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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재테크/투자 > 주식/펀드
· ISBN : 9791188754410
· 쪽수 : 344쪽
책 소개
목차
추천의 말 | 투자와 인생을 배우다 | 박성진
머리말 | 떨렸지만, ‘진심’ 하나로 만든 책 | 최준철
1장 | 주식 투자
미분배 이익의 기여 [2017]
‘내기’에서 얻은 뜻밖의 투자 교훈 [2017]
가중 평균 유형 ROE 20% 이상 기업 [2019]
2020년 시장 평가액 상위 15종목 [2020]
중요한 것은 시장 규모 [Q 2018-9]
가장 재미있었던 개인적 투자 사례 [Q 2019-2]
아마존 주식 매수 [Q 2019-4]
보유 종목을 공개하지 않는 이유 [Q 2019-11]
좁은 영역에 집중하기 [Q 2019-12]
100만 달러를 운용한다면? [Q 2019-16]
버크셔가 매도한 4대 항공사는? [Q 2020-2]
보유 지분 100% 매도 [Q 2020-3]
주식 매수의 적기는? [Q 2020-4]
인덱스펀드의 시대는 끝났나? [Q 2020-10]
초과수익의 어려움 [Q 2020-11]
석유회사들의 큰 위험 [Q 2020-13]
1장 해설
2장 | 기업 인수
버크셔가 고수하는 기업 인수 지침 [2017]
계속해서 전진하는 미국 [2020]
2장 해설
3장 | 자본 배분
다섯 개의 과수원과 하나의 버크셔 [2018]
남아 있는 주주의 관점 [2018]
자사주 매입 기준 [2019]
버크셔와 다른 복합 기업의 차이 [2020]
주주 지분 늘린 자사주 매입 [2020]
버크셔의 배당 지급 가능성 [Q 2018-8]
애플의 자사주 매입은 좋은 일 [Q 2018-12]
PBR에서 주주 이익으로 바뀐 기준 [Q 2019-1]
현금을 보유하는 이유 [Q 2019-13]
자금 제공에 나쁜 시점 [Q 2020-5]
후계자들의 자본 배분 능력 [Q 2020-9]
아지트 자인의 업무는 보험 사업 [Q 2020-12]
자사주 매입은 분배의 한 방법 [Q 2020-16]
버크셔 주가는 낮지 않습니다 [Q 2020-17]
3장 해설
4장 | 회계, 평가
플로트와 이연법인세 [2018]
유보이익과 복리의 기적 [2019]
4장 해설
5장 | 지배구조
버핏과 멍거가 떠난 후의 버크셔 [2019]
주주 이사와 비주주 이사 [2019]
동업자로 대하겠다는 약속 [2020]
5장 해설
6장 | 버크셔의 기업문화
갈수록 강해지는 문화 [Q 2018-14]
6장 해설
7장 | 시장에 대한 관심
순풍을 타고 가는 미국 [2018]
금이 아닌 주식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 [Q 2018-1]
미국과 중국, 무역에서는 상생 관계 [Q 2018-2]
부정적인 면만 부각되는 무역 [Q 2018-7]
금리 흐름과 국채 매수 [Q 2018-10]
혁신과 해자 [Q 2018-11]
가상 화폐는 똥 [Q 2018-13]
경자산 기업의 수익성 [Q 2018-15]
제품 반응을 실감하는 기법 [Q 2018-16]
열정적인 자본주의자 [Q 2019-3]
자본주의의 창조적 파괴 [Q 2019-14]
코로나19와 주식시장 [Q 2020-1]
마이너스 금리는 유지될까? [Q 2020-14]
7장 해설
8장 | 보험·금융업
자회사의 지능, 버크셔의 자본 [2017]
가이코와 토니 나이슬리 [2018]
버크셔 보험사가 유리한 점 [2019]
계산할 수 없는 사이버 위험 [Q 2018-3]
관건은 실수에 즉시 대응하는 것 [Q 2018-4]
자연재해에도 건재한 버크셔 보험사 [Q 2019-5]
없는 상품에 대한 준비 [Q 2019-9]
테슬라의 보험 사업 진출 [Q 2019-15]
감염병 보험 상품 [Q 2020-8]
8장 해설
9장 | 제조·서비스업
비보험 자회사의 거대 기업 인수 [2017]
법인세율 인하와 자회사 이익 증가율 [2018]
버크셔의 결혼 생활 [2019]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 [2019]
두 거대 기업 BNSF와 BHE [2020]
자회사 상품의 가격 결정 [Q 2018-5]
3개 회사의 의료 시스템 개선 [Q 2018-6]
소비 습관 변화로 고전하는 소매업 [Q 2020-6]
항공산업 침체와 프리시전 캐스트파츠 [Q 2020-7]
인플레이션과 자본 집약적 기업 [Q 2020-15]
9장 해설
10장 | 버크셔 경영 실적 보고
가장 중요한 척도는 주당 정상 수익력 [2017]
급변한 GAAP 이익, 일관된 영업이익 [2018]
회계 장부와 현실 세계의 괴리 [2019]
유보이익 중 우리 몫 [2020]
10장 해설
