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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평생 이빨 한 가마

내 평생 이빨 한 가마

박용완 (지은이)
  |  
휴앤스토리
2018-09-28
  |  
13,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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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평생 이빨 한 가마

책 정보

· 제목 : 내 평생 이빨 한 가마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9254070
· 쪽수 : 248쪽

책 소개

박용완 에세이. 정년 없고, 돈 잘 버는 직업, 치과 기공사는 그런 직업 아니야? 그러나 하루 종일 작업실에 앉아서 밤낮없이 일하다 보면 입에서 군내가 날 지경이라고 한다면? 치과 기공사인 저자는 평생 치과 기공사로 일하기에는 이골이 난 사람이지만 똑같이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도 재미와 남다른 의미를 찾았다.

목차

프롤로그 … 002

제1장 살며 느끼며 너무 열심히 사는 건 잘못이야
청테이프의 비밀 011
두 개의 보름달 014
중간예찬 017
소소한 행복 020
복福자야! 일어서~ 022
할배라니! 024
어머니 생신에 027
난 여자가 좋다 029
가슴이 답답하네 032
쉬엄쉬엄 살기 036 등등

제2장 치과 기공 일기 … 내 평생 이빨 한 가마
돌아서 가는 길 135
하루 살기 137
산보 갑시다 139
숨 막히는 그녀 141
일과 라디오 145
도 닦는 일 147
나 이런 성격이야 150
일 없는 날엔 152
술 땡기는 이유 155
봄에 158 등등

제3장 치과 기공사들의 세계 … 난 치과 기공사가 참 좋다
난 기공일이 좋다 189
꿈을 이루는 그 날까지 192
이느무 이빨이 뭐길래 195
‘치과 기공사’ 어떻게 살 것인가? 199
밤일, 당신의 능력을 보여주세요 203
의사들 농담 한 가지 205
당장 짐 싸서 떠나라. 네가 직원이라면 … 207
이느무 기공소를 때려치워? … 210
이 또한 지나가리라 … 215
지친 ‘치과 기공사’에게 고함 … 219 등등

저자소개

박용완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58년 인천 출생 신구대 치과기공과 졸업 현재 ‘쟁이 치과 기공소’ 소장 마라톤 하프 3회 완주 어느 날은 수채화를 그리기도 하고 어느 날은 낚싯대를 드리기도 하고, 그도 아니면 사회인 족구를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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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쉬엄쉬엄 살기

너무 열심히 사는 것은 잘못이다.
때론 쉬어가며 주위를 둘러보며 가야 한다.
개미와 배짱이 2편에서 말하는 걸 듣지 못했는가?
시대가 바뀌었다. 열심히 하는 건 이미 옛날이야기다.
효율적으로 해야 한다.
짧은 시간에 집중해야 한다.
그것이 잘사는 방법이다.

밖의 일 너무 열심히 하지 마라.
70%만 하고 나머지는 집에서 힘써라.
집안일 너무 열심히 하지 마라.
70%만 하고 나머지는 힘들다고 도움을 청하라.
이것이 서로 사는 방법이다.


아내와 손잡고 걷는 이유

일요일 족구 동호회로 운동하러 나갔더니 한 친구가 나를 보고
“형님, 형수님하고 사이가 엄청나게 좋던데요.”
우유 대리점 하는 친구가 부럽다는 듯이 말한다.
“헐, 어떻게 알았어”
“우유 배달하러 가다가 형님 봤는데 형수님하고 손 꼭 잡고 가던데요.”
내가 그랬던가? 잠시 생각했다.
“우 하하하 맞아. 오래 살면 사아가 좋아져. 서로 측은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그랬다.
나는 평소와 다르게 아내와 손을 꼭 잡고 성당엘 갔다.
집을 나서며 무슨 이야길 하다가 아내가
“노부부가 서로 싸우면서 손잡고 다니는 건 넘어질까 봐 손잡고 다니는 거래. ㅎㅎ” 하기에
“그럼 우리도 손잡고 가면서 한번 해볼까” 하면서
“살림 좀 잘해 봐”
“아이고 그러세요. 돈 좀 많이 벌어오시면 저절로 되지.”
이렇게 낄낄거리며 손잡고 서로 ‘디스’ 해댔던 거였다.

분명, 남이 보기에는 얼마나 사이가 좋으면
저렇게 손잡고 가면서 무슨 이야기가 재밌어 웃을까 했을 거다. ㅎㅎ
세상사, 다 들여다보면 보는 거와 많이 다르다.
그래도 징징거리며 사는 거보단
이렇게라도 낄낄거리는 게 더 즐겁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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