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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은 질문을 품은 이야기 보따리

숲은 질문을 품은 이야기 보따리

(아이와 함께 관찰하고 즐기는 자연의 조각들)

문갑용, 김미숙 (지은이)
목수책방
2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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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은 질문을 품은 이야기 보따리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숲은 질문을 품은 이야기 보따리 (아이와 함께 관찰하고 즐기는 자연의 조각들)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교육/학습 > 놀이/체험학습
· ISBN : 9791188806850
· 쪽수 : 216쪽
· 출판일 : 2026-10-12

책 소개

아이와 함께 숲의 생명들을 관찰하고 자연물로 놀며 자연과 친해지는 방법을 제안하는 숲활동 안내서다. 90여 가지 자연의 조각을 바탕으로 질문과 놀이, 관찰이 생태 지식과 발견으로 이어지도록 돕는다.

목차

여는 글
책을 읽기 전에

감나무 | 달콤한 열매 속에 감쪽같이 숨은 사실
강아지풀 | ‘쌀 맛’ 나는 강아지풀, ‘살맛’ 나는 참새의 한 끼
개구리 | 개구리, 도롱뇽, 두꺼비, 얼굴도 알도 다른 모양
개나리 | 통째로 하나니까 ‘통꽃’, 갈래갈래 나뉘니까 ‘갈래꽃’
개망초 | 사랑의 꽃다발이 된 ‘계란프라이’
개미 | 작은 생명이 만드는 땅속 세계
겨울눈 | 미래의 모든 것을 담은 낙하산
계수나무 | 사랑으로 자라나는 향기로운 하트
고마리 | 초록 우주에 펼친 성운
고사리 | 작은 고사리의 오래된 과거
괭이밥 | 고양이 밥이지만 우리도 먹을 수 있지
굴참나무 | 엽록소와 기공, ‘밥팀’과 ‘숨팀’의 공방
그림자 | 그림자를 벗 삼아 노는 숲길
기러기 | 10월, 기러기가 돌아왔네
깃털 | 아는 새 이름을 말해 보자
꽃다지와 꽃마리 | 새봄 우리 주변의 작은 풀꽃과 친해지기
꽃사과나무 | 과일이 아니라 꽃을 봐 주세요

나뭇가지(작은 것) | 뿌리 만들기, 쌓아 올리기, 생각의 시간
나뭇가지(큰 것) | 들어 옮기기, 인디언 집 만들기
나비와 나방 | 사는 방식만 좀 다를 뿐
나이테 | 한번 새긴 흔적은 바꿀 수 없지
낙엽 | 긴 겨울 끌어안는 나무의 생리
냉이 | 사랑의 캡슐이 찰랑찰랑
누리장나무 | 잎으로, 꽃으로, 열매로
느티나무 | 둥글게 둥글게

단풍나무 | 왜 날개를 달게 되었냐면
단풍잎돼지풀 | 단단한 줄기 속에 푹신한 스펀지
달팽이 | 대하기에 따라 의미가 달라지는 자연
담쟁이덩굴 | 말없이 ‘어쩔 수 없는 벽’을 오른다
대왕참나무 | 단풍이 들고 나서 나무가 하는 일
도꼬마리 | ‘찍찍이’ 열매의 플랜 B, 짝짝이 씨앗
도토리 | 참나무와 ‘인기쟁이’ 도토리 이야기
도토리 애벌레 | 흥미진진 도토리 속 애벌레 찾기
돌 | 흔해 보여도 귀한 숲속의 돌
두더지 | 본 적은 없지만 왠지 친숙한 녀석
딱따구리 | 뚝딱뚝딱 드르르르, 집을 짓는 새
떡갈나무잎 | 가장 큰 잎으로 놀자
뜰보리수 | 무당벌레가 뜰보리수잎에 모인 이유

