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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머스

(넥센 히어로즈 장외 명물)

테드 스미스 (지은이), 김현성 (옮긴이)
매직하우스
15,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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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머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페이머스 (넥센 히어로즈 장외 명물)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외국에세이
· ISBN : 9788993342406
· 쪽수 : 360쪽
· 출판일 : 2015-01-05

책 소개

2012년, 2013년, 2014년 한국프로야구에서 선수들 못지않은 뉴스를 생산하고 야구 보는 재미를 더욱 높인 사람, 바로 캐나다인으로 넥센 야구에 미친 '테드 스미스'이다. 이 책은 테드가 바라본 한국 야구의 모습과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위하여 거침없이 도전하는 테드의 이야기를 담았다.

목차

프롤로그 : 전 국민이 너를 알아! …009
1회 : 대한민국 …025
2회 : 라이세움 …037
3회 : 미국의 위대한 게임 …057
4회 : 서울의 영웅들 …079
5회 : 테드찡 …105
6회 : 예전의 나 …125
7회 : 500번의 투구 …155
8회 : 후 아이 엠 …177
9회 : 해빙 …209
10회 : 생애 최고의 여름 …241
연장 11회 : 또다시 가을은 오고 …283
연장 12회 : 올인 …313
연장 13회 : 이렇게 끝이야? …347
작가후기 …357

저자소개

테드 스미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캐나다 알버타주 캘거리 출생. 테드는 윌리엄 애버하트 고등학교 재학 중에 농구와 트랙 선수로 활동했고, 고등학교 3학년 재학 시절엔 학교를 대표해 응원을 주도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맥길대학교에 입학하여 영문학을 전공하였고 동아시아학을 부전공으로 공부했다. 맥길대학교 재학시절엔 응원 동아리 파이트 밴드를 조직하여 응원단장으로 대학시절 내내 활동했다. 2014년 현재 2011년 9월 4일엔 대전 한밭 경기장에서 프로야구팀 넥센 히어로즈 응원단장으로서 공중파 방송에 첫 출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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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성 (옮긴이)    정보 더보기
통·번역 프리랜서이자 메이저리그 구단 스카우트. 야구 가이드북에 소개된 각종 프로필과 스탯을 보고 야구에 관심을 가졌고, 1991년부터 메이저리그를 보기 시작했다. 통·번역과 국제 교류, 다문화 이해와 관련된 활동 등을 거쳐, 지금은 캔자스시티 로열스 소속으로 대한민국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프로와 아마추어 선수를 보고 평가하는 일을 하고 있다. 2013년에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통역 업무를 맡기도 했다. 지은 책으로는 《생각하는 야구 교과서》(공저)가 있으며, 번역한 책으로는 《스마트 베이스볼》, 《MVP 머신》, 《페이머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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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지는 팀의 응원은 비극적일 정도로 비장하여 나 같은 영문학도가 반길만한 아이러니로 가득하다. 지는 팀에 감정적으로 이입을 하다 보면, 팀이 잘 할 때는 더 기쁘고 못 할 때는 내 감정의 곡선도 더 바닥을 친다. 그 절망감을 더 절실히 느끼기 때문인 것 같다. 우승은 금보다도 더 귀해진다. 가뭄 중의 단비이자 기근 중의 식량인 셈이다. 긴 연패에 빠질 때는 전쟁 포로의 멘탈을 갖게 된다. 겉으로는 단호하고 의연하면서도, 속으로는 다시 자유의 빛을 볼 수 있을지 의심하는 상태 말이다. 한 번만 더 패하면 집어치울 거라고 협박함과 동시에, 영혼을 바쳐서라도 단 한 번만이라도 이기게 해 달라고 신에게 기도하게 된다. 이 정도로 필사적인 상황에서는 한 번의 승리에도 얼마든지 격하게 열광할 수 있는 법이다.


잘나갔던 역사를 가진 별 볼 일 없는 팀에서 뛴다는 게 어떤 느낌인지, 나도 확실히 안다. 홈경기인데 관중석에 홈 팬 보다 원정 팬이 더 많은 광경을 벤치에서 올려다보는 게 어떤 느낌인지 안단 말이다. 동시에 단 몇 명의 목소리 큰 팬들이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다는 것도 안다. 우리 팀 자리에서 정말 한 명이라도 큰 소리로 응원을 해 주고, 깃발을 흔들고, 농담을 하고, 심판에게 야유를 하고, 우리가 점수를 낼 때 마다 일어서 주는 게 얼마나 힘이 되는지. 오늘 딱 하루만이라도 그런 존재가 되기로 마음먹었다. 초반에는 도저히 신이 나지가 않았지만 말이다.


경험이 없는 사람에게 응원을 리드하는 매력에 대해 설명하는 건 어렵다. 무언가 맡았기 때문에 신이 난 그런 유치한 감정 이상이며 자아의 실현이다. 단상에 오를 때면 뭔지 모를 에머슨풍의 성취감, 무언가를 초월한, 어쩌면 목적론적인 감정을 느낀다. 솔직히 흥분된다. 무대에 오르는 건 첫 키스, 대학 합격 통지서, 그리고 박병호의 홈런을 한 데 묶어 놓은 그런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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