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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반에 귀신이 있다

우리 반에 귀신이 있다

김민정 (지은이), 이경하 (그림)
라임
1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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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반에 귀신이 있다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우리 반에 귀신이 있다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91189208035
· 쪽수 : 100쪽
· 출판일 : 2018-06-28

책 소개

라임 어린이 문학 22권. 학업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스스로 고립을 자초하는 모범생 민수와 귀신을 본다는 소문에 휩싸인 외톨이 진우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의 마음속에 도사리고 있는 공포와 욕망을 들여다본 동화이다.

목차

한낮의 귀신 소동
들통날 거짓말
황당한 비밀
지옥 탈출 놀이
기다려 줘서 고마워
작가의 말

저자소개

김민정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서울에서 태어났다. 선생님과 아이들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꿈꾸고 있다. 2014년에 《수상한 전학생》으로 제12회 푸른문학상 ‘새로운 작가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우리 반에 귀신이 있다》 《초능력 소년 깡두》 《요술 고양이의 주문, 얌 야옹야옹 양》 《괴물딱지》 《아직은 단짝》 《내 맘대로 친구 바꾸기 앱》 《도와주기 대장 정다운》 《따라쟁이 아니거든!》 《나, 꾀병 아니라고요》 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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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하 (그림)    정보 더보기
홍익대학교에서 판화를 공부하고 독일에서 공부하며 작품 활동을 했습니다. 지금은 그림책과 동화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글을 읽으며 상상한 이미지를 표현해 내는 일이 즐겁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나는 수요일의 소녀입니다』 『옥상정원의 비밀』 『우주비행사 동주』 『독립군 소녀 해주』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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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한낮의 귀신 소동
민수는 등굣길에 같은 반인 문제아 진우 때문에 일어난 소동을 보고 소름이 돋는다. 맨날 귀신이 보인다고 떠들고 다니더니 죽은 고양이 시체를 들고 있는 모습이 목격되었기 때문이다. 반 분위기를 흐리고 피해를 준다는 생각에 민수가 진우를 보는 시선을 삐뚜름하기만 하다. 수학 학원의 레벨 테스트 결과 때문에 한층 더 예민해져 있던 민수는 본의 아니게 진우와 얽혀서 머릿속이 복잡해진다.

교문 앞에 아이들이 웅성거리며 모여 있었다. 무슨 일일까? 아이들 사이로 엿보니 그 녀석이 보였다. ‘귀신’이라는 별명을 가진 우리 반 문제아, 정진우.
그냥 지나치려다가 녀석의 손에 들린 걸 보고는 얼음처럼 굳어 버렸다. 뭔가가 피범벅이 된 채 축 늘어져 있었다. 끔찍한 예감에 소름이 쭉 끼쳤다.
“고양이 불쌍해서 어떡해! 쟤, 미쳤나 봐!”
“아냐, 귀신이 씐 게 분명해. 맨날 귀신 보인다고 떠들고 다니더니 진짜였나 봐.”
아이들이 수군거리자 녀석이 고양이 시체를 불쑥 내밀며 겁을 주었다.
“워어이, 워어이!”
아이들이 깜짝 놀라 스윽 물러섰다. 아침부터 웬 난리람? 성가신 일에 끼어들기 싫어서 몸을 트는 순간, 녀석이 아이들을 향해 가방을 집어 던졌다. 그것도 하필 내 쪽으로.


황당한 비밀
반 친구들은 고양이의 죽음이 진우의 탓이라고 생각해 응징할 계획을 세우고 민수에게도 참여를 강요한다. 하지만 민수는 레벨 테스트에서 떨어진 것에 충격을 받아 부모님에게도 거짓말을 하고 혼자 끙끙 앓느라 아이들과 어울릴 마음의 여유가 없다. 그러나 도망치듯 집을 나선 아침에 아파트 놀이터 근처에서 진우의 수상쩍은 행동을 보게 된 후, 더 이상 가만히 있어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다음 날, 나는 아빠가 출근하는 시각보다도 일찍 집을 나섰다. 혹시라도 엄마가 레벨 테스트에 대해 다시 묻는다면 이번에도 거짓말을 할 자신이 없어서였다. 그렇다고 레벨 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고 말할 자신도 없었다.
얼마나 걸었을까? 톡, 토독. 얼굴 위로 차가운 게 와 닿았다. 고개를 들어 보니 하늘이 온통 먹구름으로 뒤덮여 있었다. 어제부터 날씨가 왜 이 모양인지 모르겠다. 꼭 내 기분 같았다.
아무래도 학교까지 뛰어가는 게 좋을 듯싶었다. 제자리에 쭈그려 앉아 운동화 끈을 아래쪽부터 단단히 조이는데, 갑자기 등골이 오싹해졌다. 주변을 두리번거리다가 놀이터 쪽 화단과 아파트 베란다 사이의 그늘진 곳에 누군가 웅크리고 있는 걸 보았다.
저런 곳에서 뭐 하는 거지? 지나칠까 하다가 궁금증을 이기지 못하고 살금살금 다가가 보았다.
‘뭐야, 귀신이잖아!’
“이야옹!”
녀석의 어깨 너머로 고양이 소리가 새어 나왔다. 호, 혹시! 난 끔찍한 예감에 소리를 빽 질렀다.
“뭐 하는 짓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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