로제트 | 가만 엎드려 겨울을 견디는, 장미를 닮은 잎들

명자꽃 | 달콤한 꿀맛까지 반전의 반전
매미 | 기후변화 시대에 점점 커지는 매미 울음
매미 허물과 알 | 어서 와, 매미알은 처음이지?
매실나무 | 초여름 상큼한 열매 속에 숨은 봄꽃의 진한 향기
메타세쿼이아 | 나무는 길을 내고, 아이들은 나무 뒤에 숨고
모감주나무 | 바다 건너온 씨앗, 노란 꽃비로 내리고
목련꽃 | 꿀 없는 목련꽃의 아주 오래된 비밀
목련 열매 | 모성에 빚지는 생명의 증거
무당거미 | 거미에게는 우리의 격려가 필요해
민들레 | 수십 송이가 한 송이로 변하는 매직

박주가리 | 식물의 독까지 이용하는 애벌레
박태기나무 | 인정하기 싫겠지만 나도 콩씨 집안이야!
밤나무 | 벌레 먹어도 좋은 밤
뱀딸기 | 뱀도 딸기를 좋아해?
버드나무 | 버드나무 솜털로 솜이불을 만들 수 있을까
버섯 | 독버섯이 아니어도 함부로 먹는 것은 금지!
벌레혹 | 벌레는 밉고 나뭇잎은 불쌍하고
벚나무 | 꽃이 아니라 잎이 만든 꿀맛을 보여 줄게
부들 | 애어리염낭거미의 눈물 나는 모성애
붉나무 | 나무는 정말 못 만드는 것이 없다니까
비 | 비는 무슨 맛? 혀를 내밀고 맛을 봐!
뽕나무 | 방귀는 뀌지 않지만 오디는 잘 만들어요

사마귀 | 골라 찾아보는 관찰의 재미
사철나무 | 모두 네 개씩이라 ‘사’철나무인가
산딸나무 | 과일가게에서는 팔지 않는 산딸나무 열매
산수유 | 봄에는 우산 같은 꽃, 겨울에는 새빨간 열매
새집 | 박새 한 마리가 화살나무 열매를 먹으려고 앉았어!
생강나무 | 나무에서 생강이 아니라 귤 향기가 난다는 생각
수수꽃다리·라일락 | 향기로운 나무, 쓰디쓴 결말은 싫어
소나무 | 소나무잎은 몇 개? 잣나무잎은 몇 개?
솔방울 | 청서는 솔방울을 먹고 닭 다리를 남긴다
쇠뜨기 | 영양경과 생식경, 따로따로 관찰하는 재미
쇠무릎 | 쇠무릎 집안의 특별한 내력들
숲길 | 숲길을 걷는 다양한 방법
스트로브잣나무 | 가장 긴 열매로 가장 긴 뱀을 만들자

아까시나무 | 꽃과 잎과 열매 모두 존재감 ‘뿜뿜’
양버즘나무 | 왕관나무가 될 수도 있었을 텐데
애기똥풀 | 애기 똥이 노랗다는 이야기는 알고 있지?
이끼 | 어쩌면 단순한 적응력이 최고의 잠재력

자귀나무 | 이건 또 어느 열대 조류의 깃털인가?
자작나무 | 자작자작, 타오르는 나무
잠자리 | ‘학배기’가 날개 달고 비상하기까지
주름조개풀 | 내 앞에서 함부로 ‘주름’ 잡지 마라
쥐똥나무 | 하지만 쥐똥은 본 적 없지?
지렁이 | 지렁이의 이유 있는 외출
진달래 | 닮았지만 다른 진달래와 산철쭉
질경이 | 나 뚜껑 열리는 거 한번 볼래?

청개구리 | 개구리지만 나무 위에서도 잘 살아!
청서 | 다람쥐와 닮았지만 사는 방법은 달라
칠엽수 | 아무도 먹지 않는 열매, 왜 그럴까?
칡 | ‘갈등’은 들어봤어도 칡잎은 처음이라

토끼풀 | 뿌리 모두가 한 몸일지도 몰라
통나무 | 통나무 아래 모인 생물

호랑나비 | 노란 알의 화려한 비상까지, 한 달의 기적
호박벌과 벌 | 벌이, 수술의, 꽃가루를, 암술에, 옮겨 주네
화살나무 | 맛있는 새순, 멋있는 단풍
환삼덩굴 | 적어도 네발나비에게는 환영 받지!
회양목 | 열매 속에 부엉이가 살고 있었네!
흙 | 흙의 의미를 생각해

