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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온과 유식

오온과 유식

(『대승오온론』 역주)

모로 시게키 (지은이), 허암 (옮긴이)
  |  
민족사
2018-09-30
  |  
20,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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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온과 유식

책 정보

· 제목 : 오온과 유식 (『대승오온론』 역주)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 경전/법문
· ISBN : 9791189269012
· 쪽수 : 336쪽

책 소개

『대승오온론』은 유식불교를 대성시킨 세친이 쓴 아주 짧은 논서다. 세친은 『유식삼십송』, 『유식이십론』 등 유식 관련 저작을 많이 남겼는데, 『대승오온론』도 그중 하나다. 현장 스님이 번역한 한역과 현대어 번역을 함께 실어 읽기 쉽고 이해하기 쉽다. 한역과 산스크리트어 역, 티베트어 역의 내용이 다른 경우에는 각각의 현대어 번역을 함께 실었다.

목차

일러두기 … 10

제1장 『대승오온론』을 읽기 전에 … 11

1. 시작하는 말 … 13
2. 저자 세친 … 16
세친의 전기 … 16
세친의 저작 … 28
●설일체유부 계통 저작・28 ●경전 주석서・28 ●유식 논서에 대한 주석서・29 ●중관파 논서에 대한 주석서・29 ●유식 논서・30 ●논리학 관련・30 ●그 이외의 저작・30
세친 2인설 … 32
3. 『대승오온론』에 대하여 … 37
『대승오온론』의 위치 … 37
『대승오온론』의 텍스트와 주석서 … 38

제2장 『대승오온론』을 읽다 … 43

1. 제목·저자·귀경게 … 45
귀경게 … 47
2. 『대승오온론』의 저술 배경 … 49
아비달마의 중요성 … 49
암기의 중요성 … 53
명상을 위한 암기 … 58
신비체험을 위한 암기 … 61
3. 『대승오온론』의 구성 … 64
전체의 구성 … 65
오위백법(五位百法) … 68

제3장 색온을 읽다 … 73

1. 색온(色蘊)의 종류 … 75
2. 네 가지 원소[四大種] … 78
사대종(四大種) … 78
사대종소조색(四大種所造色) … 80
사대종・사대종소조색에 의한 명상 … 83
오근(五根, 다섯 가지의 감각기능) … 86
오경(五境, 다섯 가지의 인식대상) … 88
무표색(無表色) … 92
●무표색과 계율・96 ●정신집중에 의해 생긴 물질적인 것・98 ●동아시아에서 발달한 무표색 연구・104 ●무표색과 법처소섭색(法處所攝色)・107
3. 색이란 무엇인가 … 108
주관적 신체 … 108
문화와 아뢰야식 … 112

제4장 수온・상온・행온을 읽다 … 115

1. 수온·상온·행온을 읽기 전에 … 117
불교에서의 ‘마음’ … 117
오온과 오위백법 … 123
2. 수온(受蘊) … 126
3. 상온(想蘊) … 129
4. 행온(行蘊)의 종류 … 133
5. 심법(心法, 심소법) … 135
변행(遍行) … 138
●변행이란・138 ●촉(觸)・138 ●작의(作意)・141 ●수(受)·상(想)・142 ●사(思)・142
별경(別境) … 145
●욕(欲)・146 ●승해(勝解)・147 ●염(念)・149 ●사마디(三摩地)・153 ●혜(慧)・154
선(善) … 156
●신(信)・158 ●참(慚)·괴(愧)・159 ●무탐(無貪)・162 ●무진(無瞋)・164 ●무치(無癡)・165 ●정진(精進)・166 ●경안(輕安)・167 ●불방일(不放逸)・168 ●사(捨)・170 ●불해(不害)・172
번뇌 … 173
●탐(貪)・173 ●진(瞋)・174 ●만(慢)・175 ●무명(無明)・179 ●견(見)・181 ●의(疑)・185 ●선천적인 번뇌·후천적인 번뇌・186
수번뇌(隨煩惱) … 187
●분(忿)・187 ●한(恨)・188 ●복(覆)・188 ●뇌(惱)・189 ●질(嫉)・190 ●간(慳)・191 ●광(誑)・191 ●첨(諂)・192 ●교(憍)・193 ●해(害)・194 ●무참(無慚)·무괴(無愧)・195
●혼침(惛沈)·도거(掉擧)・196 ●불신(不信)・197 ●해태(懈怠)・198 ●방일(放逸)・199 ●실념(失念)・200 ●산란(散亂)・201 ●부정지(不正知)・202
불결정(不決定) … 203
●악작(惡作)・204 ●수면(睡眠)・206 ●심(尋)·사(伺)・207
6. 심불상응행(心不相應行) … 210
심불상응행의 정의와 종류 … 210
팔식설 … 213
심불상응행 … 216
●득(得)・216 ●삼계(三界)·선정과 식과의 관계・218 ●무상등지(無想等至)・220 ●멸진등지(滅盡等至)・221 ●무상소유(無想所有)・223 ●명근(命根)・224
●중동분(衆同分)・225 ●생(生)·노(老)·주(住)·무상(無常)・227 ●명신(名身)·구신(句身)·문신(文身)・229 ●이생성(異生性)・233 ●그 이외의 심불상응행・233
7. 행온 전체의 결어 … 235

