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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양전함 나이키

순양전함 나이키

데이비드 웨버 (지은이), 강수백 (옮긴이)
  |  
행복한책읽기
2019-08-20
  |  
2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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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양전함 나이키

책 정보

· 제목 : 순양전함 나이키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과학소설(SF) > 외국 과학소설
· ISBN : 9791188502165
· 쪽수 : 619쪽

책 소개

<아너 해링턴> 시리즈의 독립 장편이며, 2014년에 출간되어 국내 독자들의 절대적인 지지와 러브콜을 받은 『바실리스크 스테이션』과 2016년 출간된 『여왕 폐하의 해군』과 함께 <아너 해링턴> 초기 3부작의 대미를 장식하는 걸작이다.

목차

순양전함 나이키|9
부록 . 아너 해링턴의 해군|596
역자 소개|619

저자소개

데이비드 웨버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2년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에서 태어나서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에서 자랐다.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릴 적부터 SF를 즐겨 읽은 그는 글쓰기에 흥미를 느끼고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시와 습작 단편 등을 썼고,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에는 문학 전공자인 어머니가 설립한 일인 광고대행사에서 2년 동안 카피라이터로 일하며 광고 업계에 입문했다. 몇 년 후 노스캐롤라이나 주의 워렌 윌슨 칼리지를 졸업하고 같은 주의 애팔래치아 대학에서 역사학 석사 학위를 받은 웨버는 박사 과정을 밟고 교수가 되기를 희망했지만, 역사학계에서 정교수로 임용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알고 포기했다. 사우스캐롤라이나로 돌아온 웨버는 어머니의 광고대행사를 물려받아 라디오, 텔레비전, 잡지, 신문의 광고와 정부 보고서, 정치 팸플릿 등을 제작하면서 상업적인 글쓰기의 실무를 완전히 체득했다. 또 하나의 취미였던 보드게임으로 눈을 돌린 웨버는 전술 게임 <스타파이어>를 디자인했고, <스타파이어>의 설정을 소설화한 단편으로 『넥서스』 지에서 작가로 데뷔했다. SF 창작의 메타 기법 중 하나인 기본적인 ‘미래 역사’를 바탕으로 항성간 제국들 사이의 군사 충돌을 다룬 「스타파이어」 소설은 동료 작가인 스티븐 화이트와 함께 쓴 장편 밀리터리 SF 『내란 Insurrection』(1990)으로 결실을 맺었고, 역사학적 전문 지식을 활용한 치밀한 설정과 보기 드물게 박력있고 현실적인 전투 묘사로 호평을 받았다. 이 시리즈의 제4편이자 최종 장편인 『시바 옵션 Shiva Option』(2002)이 뉴욕타임즈의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르면서, 데이비드 웨버는 로버트 A. 하인라인과 제리 퍼넬의 전통을 잇는 하드 밀리터리 SF의 최고 유망주로 주목받았고, 밀리터리 SF를 전문으로 하는 베인(Baen) 출판사에서 ‘아너 해링턴’ 시리즈의 제1작인 『바실리스크 스테이션』(1993)과 본서 『여왕 폐하의 해군』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단숨에 거장의 자리에 올랐다. 웨버는 밀리터리 SF뿐만 아니라 대하 판타지와 스페이스오페라, 대체역사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십여 편이 넘는 시리즈를 썼다. 출간될 때마다 SF계의 화제를 끌어모으며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르는 아너 해링턴 시리즈는 2016년 현재까지 출간된 본편 14편에 덧붙여, 본편의 조역들이 활약하는 하위 시리즈나 스핀오프 작품들의 수만 무려 20편에 육박하는, 웨버의 대표작이며, 그래픽노블과 게임, 영화 등을 포함한 일대 프랜차이즈로 성장중이다. 그밖의 주요 작품으로는 ‘세이프홀드(Safehold)’ 시리즈, ‘인류 제국(Empire of Man)’시리즈, ‘다학(Dahak)’ 시리즈, ‘전쟁의 신(War God)’ 시리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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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백 (옮긴이)    정보 더보기
본명 김상훈. SF 및 판타지 평론가이자 번역가이며, 시공사의 ‘그리폰북스’와 열린책들의 ‘경계 소설’, 행복한책읽기의 ‘SF 총서’, 현대문학의 ‘필립 K. 딕 걸작선’과 ‘미래의 문학’ 시리즈, 은행나무의 ‘조지 R. R. 마틴 걸작선’ 등을 기획했다. 주요 번역 작품으로는 로저 젤라즈니의 『전도서에 바치는 장미』, 『신들의 사회』, 『드림 마스터』, 『별을 쫓는 자』, 로버트 A. 하인라인의 『스타십 트루퍼스』, 조 홀드먼의 『영원한 전쟁』, 『헤밍웨이 위조사건』, 에드거 앨런 포의 『잃어버린 편지』, 코난 도일의 『잃어버린 세계』, 『제라르 준장의 회상』, 로버트 홀드스톡의 『미사고의 숲』, 크리스토퍼 프리스트의 『매혹』, 이언 뱅크스의 『말벌공장』, 앤 맥카프리의 『퍼언 연대기』 3부작, F. 폴 윌슨의 『다이디타운』, 로버트 J. 소여의 『멸종』, S. S. 밴 다인의 『파일로 밴스의 정의』, 버너 빈지의 『심연 위의 불길』, 필립 K. 딕의 『유빅』, 『화성의 타임슬립』, 『작년을 기다리며』, 『파머 엘드리치의 세 개의 성흔』, 스타니스와프 렘의 『솔라리스』, 그렉 이건의 『쿼런틴』, 새뮤얼 R. 딜레이니의 『바벨-17』, 콜린 윌슨의 『정신기생체』, 테드 창의 『당신 인생의 이야기』, 『소프트웨어 객체의 생애 주기』, 데이비드 웨버의 『바실리스크 스테이션』, 『여왕 폐하의 해군』, 카를로스 카스타네다의 『돈 후앙의 가르침』 3부작, 조지 R. R. 마틴의 『GRRM: 조지 R. R. 마틴 걸작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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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나도 동감이야.” 파머-레비는 차갑게 미소 지으며 파넬을 흘끗 보았다. “파넬 제독, 맨티코어와 싸우면 아군도 상당한 손실을 입을 거라고 했지?” 파넬이 끄덕였다. “그것 말고도 작전 기간 자체가 길어질 가능성은 없을까?”
“작전 기간이 길어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 장관님. 맨티코어 해군은 규모상 도저히 우리와 같은 수준의 손실을 감당할 여력이 없습니다. 따라서 손실 비율이 맨티코어에 유리한 쪽으로 엄청나게 기울지 않는 이상, 이 전쟁은 단기전으로 끝날 겁니다.”