저자소개

문갑용 (지은이)    정보 더보기
숲이나 자연의 변화를 지켜보고 사람들에게 알리는 일을 한다. 잘 알지도 못하면서 호기심으로 시작했는데, 어느덧 숲해설가·생태교육자로 일한 지 10여 년이 흘렀다. 비슷한 일을 하거나 이 분야에 관심 있는 사람들과 함께 관찰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배운다. 관련 책을 찾아 그 속에서 시공간을 넘어 저자들의 생각을 마주하고 배우는 과정도 좋다. 알아듣지 못하는 내용도 많아 발전이 더디지만, 같은 생각을 공유한다는 느낌이 들 때면 정답을 찾은 아이처럼 깊이 감동하고 가슴 뛴다. 그렇게 알게 된 내용들을 엮고 다듬어 글을 짓거나, 쉽고 재미있게 알리는 데 효과적인 프로그램을 만들며 보람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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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숙 (지은이)    정보 더보기
꽃이 좋아 꽃을 탄생시키는 풀들이 궁금했고, 그 면면을 조금은 알게 되면서 식물을 동정하고 분류하는 맛에 깊숙이 빠졌다. 풀과 나무 들이 언제 어떤 모습으로 반갑게 맞이하거나 숨어 버리는지 짐작하며 그 세밀한 이유를 찾고 있다. 풀마다 차이를 구분하는 방법을 동료나 궁금해하는 사람들에게 알려 주는 일이 적성에 잘 맞는다. 젊었을 때부터 아이들에게 미술을 가르쳐 왔는데, 중년이 되고 나서는 미술치료사로서 노인과 장애가 있는 이들의 감정을 다독여 왔다. 이런 경험을 품고 숲에 들어오니 숲과 자연을 대하는 사람들의 마음도 보듬어 안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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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개미는 워낙 익숙한 대상이니 설명을 길게 하기보다 관찰에 집중한다. 쉬지 않고 움직이는 개미의 행동반경을 좁힐 수 있도록 납작하고 작은 채집통을 이용하면 좋다. 개미를 지퍼백에 넣은 다음 루페로 세부적인 모습을 살필 수도 있다. 개미가 다치지 않을 정도로만 지퍼백을 살짝 납작하게 하면 개미의 움직임을 일시적으로 멈출 수 있다. 이때 다리의 수를 하나하나 세어 보고, 특유의 ‘ㄱ’자 모양 더듬이와 강한 턱, 잘록한 허리도 눈여겨본다. 잘 살펴보면 그냥 까맣기만 한 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얼른 관찰하고 밖에 놓아 준다.


곤충들은 체온이 일정 수준에 오르기 전까지는 움직임이 둔하다. 봄날 오전에는 맨손으로도 잡을 수 있다. 살금살금 다가가 나비 잡는 것을 보여 주면 숨죽이고 보던 아이들은 자기가 잡은 것처럼 좋아한다. 초등학교 아이들은 직접 채집도 가능한데, 관찰에 필요한 만큼만 채집하고 곤충을 함부로 죽이는 일이 없도록 지도해야 한다. 나비를 채집하면 더듬이와 눈, 입, 날개, 가슴, 여러 마디의 배, 배의 마지막 마디 산란관 부분 등을 함께 살펴보자. 알에서 시작해 나비가 되는 과정을 온몸으로 표현하는 놀이도 해 볼 수 있다. 몸을 가장 작게 쪼그려 알을 표현한다. 그다음 알이 점점 흔들리다가 애벌레가 되는 모습을 표현한다. 꿈틀거리는 애벌레는 꼬물꼬물하다가 일어서고 다시 앉는 네 번의 과정을 반복한다. 마지막 5령이 된 애벌레는 드디어 한 마리 나비가 되어 훨훨 날아간다. “저기 활짝 핀 꽃 앞까지 날아가자! 모두 따라와!”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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