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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은 왜?

한국과 일본은 왜?

(반일과 혐한의 평행선에서, 일본인 서울 특파원의 한일관계 리포트)

사와다 가쓰미 (지은이), 정태섭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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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일본은 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한국과 일본은 왜? (반일과 혐한의 평행선에서, 일본인 서울 특파원의 한일관계 리포트)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정치학/외교학/행정학 > 외교정책/외교학
· ISBN : 9791188990955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20-11-09

책 소개

서울 특파원으로 10년 가까이 지낸 ‘한국통’이자 최고 수준의 한반도 문제 전문가인 사와다 기자가 최근 한일관계가 극도로 악화된 근본적인 이유와, 양국의 진짜 실상 및 속내를 알려준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프롤로그: 서울 ‘일본대사관 앞’ ‘위안부’ 소녀상은 무엇을 바라보고 있는가
참고: 한국 근현대사와 일본

1장 문재인 정권은 반일인가

《반일 종족주의》가 베스트셀러가 된 이유
《반일 종족주의》가 말하지 않은 것
국방예산을 확대하는 문재인 정권
북한 정세에 따른 한국의 자세 변화
‘자주’와 ‘주체’를 향한 집착
문재인의 한국은 ‘완전히 새로운 나라’
‘올바름’을 중시하는 한국의 정치문화
조국 스캔들은 왜 일어났는가

2장 서로의 생각을 안다고 착각하는 한국과 일본

일본제품 불매운동
‘백색국가 제외’, 한국은 이렇게 해석했다
‘NO 아베라면 이성적인 대응’이라는 착각
사실은 관심이 낮은 ‘위안부’ 문제
과대평가된 반일 ‘위안부’ 단체

3장 강해진 한국이 내민 도전장

강제징용 판결의 충격
역사인식은 외교적 논의 사항이 아니었다
‘65년 체제’에 도전하는 한국
한일의 국력이 마침내 대등해졌다
한국에서 보는 ‘냉전 이후의 세계’
왜 한국은 ‘올바름’을 중시하는가

4장 일본이 보는 한국의 통일관

통일의 꿈은 이루어질 것인가
‘김칫국 마시기’ 계산법에 춤추는 청와대
통일에 담긴 한국인의 속마음
‘잃어버린 20년’의 예감에 떠는 한국
짐 로저스의 예측을 극찬하는 이유

5장 한국이 좋다는 청년과 싫다는 중장년 남성

일본 중고생은 왜 한국을 좋아하는가
세계에서 한류가 히트하는 이유
한국을 선망하는 일본 청년들
3차 한류 붐의 실체
누가, 왜 한국을 내려다보는가
‘혐한 넷우익’은 이런 사람들이다
왜 ‘혐중’은 고조되지 않는가

6장 한일은 사이좋게 지내야 하는가

아베 총리의 조부가 한일정상화를 서두른 이유
일본에게는 한국이 보다 중요한 나라로
한일관계가 좋으면 이득이 있는가
한국과 일본의 본질적인 차이

에필로그
역자 후기
참고문헌

저자소개

사와다 가쓰미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67년생. 일본 게이오기주쿠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했고, 《마이니치신문》에서 30년째 기자 생활을 하고 있다. 1999년부터 4년 반, 2011년부터 4년 동안 서울 특파원으로 지내면서 한일관계와 남북문제 등 한반도 문제 전문 기자로 활약했다. 2006년부터 한국의 진짜 모습과 변화를 일본 독자들에게 알리는 책을 집필해왔다. 1988년 대학 3학년 때 처음 한국을 방문해 홀로 배낭여행을 하면서, 일본과 비슷한 듯 다른 이웃나라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 경북 안동에서 가게를 지키던 할머니가 일본어로 말을 건넸는데, “옛날에는 많은 일본 사람들이 조선에 왔다. 좋은 일본 사람도 있었고 나쁜 일본 사람도 있었다. 조선 사람도 좋은 사람과 나쁜 사람이 있었다”라는 말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이듬해에 연세대 한국어학당에서 한국어를 공부했다. 저서로 《‘탈일’하는 한국(‘脱日’する韓国)》(2006), 《한국 ‘반일’의 진상(韓国反日の真相)》(2015, 아시아태평양상 특별상 수상), 《한국의 새 대통령 문재인은 어떤 사람인가(韓国新大統領 文在寅とは何者か)》(2017)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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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섭 (옮긴이)    정보 더보기
동국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교토대학 대학원에서 동양사 전공으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명청사학회장을 역임했고, 동국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를 거쳐 현재 명예교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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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프롤로그〉
현재의 한일관계를 묘사하는 적절한 표현은, 냉전 종결 후의 구조적 변화에 의한 ‘삐걱거림’일 것이다. 한일기본조약에 입각한 ‘1965년 체제’는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냉전하의 유사 동맹이었다. 그러나 냉전이 끝나고 한국은 선진국이 되었다. 스스로의 국력 신장을 자각한 한국이 새로운 국제질서를 지향하며 움직이고 있다. 이것이 기본적인 구도다.
한일관계는 다음 무대를 모색하는 단계에 진입한 것이기에 쉽게 안정되지는 못할 것이다. 그래도 충돌만 계속할 수는 없으니 대증요법적인 처치라도 하면서 시간을 벌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 이 점을 양국이 자각하고 제대로 된 의사소통을 계속해나가는 것이 중요한데, 그것이 잘 안 되고 있다.
뒤틀릴 대로 뒤틀린 한일관계를 상징하는 것이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이다. 그 소녀상은 실은 서울의 일본대사관이 철거되고 둘러쳐진 공사용 펜스와 마주한 채 허공을 응시하고 있다. 그 모습은 무언가 서로 맞물리지 않는 한일관계를 상징하는 듯 보인다.