“맥, 아무래도 좋은 와인을 한 병 따야 할 때가 된 것 같아.” 아너는 천천히 말했다. “27년도산 델라쿠르는 어떨까?”
“그 델라쿠르 말씀이십니까?”
“사정이 사정이니까 아빠도 이해해 줄 거야.”
“알겠습니다. 그렇다면, 좋은 소식을 받으셨다고 생각해도 되겠습니까?”
“물론 그렇게 생각해도 좋아.” 아너는 헛기침을 하고 거의 경건해 보일 정도의 동작으로 서류를 쓰다듬었다. “맥, 현명하신 의무국에서 내게 드디어 복무 적격 판정을 내렸고, 코르테스 제독은 내가 지휘할 배를 찾아줬어.” 아너는 고개를 홱 들더니 환희에 찬 얼굴로 활짝 웃었다. “그것도 <나이키(Nike)>를!”
평소에는 어떤 상황에서도 거의 동요하는 법이 없는 맥기네스는 아연실색한 표정으로 상관의 얼굴을 빤히 응시했다. 여왕 폐하의 군함 <나이키>는 단순한 군함이 아니었다. <나이키>는 맨티코어 왕립해군을 상징하는 군함이었고, 선망의 대상이자 모든 함장이 갈망하는 최고의 배였다. 맨티코어 해군에서 <나이키>로 명명된 군함은 대를 이어가며 언제나 존재해 왔으며, 그 혁혁한 전공(戰功) 기록은 맨티코어 해군의 창설자이자 초대 <나이키>함의 마지막 함장이었던 에드워드 사가나미까지 곧바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리고 현존하는 <나이키>함은 맨티코어 해군에서 가장 새롭고 가장 강력한 순양전함이었다.


“하여튼 대련 상대가 있긴 있어야 하는데.” 아너는 싹싹한 어조로 말했다. “그러실 용의가…?”
“물론입니다 대령님. 저를 지목해 주셔서 영광입니다.”
“좋아요!” 아너가 손을 내밀자 탱커슬리는 미소 지으며 그 손을 쥐었다. 그녀도 미소 지었지만, 다음 순간 그의 눈을 들여다보고 퍼뜩 동작을 멈췄다. 탱커슬리의 눈에 익숙하지 않은 빛이 떠올라 있었기 때문이다. 정확히 그게 뭔지 꼬집어 낼 수는 없었지만, 아너는 지금 입고 있는 얇은 유니타드가 얼마나 젖어 있고 몸에 딱 들러붙어 있는지를 갑자기 자각했다. 그녀는 다시 얼굴이 뜨거워지는 것을 자각했고, 갑자기 어색해진 태도로 그의 손을 놓으며 눈을 내리깔았다.
탱커슬리도 그것을 느낀 듯했다. 조금 당혹스러운 표정으로 눈을 돌렸기 때문이다. 잠시 침묵이 흐르다가, 그는 헛기침을 했다.
“그건 그렇고, 데임 아너.” 조금 껄끄러운 목소리였다. “지금까지 줄곧 바실리스크에서 일어났던 일을 사과하고 싶었습니다. 그때 저는?”
“사과할 필요는 없습니다, 대령님.”
“그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탱커슬리는 조용한 목소리로 반박했다. 그는 다시 그녀의 얼굴을 응시했다. 진지한 표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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