11장 | 학습과 삶의 지혜
투자는 복잡하지 않습니다 [Q 2018-17]
만족 지연은 항상 옳을까? [Q 2019-6]
남의 자금을 운용하려면? [Q 2019-7]
다른 사람의 행동을 이해하라 [Q 2019-8]
돈으로 살 수 없는 두 가지 [Q 2019-10]
신용카드 대출과 투자 [Q 2020-18]
11장 해설
12장 | 버크셔 해서웨이와 S&P500의 실적 비교 [2020]
부록
워런 버핏의 2020년 모교 졸업식 기념 인터뷰
찰리 멍거의 2020년 모교 졸업식 기념 인터뷰
찰리 멍거의 2021년 데일리 저널 주주총회 Q&A
리뷰
책속에서
나는 주식 투자에 차입금을 절대 사용하지 말라고 강력하게 주장하는 바입니다. 주가가 단기간에 얼마나 하락할지 아무도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차입금이 소액이라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무시무시한 뉴스가 숨 가쁘게 쏟아지면 사람들은 불안감에 사로잡힐 수밖에 없습니다. 불안한 마음으로는 좋은 판단을 내리지 못합니다. 지난 53년과 마찬가지로 향후 53년 동안에도 버크셔 (그리고 다른 기업) 주가는 폭락을 맛볼 것입니다. 이런 폭락이 언제 일어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녹색 신호등이 황색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적색으로 바뀌는 일은 언제든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차입금에 발이 묶이지 않은 사람에게 주가 폭락은 놀라운 기회입니다. (주주 서한)
착각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주주총회의 버핏은 펀드매니저가 아니라 버크셔의 경영자라는 사실입니다. 다른 액티브펀드를 소개할 자리가 아닌 거죠. 또한 투자 대상을 찾는 노력을 기울이되 비용은 많이 쓰지 않는다는 자신의 원칙을 부각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종합하면 “전문성이 부족한 개인 투자자가 (지속적으로) 초과수익을 얻기는 매우 힘드니, 세쿼이아펀드 같은 좋은 펀드를 선택하거나(버핏은 투자조합을 해산할 때 대안 중 하나로 세쿼이아펀드를 추천했습니다), 종목 선정에 많은 노력을 기울일 수 없다면 차라리 비용이 적은 인덱스펀드에 투자하는 것이 낫다” 정도로 해석하는 것이 옳습니다. 덧붙이자면 버핏은 장기 투자를 전제로 인덱스펀드의 유용성을 말하고 있습니다만, 우리나라에서는 인덱스펀드의 대용이라 할 수 있는 ETF가 단기 시장 예측을 반영하는 단기 트레이딩 대상으로 사용되는 듯 보여 안타깝습니다. (한국판 Q&A)
우리는 보유 주식을 기업 일부에 대한 소유권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기업들의 가중 평균 유형 ROE는 20% 이상이라고 판단합니다. 이 기업들은 과도한 부채를 쓰지 않고서도 이익을 내고 있습니다. 이해하기 쉽고 기반이 확고한 대기업이 내는 실적이 이 정도라면 어느 모로 보아도 놀라운 수준입니다. 특히 최근 10년 동안 사람들이 채권에 투자하면서 수용한 수익률(예컨대 2.5% 이하였던 국채 30년물의 수익률)과 비교하면 정말로 환상적인 실적입니다. 금리 예측은 우리 전문 분야가 절대 아닙니다. 찰리와 나는 1년, 10년, 30년 뒤 금리가 어떻게 될지 전혀 알지 못합니다. 아마도 우리 편견이겠지만 금리 예측은 미래의 금리보다도 예측하는 전문가에 대해 알려주는 바가 훨씬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금리가 향후 수십 년 동안 현재와 비슷한 수준이고 법인세율도 현재 수준과 비슷하게 유지된다면, 장담컨대 장기적으로는 주식의 수익률이 장기 고정금리 채권보다 훨씬 높을 것입니다. 이런 장밋빛 예측에는 경고가 붙는 법입니다. 내일 주가는 아무도 알 수 없으니까요. 가끔은 주가가 50% 이상 폭락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작년 주주 서한에도 썼듯이 미국은 순풍을 타고 있고 에드거 로렌스 스미스가 설명한 복리의 기적도 있으므로, 차입금을 쓰지 않으며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사람에게는 장기적으로 주식이 훨씬 유리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
(주주 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