아내 저자만의 색깔로 풀어냈다.

목차

-꿈에 관한 이야기
인생의 주인공
우리나라에서 가장 돈을 못버는 직업
꿈의 크기
노력의 배신
명문대 학생들도 전부 틀린 우리나라 초등학교 교과서 문제
태산을 오르는 7천개의 계단

-사랑에 관한 이야기
첫사랑
사랑의 유통기한
잊혀지지 않는 남자의 눈빛
우리가 반드시 솔로로 살아야 하는 이유
알고 보면 충격적인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
우리에게 애인이 없는 이유
자기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헤어진 다음날

-아픔에 관한 이야기
나한테는 세상이 무너진 거야
어느 왕따 학생이 그린 그림
이대로 계속 달리면 분명 넘어질 것 같은데
세계에서 오직 한국인만 걸리는 병
기억 지우개
시간을 되돌리는 소녀
손목을 그은 이유
사랑해서 그랬다
칼을 손에 쥔 아이
가스라이팅
1분 동안 일어나는 일들
편지

-생각에 관한 이야기
일반화의 오류
빈곤포르노
비 오는 날 우울한 이유
열 손가락 깨물어 덜 아픈 손가락은 있다
닮은 살걀
왜 안경 하나 썼다고 클락 켄트가 슈퍼맨인 걸 못 알아볼까?
밤마다 신이 되는 사람들
공원 벤치 팔걸이에 숨겨진 비밀
광고 속 시계가 모두 10시 10분을 가리키는 이유
화난 고객에게 KFC가 가장 먼저 했던 말
27클럽의 저주

-행복에 관한 이야기
잦은 행복
무식하면 행복하다
죽음의 숫자 4가 행운의 숫자가 되기까지
일부러 거절당하는 남자
나이 들수록 시간이 빨리 가는 이유
던바의 수
머리와 가슴

저자소개

유일한 (지은이)    정보 더보기
작가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이슈텔러’는 지식에 감성을 더한 스토리텔링 콘텐츠로 50만이 넘는 팔로워에게 사랑 받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정보 채널 중 가장 많은 구독자를 보유한 채널이다. ‘이슈텔러’만의 감성 지식 콘텐츠에 영상에서 꺼내지 못했던 작가의 깊은 이야기가 더해져 책으로 완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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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작은 체구에 선천적으로 몸이 약한 소년이 있었다. 게다가 공부까지 못했던 소년은 학교에서 매일 따돌림과 괴롭힘을 당하는 왕따 생활을 견뎌야 했다. 운동도 공부도 어느 것 하나 잘하는 게 없었던 소년은 하루가 멀다 하고 두드려 맞고 놀림을 당했다. 그리고 매일 혼자 쓸쓸히 울며 집으로 향했다. 하지만 세상 어느 누구도 이 소년을 감싸주거나 위로해 주지 않았다. 그런 소년이 유일하게 기댈 수 있었던 것은 오직 만화뿐이었다. 항상 구석에 홀로 앉아 만화책을 보며 외로움을 달랬고, 작은 네모 칸 안에 그림을 그렸다. 이 네모 칸 안에서는 아무도 소년을 괴롭히지 않았다.

시간이 흘러 소년은 어른이 되었다. 만화가가 되고 싶었지만, 어느 곳에서도 그의 만화를 받아주지 않았다. 어른이 된 후에도 여전히 그의 마음속에는 상처 입은 왕따 소년이 자리 잡아 ‘난 역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놈이야’라며 스스로를 괴롭혔다. 그는 마음속 왕따 소년이 원망스러웠지만, 한편으론 외로운 그 소년이 너무나도 불쌍했다. 그는 펜을 들어 네모 칸 안에 어린 시절의 못난 자신을 그려 넣었고, 그 옆에 항상 소년을 응원해주는 친구를 그려주었다. 잘하는 게 하나도 없고 매일 친구들에게 괴롭힘당하는 진구와 그런 진구를 항상 위로해주고 도와주는 로봇 고양이 도라에몽은 그렇게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도라에몽의 작가 후지코.F.후지오는 “노진구는 나 자신이었고, 나는 도라에몽을 통해 그 소년을 안아주고 싶었다.”라고 말한다. 그는 만화가를 꿈꾸면서도 어린 시절 트라우마에 시달렸기 때문에 좋은 작품을 그릴 수 없었다고 한다. 그러다 자신의 마음속에서 깊은 상처를 안고 있는 어린 소년을 발견했고, 소년이 평생 갖지 못했던 친구를 선물해 주었다. 도라에몽은 진구의 못난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면서도 절대 비난하지 않는다. “아무리 공부를 못한다고 하더라도, 아무리 힘이 약하다 하더라도, 어딘가에 너의 보석이 있을 거야”라며, 그저 묵묵히 도와주고 위로해주고 응원해준다.

1996년 9월 20일, 후지코.F.후지오 작가는 그의 작업실에서 도라에몽 장편 시리즈 ‘진구의 태엽 도시 모험기’ 62페이지를 그리고 있었다. 그리고 저녁 식사준비가 다 되어 딸이 부르러 갔을 때, 그는 책상에 앉아 펜을 손에 쥔 채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흘 후인 9월 23일, 후지코.F.후지오는 62세의 나이로 우리 곁을 떠났다. 왕따를 당하던 소년이 어른이 되었고, 여전히 마음속에 남아있던 상처 입은 소년을 위로해주기 위해 스스로에게 선물해 준 친구 도라에몽이 이제는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해주고 있다.

“미래는 순간순간 달라지니까 먼저 고민하는 것보다 지금을 열심히 살면 분명 좋은 일이 있을 거야!”? 「도라에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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