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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로맨스소설 > 한국 로맨스소설
· ISBN : 9791188547487
· 쪽수 : 2196쪽
· 출판일 : 2025-12-25
책 소개
평점 9.8점, 누적 댓글수 6.1만!
네이버 시리즈 레전드 NOVEL 《울어봐, 빌어도 좋고》 종이책 출간!
출간 즉시 독자들의 찬사를 받으며 네이버 시리즈 레전드 NOVEL에 오른 솔체의 《울어봐, 빌어도 좋고》가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종이책으로 폴라북스에서 출간되었다.
연재 당시 탄탄한 구성과 생생한 묘사로 ‘읽는 영화’라는 찬사를 받아온 이 작품은 섬세한 심리 묘사, 매력적인 캐릭터, 등장인물들이 만들어내는 드라마틱한 감정선 등으로 수많은 독자들을 사로잡으며 고전의 반열에 올랐으며, 지금까지도 최고의 로맨스 소설이라 평가받고 있다.
특히 지금까지는 볼 수 없었던 특별 외전이 최초 독점 공개되어 오랫동안 종이책 출간을 기다려온 독자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되고 있다.
모든 것을 가졌지만 사랑 하나만은 몰랐던 오만한 남자, 마티어스 폰 헤르하르트. 그리고 오직 사랑 하나만이 필요했던 상처받은 여자, 레일라 르웰린. 비틀리고 어그러져도, 서툴러도, 애써 외면했어도, 먼 길을 돌아 결국은 함께하게 된 두 사람의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사랑은 어떻게 상처가 되고, 사람은 어떻게 구원이 되는가!
파괴적이고 강렬한, 그래서 매력적인 ‘사랑’에 관한 이야기
베르크 제국의 아르비스, 헤르하르트 공작가의 영지인 이곳에 우편 마차를 타고 한 소녀가 도착한다. 소녀의 이름은 레일라 르웰린. 올해 열두 살로 이곳 아르비스에서 정원사로 일하는 먼 친척인 빌 레머를 찾아온 것. 한편 헤르하르트 공작가의 주인 마티어스 폰 헤르하르트. 일명 ‘헤르하르트가의 걸작’이라는 찬사를 받는 그는 모든 것을 가졌기에 갈망이라는 감정 자체를 모르는 인물. 하지만 레일라를 만나면서 그는 처음으로 갈망이라는 감정을 깨닫게 된다.
팍팍한 삶 속에서도 삶을 사랑하며 누구보다도 자유로운 삶을 꿈꾸었던 한 여자와 그녀의 날개를 꺾어서라도 소유하려고 했던 한 남자의 파괴적이고 강렬한, 그래서 처절하게 아름다운 두 사람의 사랑 이야기가 펼쳐진다.
시대를 초월한 고전적 감성, 그리고 강렬한 서사
‘활자로 만드는 영화’를 만나다
솔체의 작품은 대체로 19세기에서 20세기 근대 서양을 배경으로, 고전적 로맨스 구도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여, 익숙한 정서 속에서도 새롭고 세밀한 감정선을 구축한다는 평을 얻고 있다. 또한 작가의 치밀한 관찰력과 상상력이 더해진 고유한 세계관으로 만들어낸 일명 ‘솔체 유니버스’는 독자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준다.
특히 작가의 대표작인 《울어봐, 빌어도 좋고》는 새장과 카나리아, 장미 등의 메타포를 작품 전체에 걸쳐 유기적으로 엮어내며 책을 읽는 독자들을 몰입시킨다.
특히 이번 단행본에는 지금까지는 공개되지 않았던 ‘특별 외전’이 추가되었다. ‘새가 돌아온 여름’이라는 소제목의 이 특별 외전은 단순한 에피소드 추가가 아닌, 두 주인공의 이별과 재회가 사실은 어떤 의미였는지, 이후 이어질 이들의 삶이 어떠할지에 대한 가장 완벽한 마무리라 할 수 있다.
유려한 문체와 섬세한 감정 표현, 그리고 시대를 초월한 고전적 감성으로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울어봐, 빌어도 좋고》. 이제 아름다운 장정의 종이책으로 만나보자.
목차
1권
배달된 소녀 | 플라타너스 길 | 고요한 파문 | 다정한 사냥 | 아름다운 한여름의 밤 | 쥐어뜯고, 짓이기고, 내버렸다 | 장미가 피어도 네가 없는 계절 | 행복하게, 너무나 행복하게 | 그 도둑이 훔쳐 간 것
2권
아름다운 불행을 버리는 법 | 첫 번째 가을 | 책임질 일 | 피비 | 반영 | 공회당의 밤 | 망가진 천국 | 은인 | 저 눈송이 같은 무언가
3권
가여워라 | 네 사람 | 균열 | 연인 | 신의 선물 | 좋아해 | 당신의 레일라 | 전혀 다른 길 | 아주 많이, 오래오래
4권
그 모든 것이 사라진 자리 | 탈출구 | 미친 남자 | 영원히 변하지 않는 진실 | 천국이며 지옥인 시간 | 유일한 방법 | 그 이름 | 너의 하늘이 될 수 없다면 | 약속 | 완벽하게 찬란한 빛 | 새가 돌아왔다
5권
외전: 천국의 새
공작의 신부 | 봄날 | 여름 방학 | 아르비스의 연인 | 가시 없는 장미 | 레일라가 온다 | 영원한 여름의 숲
특별 외전: 새가 돌아온 여름
작가의 말
저자소개
책속에서

“네가 울면 재미있고, 네가 비는 걸 보면 즐겁지. 그러니 레일라…….”
가만히 움켜쥐고 있던 머리카락을 놓아준 마티어스는 더욱 깊어진 눈빛 속에 레일라를 담았다.
“울어봐.”
냉혹한 명령을 내리는 순간에도 마티어스는 침착했다.
“빌어도 좋고.”
- 1권
레일라의 행복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 그 행복을 지켜주는 방법 역시도. 마티어스에게 그건 그저 손가락 하나를 까딱이는 정도의 쉬운 일이었다.
하지만, 그래서?
표정이 없던 마티어스의 얼굴 위로 희미한 미소가 떠올랐다.
그래서, 너의 행복이 대체 나의 무엇이란 말인가? 그리하여 내게 남는 것은 장미가 피어도 네가 없는 계절. 이토록 완벽한 내 세상의 균열일 텐데.
- 1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