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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일간의 세계 일주

114일간의 세계 일주

(퀸 빅토리아 크루즈로 지구 한 바퀴를 돌다)

이영남 (지은이)
연장통
30,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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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일간의 세계 일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114일간의 세계 일주 (퀸 빅토리아 크루즈로 지구 한 바퀴를 돌다)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세계일주여행 > 세계일주여행 에세이
· ISBN : 9791188715039
· 쪽수 : 384쪽
· 출판일 : 2020-10-09

책 소개

1970년대 파독간호사로 독일에 간 저자가 은퇴한 남편과 함께 떠난 크루즈 여행, 114일간의 세계 일주에 대한 기록이다. 사육판 책 384쪽에 114일의 진솔한 일기와 300여 장의 생생한 사진이 흘러가듯이 담겨 있다.

목차

시작하며 5

1-25일, 독일 함부르크-코스타리카 푼타레나스
독일 함부르크 17 영국 사우샘프턴 27 버뮤다 해밀턴 43 미국 커내버럴항 56 미국 에버글레이즈항 59
아루바 오랑예스타트 64 콜롬비아 카르타헤나 69 파나마 운하 70 코스타리카 푼타레나스 80

26-53일, 멕시코 카보산루카스-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
멕시코 카보산루카스 93 미국 샌프란시스코 100 미국 호놀룰루 113 사모아 아피아 139 통가 누쿠알로파 145 뉴질랜드 타우랑가 158 뉴질랜드 오클랜드 162 뉴질랜드 베이오브아일랜드 167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 174

54-82일, 오스트레일리아 브리즈번-스리랑카 콜롬보
오스트레일리아 브리즈번 186 오스트레일리아 에얼리비치 192 오스트레일리아 다윈 207
인도네시아 발리, 베노아 216 베트남 푸미 229 베트남 냐짱 235 홍콩 243 베트남 찬메이 253 싱가포르 259
말레이시아 포트켈랑 265 스리랑카 콜롬보 273

83-114일, 세이셸 포트빅토리아-독일 함부르크
세이셸 포트빅토리아 287 모리셔스 포트루이스 298 레위니옹 304 남아프리카공화국 포트엘리자베스 314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 323 나미비아 월비스베이 333 스페인 그란카나리아 라스팔마스 354
영국 사우샘프턴 367 독일 함부르크 376

마치며 383

저자소개

이영남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2년에 충청남도 공주에서 출생했으며, 1974년에 대전간호학교(현 대전과학기술대학교)를 졸업하고, 같은 해 11월에 간호사로 함부르크에 파견되었다. 1982년에 일반내과 전문의 볼프강 슈미트(Dr. Wolfgang Schmidt)와 결혼해 아들 기도와 딸 모나를 두었고, 4명의 손자와 손녀를 두었다. 함부르크 여성회장, 함부르크 한인학교장을 역임했고, 재독한글학교협의회, 유럽한글학교협의회에서 활동했다. 몇몇 글이 공모전에 당선되었다. 저서로는 한국에서 출판된 『하얀 꿈은 아름다웠습니다』(동심방, 2012), 『114일간의 세계 일주』(연장통, 2020), 독일에서 출판된 『Yongi oder die Kunst, einen Toast zu essen』(2018)이 있다. 현재, 독일 함부르크에 거주하며, 교포신문 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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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시작하며