〈1장 문재인 정권은 반일인가〉
문 대통령의 말로 되돌아 가보자. 그 연설의 요지는 이제까지 지나치게 우대받아온 보수파로부터 기득권을 빼앗아 ‘잘못을 바로잡는’ 것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그것을 구체화하는 것이 주류 교체다.
‘올바름’이라는 말은 최근 한국 사회의 키워드가 된 것 같다. 정치세력은 ‘올바름’의 실현을 높이 떠받들고 반대세력을 압박한다. ‘올바름’이라는 말은 타협의 여지가 없거나 극도로 어려운 개념이기에 충돌이 격렬해질 수밖에 없다. …
현재도 한국 대통령은 ‘제왕적’이라고 하는데, 그것은 헌법 규정에 의하는 것이라기보다 정치문화의 산물이다. 문재인 정권의 ‘적폐’와 ‘친일잔재’의 청산, 즉 주류 교체라는 것은 ‘회오리바람의 상승기류’처럼 권력으로부터 소외된 보수파 세력을 일소하는 작업이나 다름없다.
그때 ‘일본’이라는 키워드는 유용하다. ‘적폐’인 보수파와 독립운동의 계보를 잇고 있다고 스스로를 규정하는 문재인 등 진보파를 구별하기 위한 ‘중요한 도구’니까.
그러나 거꾸로 말하면 문재인 대통령에게 ‘일본’은 그 이상의 존재는 아니다. 일본을 공격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 아니라 국내 보수파의 일소가 목적인 것이다.
그래서 문 대통령은 3·1운동 기념사에서 일부러 “이웃나라와의 외교에서 갈등의 요인을 만들자고 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하고 있다. 다만 그 의도가 일본 측에 잘 전달되지는 않은 것 같다. 일본을 공격하려는 것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그 밑바닥에 앞에서 말한 역사인식이 있는 이상 일본을 자극하는 단어를 쓰지 않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2장 서로의 생각을 안다고 착각하는 한국과 일본〉
애초에 ‘상식’은 사회에 따라 다르다. 그 점이 양국에서 제대로 인식되지 못하고 있다. 여기에 문제의 근원이 있다.
‘NO 아베’를 부르짖는 한국 사람들에게 일본의 ‘한국 피로’라는 현실은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그들은 아베를 비판하는 일본인들이 아베 정권의 모든 정책에 반대한다고 믿는다. 한국에서는 아베에 대해 ‘극우’, ‘혐한’이라는 이미지를 강하게 갖고 있고, 한국의 정치문화는 아주 첨예한 대립으로 가기 쉽기 때문에 일본 역시도 그런 식이리라 오해하는 것 같다.
더욱이 골치 아픈 것은 한국과 일본의 법에 대한 의식 차이가 충돌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점이다. 일본에서는 ‘법률이나 약속을 지키는 것’이 중시되는데 한국에서는 ‘법률이나 약속이 옳은지 아닌지’를 중시한다. 옳지 않다면 ‘바로잡아야 하는’ 문제가 되는 것이다.
강제징용 소송 문제는 이런 의식 차이 때문에 어려운 것이다. 누가 일본 총리가 되든 간단한 이야기가 아니다.
다만 이것은 한국 측만의 문제는 아니다. 일본 정부 인사들 가운데에도 “한국의 차기 정권에 기대하자”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것도 문제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함을 보여줄 뿐이다. 한국의 차기 정권이 보수파가 되더라도 본질적인 어려움은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 보고 싶은 것만 보는 것은 한국이나 일본이나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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