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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91188758593
· 쪽수 : 184쪽
책 소개
목차
| 프롤로그 | 오토바이 충돌사고의 전말
참을 수 없는 가방의 무거움
꿈 없는 사람의 장래희망 쓰기
여학생은 축구 하면 안 되나요?
축제는 아름다워
찢어진 노트와 달콤한 고백
불쌍한 고딩을 위하여
베이스캠프, 따순 밥은 묵고 가라이
내 꿈은 체육선생님
행복 바이러스 키우는 곳
별이 빛나는 밤에
엄마가 없는 곳에서
점프하다
| 에필로그 | 반짝이는 별빛들
| 작가의 말 | 십 대들에게 응원을 보내며
저자소개
책속에서
속도를 위반하고 달리던 오토바이와 신호를 무시하고 달리던 자동차가 충돌했다. 자동차 앞부분이 찌그러지고, 오토바이가 박살 난 대형사고였다. 운전자는 감쪽같이 사라졌다. 경찰이 찾고 있지만 오리무중이었다.
이것이 내가 들은 간밤 SUV 차량과 오토바이 충돌사고의 전말이었다. 사고 삼 일째 되던 날, 귀신처럼 사라졌던 오토바이 운전자가 도로 인근 3층 건물 옥상에서 발견되었다. 우리 학교 교복을 입은채였다.
“나 선생님 되는 거 어때?”
“의사는?”
엄마의 변함없는 의사 타령에 진절머리가 났다.
“또 그런다. 난 죽었다 깨나도 의대 못 간다니까.”
머리끝까지 화가 치밀었다.
“세상에 안 되는 게 어디 있니? 하면 되지!”
어이 상실!
“그래서 엄만 해서 됐어?”
엄마의 아킬레스건을 건드렸다. 조금 미안하긴 하지만 어쩐지 통쾌했다.
수많은 아이 중에 내가 와줘서 고맙다더니
요만큼밖에 못하냐고 다그치나요.
일 등만 사랑하지 말아요.
급하게 뛰지 않을래요, 넘어질 수 있으니까. 세상 사는 게 식은 죽 먹기는 아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