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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구기 > 야구
· ISBN : 9791188719099
· 쪽수 : 576쪽
· 출판일 : 2021-04-01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 파워 업
1장 구세주메트릭스Saviormetrics
2장 타고난 광기와 만들어진 운동 능력
3장 노새를 경주마로 만들기
4장 제1원리
5장 타격, 뜬공 혁명이 시작되다
6장 1만 투구의 법칙
7장 현장과 데이터 이론을 이어주는 도관 역할
8장 절대 감각
9장 선수 육성의 제왕, 휴스턴 애스트로스
10장 스핀게이트 사건
11장 아마추어 현장
12장 동료를 돕는 일
13장 투수보다 어려운 타자 육성
14장 그냥 잘하면 된다
15장 야구 외적인 요소들
16장 만들어놓으면 그들이 올 것이다
17장 한계는 없다
에필로그 ‘행운’은 투구를 디자인하면서 나온 잔여물이다
후기 카피캣 리그
감사의 글
옮긴이 후기
후주
리뷰
책속에서
우리는 미국 내 야구장과 수수해 보이는 독립 시설을 통해 이제 막 시작한 선수 육성 혁명의 결실을 목격하고 있다. 야구의 경쟁 구도를 완전히 뒤엎어놓을 정도의 혁명이다. 무엇이 선수를 가치 있게 만드는 것인지, 이제 구단들은 그 어느 때보다 더 확실하게 안다. 따라서 일반 선수를 유망주로, 중위권 메이저리거를 MVP급 선수로, 그리고 큰 변화는 아니지만 좀 더 광범위하게는 좋은 메이저리거를 더 좋은 메이저리거로 둔갑시키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게다가 순전히 구단만 그런 목표를 갖는 것이 아니다. 이제는 호기심 많고 데이터 활용에 능한 선수들이 스스로를 자율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게 되었다. 때로는 혁명을 시작한 외부 강사와 협업하기도 한다. 머니볼은 그라운드 위에서 임원실과 스탯쟁이들에 의해 처음 벌어졌다. 그러나 머니볼을 대신할 후발 주자는 메이저리그의 화려한 조명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에서 시작했다.
<구세주 메트릭스> 중에서
골프에서 어느 정도 자리 잡자, 트랙맨은 더 어려운 도전이라고 여겼던 야구 관련 장비를 제작했다. 야구의 경우 측정값이 더 정밀해야 했다. 공이 배트에 맞거나 투수의 손에서 나오는 지점이 일정하지 않았으며, 타자 바로 뒤에 정확하게 설치하기도 쉽지 않다. 트랙맨은 2008년 초부터 각 구단에 제안했다. 툭센은 존 올샨John Olshan 트랙맨 단장과 함께 스프링 트레이닝 현장을 방문했다. 트랙맨 장비가 처음으로 메이저리그 투수의 데이터를 수집했던 장소는 공교롭게도 다저스타운이었다. 구속과 움직임을 나타낸 이전 기록들은 통찰력이 있었지만, 툭센이 속구의 회전수를 지적하자 대혼란을 초래했다. 툭센은 그때 상황을 다음과 같이 기억한다. “기록을 측정했던 투수와 릭 허니컷Rick Honeycutt 다저스 투수 코치가 저를 쳐다보며 ‘회전수가 좋은 건가요?’라고 물었고, 저는 ‘모르겠는데요. 아시는 거 아니었어요?’라고 물었어요. 아무도 몰랐던 겁니다. 그런 데이터를 소장해본 적이 없었거든요.”
<노새를 경주마로 만들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