몇 년 전부터 남편과 나는 함부르크(Hamburg) 항구를 출발해 다시 함부르크 항구로 돌아오는 크루즈 세계 일주 여행을 꿈꾸어 왔다. 소위 집 앞에서 시작해 집 앞에서 끝나는 여행인 셈이다. 함부르크는 독일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요, 유럽에서 두 번째로 큰 항구다. 화물선, 콘테이너 등을 비롯해 크고 작은 크루즈가 오고가는 세계적인 항구다. 오래전 몇몇 크루즈를 탄 경험이 있지만, 3개월 3주 동안 긴 크루즈 여행은 처음이어서 알아볼 것도, 준비할 것도 많았다.
어떤 크루즈를 택해야 할지 몰라 여러 정보와 입소문에 귀를 기울였다. 여행사를 통해 퀸 빅토리아(Queen Victoria) 크루즈를 선택하게 되었는데, 평생 잊지 못할 여행으로 남았으니 후회는 없다.
19세기 말 대영제국 전성기를 이끈 빅토리아 여왕 이름을 딴 퀸 빅토리아 크루즈는 180년 역사를 가진 큐나드 라인(Cunard Line)이 만든 길이 294미터, 넓이 32미터, 9만톤급 호화 유람선으로 2007년에 첫 취항했다.
큐나드 라인은 캐나다의 사업가로 리버풀(Liverpool), 보스턴(Boston), 핼리팩스(Halifax), 퀘벡(Quebec) 등 대서양을 종횡무진하며 바다의 왕이라 불리던 사무엘 큐나드(Samuel Cunard)가 주춧돌을 놓았다. 1914년부터 세계 대전으로 큰 인명피해가 나면서 어려움을 겪었으나, 1934년 ‘타이타닉’으로 유명한 ‘화이트 스타 라인(White Star Line)’을 합병 인수하면서 ‘큐나드 화이트 라인’으로 새출발했다. 그 무렵 길이 310미터, 넓이 36미터, 8만톤급 퀸 메리(Queen Mary)가 세계에서 가장 큰 배였는데, 그 보다 더 큰 퀸 엘리자베스(Queen Elisabeth)를 만들기도 했다. 그 뒤 항공기 발달로 사업이 하향세로 치닫자 ‘크루즈 유람선 해운사’로 전환했다.
큐나드 크루즈는 5성 호텔급 호화 유람선으로 손꼽히며, 특히 유럽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크루즈로 유명하다. ‘크루즈의 여왕’, ‘바다의 여왕’으로 불리는 세 대의 크루즈 퀸 메리Ⅱ, 퀸 엘리자베스, 퀸 빅토리아가 세계를 누비고 있다. 이 배들은 연통이 빨간색과 검정색으로 동일한 특징이 있어 금방 알아볼 수 있다.
114일간, 함부르크를 출발해 대서양, 태평양, 인도양을 횡단한 뒤 다시 함부르크로 돌아왔다. 횡단하는 동안 파나마해협을 지났고, 적도를 세 번이나 통과했으며, 날짜변경선을 지났다. 유럽을 시작으로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아시아, 아프리카 대륙을 밟은 뒤 다시 유럽으로 돌아왔다. 3대양을 항해해 24개 국가, 40개 항구, 28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을 지나온 약 38,434해양마일(Sea Mail, 약 70,000Km)의 길고 긴 뱃길이었다. 지도상으로나 보아왔던 지구를 실제로 밟아 볼 수 있었던 행운이었다. 영원히 잊지 못할 여행이었다.
아, 바다, 바다 또 바다! 4일, 6일, 길게는 1주일을 바다만, 바다만 보았다. 망망대해 한가운데서 만나는 거칠것 없는 해돋이와 석양은 신비로웠다. 밤이면 은가루를 뿌려놓은 듯, 반짝이는 별들을 보면서 눈시울이 뜨거워지기도 했다. 항구에 도착해 그 나라를 여행하면서 많은 이야기를 만들었다. 그 이야기들을 소소하게 기록했다. 다소 주관적이고 협소하며 개인적인 이야기일 수도 있으나, 처음으로 크루즈 세계 여행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남다른 정보가 될 수 있으리라.
퀸 빅토리아 크루즈와 함께 길고 긴 항해를 마치고 무사히 돌아온 우리에게 함부르크 항구가 손을 흔들어 주었다. 애달프게 기다린 어머니처럼 따스하게 맞이해 주었다.
한국에서 산 날보다 더 오래 산 이 곳, 제2의 고향 함부르크는 이제 나에겐 가장 소중한 곳이다. 낯익은 아이들 목소리가 들린다. 온 가족이 다시 무사히 만날 수 있으니 감사할 따름이다.
살며시 눈을 감는다. 눈을 감으면 선명하게 바다가 보인다. 해가 뜨고 지고, 고래가 헤엄치고, 파도가 일렁인다. 일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생생하다.
참, 아름다운 여행이었다.


마치며

갈 때는 나뭇잎이 다 떨어져 가지만 앙상했는데, 돌아왔을 때는 연초록 잎이 돋아난 나무들이 봄을 알리고 있었다. 114일간 만나게 될 미지의 세계에 대한 기대와 호기심을 가득 안고 세계를 향해 떠났는데, 어느덧 길고 긴 날, 멀고 먼 길을 돌아 제자리로 돌아왔다. 여행은 낯선 것에 대한 무한한 동경이요, 풀어보지 않은 비밀 보따리다. 보따리를 풀 때마다 신비한 선물처럼 나타난 낯선 땅, 낯선 사람들, 낯선 언어, 낯선 문화를 경험했던 것이야말로 큰 행운이요 큰 선물이었다. 갈 때는 다 버리고 오리라 했는데, 오히려 더 많은 이야기와 추억들을 안고 돌아왔다. 마치 긴 꿈을 꾼 것처럼 여행 후유증에 빠졌다. 가도 가도 끝이 없는 광활한 바다와 눈물나도록 아름답던 하늘 그리고 저멀리 나타나는 육지는 그저 위대한 천지창조요 자연의 신비였다.
일상생활을 중단하고 내 삶을 되돌아보면서 꿈틀대는 내 안의 소리에 귀 기울였다. 영혼과 육체에 긴 쉼을 줄 수 있었다. 물고기 떼와 바닷새들을 보면서 책을 읽는 여유도 맛보았다. 소설 같았던 여행은 끝났지만, 그 찬란했던 해돋이와 석양, 은가루 금가루를 뿌려 놓은 것 같았던 밤하늘, 그리고 수많은 추억들은 한 편의 시가 되어 내 가슴에 영원히 남아 있다.세계 일주 여행이라는 대단원의 페이지를 닫으며, 아직 펼쳐보지 않은 새 보따리를 엿본다.
아름다운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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