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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란 듯이 걸었다

보란 듯이 걸었다

김애란 (지은이)
  |  
창비교육
2019-12-18
  |  
8,5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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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란 듯이 걸었다

책 정보

· 제목 : 보란 듯이 걸었다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에세이/시
· ISBN : 9791189228859
· 쪽수 : 140쪽

책 소개

청소년시집 <난 학교 밖 아이>로 관심의 사각지대에서 고군분투하는 ‘학교 밖 청소년’의 생생한 삶을 울림 있게 전한 김애란 시인이 이번에는 시야를 넓혀 소외되고 차별받는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시집으로 담았다.

목차

제1부 미안하다 그날
여자답게 걸어라
양성 불평등
승애 이마
그날
시험 전야
캡숑
이상한 벌점
밥 많이 주세요
선화 언니
신발
패밀리
베이비 박스 100미터 전
싱글 대디 맘
있을 곳이 없다
가출 팸
좋으실 대로

제2부 첫눈
앵두술
별밤
붕어빵
첫눈
잊을 수 없는 이름
진짜 아빠

열아홉 살 엄마
그 여자가 홍시를 좋아할 것 같다
두고 봐라
다시 생각해 볼게
고백
허공에 걸린 집
고치고 싶지 않은 버릇
미안해

제3부 나는 열일곱 살 택배 기사
나는 열일곱 살 택배 기사
눈발
두 번째 알바
기억나지 않습니다 모릅니다
우리들의 인사법

휙휙 쓩쓩 뿅뿅
짜장 뷔페
언제쯤
짜장면 배달
컵라면과 삼각김밥 그리고 초콜릿
알바 후유증
두루마리 휴지
스파이더맨
월급날

제4부 급식 먹으러
급식 먹으러
사이다
로또를 샀다
걸어간다
방문을 연다
우리 동네 사람들
그림자
참 다행이죠
아이러니
우리 누나
서운한 생각
미안하데이
그럴 수도 있다는 거
그럼 얼마나 좋아

해설_김고연주, 「십 대들의 현실에 천착하는 시」
시인의 말

저자소개

김애란 (지은이)    정보 더보기
“선생님은 시인의 밝은 눈으로 청소년들의 사랑과 이별, 아픔과 치유, 절망과 희망을 이야기하는 소설가입니다.” 김애란 선생님은 대학에서 국문학을, 대학원에서 교육학을 전공했으며, 1993년 <시문학>으로 등단한 시인입니다. 무심코 쓴 산문이 덜컥 출판되어 책으로 나온 이후로 선생님은 시인과 동화작가, 청소년 작가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길」이라는 시가 중3 교과서에 실렸고, 2001년 <진주신문> 가을문예에는 시가, 2005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는 동시가 당선되었습니다. 제2회 황금펜아동문학상을, 제19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에서 대상을 받았습니다. 선생님은 앞으로도 우리 청소년들의 소소하지만 빛나는 일상을 시와 소설로 이야기할 것입니다. 선생님이 낸 책으로는 시집 『내일 익다만 풋사과 하나』, 동시집 『아빠와 숨바꼭질』, 동화 『아빠가 가출했다』, 『일어나』, 『엄마를 돌려줘』, 『사랑예보, 흐린 후 차차 맑음』,『멧돼지가 쿵쿵, 호박이 둥둥』, 청소년시집 『난 학교 밖 아이』, 『보란 듯이 걸었다』, 『학교 에서 기적을 만났습니다』, 청소년 소설 『수상한 연애담』, 『꿈 찾기 게임』, 『꿈꾸는 학교☆진로를 부탁해』 등이 있습니다. │질문과 답변│aflowerpot@hanmail.net 김애란 선생님의 공공기관 추천도서 경기도 학교도서관 사서협회 추천 『수상한 연애담』 어린이 도서연구회 선정도서 『멧돼지가 쿵쿵 호박이 둥둥』 문화체육관광부 우수문학도서 한국도서관협회 문학나눔 『엄마를 돌려줘』 아르코 문학나눔 선정도서 『보란 듯이 걸었다』 한우리 선정도서 『일어나』 어린이문화진흥회 선정 좋은 어린이책 『사랑예보 흐린 후 차차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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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친구들은 내 걸음걸이가
예쁘지 않다고 한다
남자 같다고 하는 친구도 있다
그때마다 난
내 걸음걸이가 어때서?
당당하게 반문한다

엄마도 종종 여자애 걸음걸이가
그게 뭐냐고 야단친다
같이 어디를 갈 때면
여자답게 걸으라고 면박을 준다
그럴 때 난
두 팔을 힘차게 흔들며
더 씩씩하게 걷는다
무릎을 쭉쭉 펴고
빠르게 걷는다
이게 내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
나만의 방식이라는 듯이
여자다운
나다운
꽤 괜찮은 방식 아니냐는 듯이
- 「여자답게 걸어라」 전문


자전거를 타고 시장에 간다
시장 골목에서 어묵 파는 엄마한테
도시락 갖다주러 간다
힘껏 페달을 밟을 때마다
핸들에 걸어 놓은 도시락이 무릎에 부딪힌다
따끈한 밥이 식기 전에 갖다드려야지 쌩쌩 달린다
자전거 옆으로 스쳐 지나치는 교복 입은 학생들
허드레옷 입고 자전거 탄 내가 이방인 같다
새벽부터 엄마랑 물건 떼 오고
시장까지 손수레 끌고 가고 끌고 오고
이것저것 엄마 일 돕다
무단결석 일 주 이 주 삼 주……
미련 다 버린 줄 알았는데
교복만 보면 가슴이 두근거린다
있는 힘껏 페달을 밟는다
차가운 눈발이 얼굴에 달라붙는다
담 주엔 학교로 돌아갈까 어쩔까
어지럽게 달라붙는 눈발
- 「눈발」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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