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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애의 문장들

정애의 문장들

(우린 푸른 곰팡내가 아닌 볕의 냄새를 맡는 거야.)

한완정 (지은이)
꿈공장 플러스
12,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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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애의 문장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정애의 문장들 (우린 푸른 곰팡내가 아닌 볕의 냄새를 맡는 거야.)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9129989
· 쪽수 : 214쪽
· 출판일 : 2021-11-27

책 소개

정애의 문장들.‘따뜻한 사랑의 문장들’을 말한다. 현실 앞에서 분해되어 살아가는 이들이 다시 뭉쳐지는 과정에 관해 쓴 글이다. 삶이란 사랑이라는 단어에서 파생되었고, 사랑은 삶에서 조각된 것. 책에선 사랑에게서 나오는 어두운 감정을 밝히고 어루만지고 모난 곳을 쓰다듬는다.

목차

프롤로그 4

1장. 오늘은 내내 귀하를 생각했습니다

오늘은 내내 귀하를 생각했습니다 12
눈사람 14
청춘 할매 16
추억은 목련 잎처럼 가끔은 웃음 끝에 눈물이 매달려 있을 때가 있다 20
낡은 심장의 하루 24
있잖아, 넌 어디쯤 가 있니 26
아빠 이거 봐 줘 요즘은 힘들 때면 아빠를 찾게 된다 28
그리움의 종착지 32
외계인이 본 지구 이별 34
인디언의 사랑 38
아빠에게 답장이 왔다 40
검은 우표 44
왜 여기까지 와. 누군가 그리운 거야? 46
화성에서 온 이메일 48

2장. 그대여 순수와 속삭임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그대여, 순수와 속삭임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귀하를 위하여••• 54
라임빛 사랑 58
아담 없는 이브 60
라임에게 1 사랑하는 나의 라임, 62
별 보러 가는 날 64
우린 볕의 냄새를 맡는 거야 66
왜 서로 좋아하는데 숨을 나눌 수 없을까 68
순간, 하와이안 드림 70
유려한 곡선 74
라임에게 2 나의 바다, 라임 76
우분투보토: 내 삶은 너를 통해 78
대지의 편지 80
소문난 정오의 태양 82
라임에게 3 나의 빛, 라임​ 84
아가페적 사랑 88
세상을 목에 두르자 90
라임에게 4 영원 같은 사랑, 나의 라임 92
그때의 순정 94

3장. 평생, 어른 아이로 살아왔습니다

특별함의 평범성 104
잔인한 4월 106
강조하며 살아가는 인간의 본능 110
진주 아이 114
우리 사이에 영원이라는 건 116
타는 듯한 가슴 120
파란 심해, 인간은 늘 쉽게 넘어지곤 한다 122
세이렌의 절규 126
별의 춤 128
당신의 죽음이 클리셰가 되어 130
나의 페르소나 134
고백할 것이 있다 136
거울 속의 나 140
검은 행거칩 142
靑春의 고리 144
얘야, 때론 돈키호테처럼 나아가렴 148
떡 150
꽃샘추위 152
사포 위 별 하나 156
소녀 나무 그리고 나 158
평생 어른 아이로 살아왔습니다 162

4장. 얼렁뚱땅 문장집

첫 번째 문장집 170
마지막 전화 한 통 178
엉뚱한 이야기 182
인간으로 태어나서 겪은 것들 말이야 186
무제의 문장들 1 190
연애는 만년필과 같다 192
무제의 문장들 2 198
뭐든지 자리를 지키는 것을 함부로 꺾어선 안 된다 200
관제탑, 죽은 신호를 보냅니다 202
이 밤이 외로울 땐 문장도 짧게 204
그래서 하필 오늘 비는 왜 오는 건데? 208
속이 아플 땐 죽을 먹고 마음이 아플 땐 시간을 먹는다 212

저자소개

한완정 (지은이)    정보 더보기
사랑을 믿는다면 그 무엇도 두려울 게 없는 별사람. 가장 솔직해질 수 있을 때 여러 형식의 잡문을 즐겨 쓴다. 정의할 수 없는 게 사랑인 걸 알기에 독자들에게 사랑이란 무엇이냐고 묻길 좋아하는 사람. 어려운 얘기일수록 생각보다 더 쉽게 답을 떠올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그러므로 깊고 맑은 물 위에 잔잔히 반짝일 윤슬이 되어 줄 독자를 사랑한다. 이 어지러운 세계를 사랑한다. 나를 사랑하고 당신을 사랑한다. 이 책에 사랑이라는 단어가 가득 도배될 만큼 사랑이 가득 찬 작가라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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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사랑’이라는 말을 입 안에서 굴려 보았다. 모든 것들에는 맛이 존재할 거라 생각했고 이토록 추상적인 것에도 맛이 있다면 사랑은 씁쓸한 솜사탕 맛일 거라고 생각했다. 스물하고도 하나, 짧은 생을 살아오며 나 자신에 대해서 깨달은 게 있다면 사랑에 굉장한 낭만과 결핍 그리고 애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었다. 이 말을 입 밖으로 내뱉기까지 많은 침묵의 대화를 나눠야만 했다. 그것은 오로지 나만의 시간이었고, 나는 첫 번째 세계를 깨트리지 못한 채로 차마 입 밖으로 내지 못했던 사랑 이야기들을 모두 손으로 옮겼다.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책이 ‘정애의 문장들’이다. 사랑해야만 했었던 것들, 사랑해선 안 되는 것들을 사랑했었던 것, 그저 사랑했던 것, 사랑할 수밖에 없었던 것에 대한 기억들의 표상들. 나는 막이 아주 얇고 투명한 비눗방울을 만지는 작업을 하기 시작했다. 그 안에 녹여내다 타버리고 그저 탄 채로 아니면, 버리고 다시 끓어 올리며 이야기를 지어갔다. 그 안에서 나는 자주 병들었고 잔잔한 재미에 샐쭉 웃기도 했으며 영문 모를 눈물을 맺기도 했다. 살짝 무언가에 집착하는 사람처럼 쓰고 버리고를 반복하다 보니 어느새 온갖 종류의 사랑들이 쌓인 걸 보았다. 그중 독자분들에게 삶 안에서 공유하고 싶었던 나의 일부를 몇 가지 발췌해서 엮어 보았다.

‘사랑, 사랑...사랑.’ 자칫하다 발음을 잘못하기라도 하면 ‘삶’이 될 것만 같다. 나는 사랑과 삶의 경계선이 비로소 모호해지는 순간을 맞이하고 오랫동안 그 금을 넘나들며 구분을 지어보려 애썼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게 사랑은 삶이었다. 사랑을 삶으로 삼는 자신이 되자는 말을 손가락, 발가락으로 더듬은 지가 얼마되지 않아서 그런지 아직도 손 끝은 저온 화상으로 따갑기만 하다. 그럼에도 사랑에 노출되어 보려 한다. 마음껏 발가벗겨져 보기로 한다. 스물하고도 하나의 나이이기에 말할 수 있는 이야기라 할지 몰라도 나는 지겹도록 사랑하며 살아가고자 한다. 사랑이 지겹게 느껴진다는 것 자체가 사랑을 더 해 보라는, 더 느껴보라는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해 보며 울퉁불퉁한 날 것의 사랑을 나눠 드리고자 한다.

<정애의 문장> 프롤로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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