제5장 식온을 읽다 … 237

1. 식온(識薀) … 239
식이란 무엇인가 … 239
2. 최승심(最勝心, 아뢰야식) … 243
아뢰야식 … 243
아뢰야식의 존재 증명 … 248
아뢰야식과 아다나식 … 253
3. 최승의(最勝意, 말나식) … 256
4. 온(蘊)에 대하여 … 259

제6장 12처와 18계 … 261

1. 일체법 … 263
2. 12처(十二處) … 265
12처와 오온의 대응 … 265
무위법 … 269
왜 ‘처(處)’라고 하는가? … 273
3. 18계(十八界) … 274
18계와 오온의 대응 … 274
오온과 12처・8계와의 대응 … 277
왜 ‘계(界)’라고 하는가? … 281
4. 오온·12처·18계를 설한 이유 … 283

제7장 제문분별(諸門分別) … 285

1. 18계에 대한 심도 있는 분석 … 287
물질적인 것[有色]은 몇 개인가? … 289
보이는 것[有見]은 몇 개인가? … 291
공간을 점하고 있는 것[有對]은 몇 개인가? … 292
번뇌에 관계하는 것[有漏]은 몇 개인가? … 293
삼계와의 관계 … 298
오온과의 관계 … 301
선(善)・불선(不善)・무기(無記)와의 관계 … 303
‘나’의 내측・외측 … 304
인식대상을 가지고 있는 것[有緣]은 몇 개인가? … 305
구상작용(분별)을 가진 것은 몇 개인가? … 306
신체에 관계하는 것[執受]은 몇 개인가? … 308
동류인 것[同分]은 몇 개인가? … 309
2. 결어 … 312

제8장 마치는 말 … 313
마치는 말 … 315

옮긴이의 말 … 318
참고문헌 … 322

저자소개

모로 시게키 (지은이)    정보 더보기
1972년 일본 오사카 출생 와세다 대학 문학부 졸업 동양대학 대학원 수사(석사) 관사이 대학 박사(문화교섭학) 현재 하나조나 대학 교수 저서: 『논리와 역사-동아시아불교 논리학의 형성과 전개』, 『몸의 문화-수행과 신체』, 『인문학과 저작권 문제』, 『언어와 불교』 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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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암 (옮긴이)    정보 더보기
일본 동경대학대학원과 동아대학대학원에서 수학하였으며, 유식사상을 전공하여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동의대학교 철학인문학부에 재직하고 있으며, 성심을 다해 학생을 가르치면서 불교 관련 집필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유식삼십송과 유식불교』(2010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학술도서), 『마음공부 첫걸음』(반야학술상), 『49재와 136지옥』, 『왕초보 반야심경 박사 되다』, 역서로는 『마음의 비밀』, 『오온과 유식』, 『유식으로 읽는 반야심경』 등이 있다. 지금까지 20권이 넘는 불교 관련 저·역서를 펴냈다. 논문으로는 「말나식과 함께하는 심소법 고찰」(퇴옹학술상), 「백일법문에 나타난 퇴옹 성철의 유식사상」, 「감산의 『팔식규구통설』에 나타난 말나식 고찰」 등 20여 편의 논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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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그렇다면 지금부터 읽을 『대승오온론』은 세친 보살의 방대한 저작 중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할까? 우선 『대승오온론』은 세친 보살의 저작일까? 틀림없는 세친 보살의 저작이라고 말할 수 있다. 티베트 전승을 보면 세친 보살에게는 여덟 개의 대표적인 논서가 있다고 하는 ‘세친팔론(世親八論)’이 있는데, 이것에 『대승오온론』이 언급되어 있다. 또한 앞에서 언급했던 『구사론』에 대한 야쇼미트라의 주석에서 『구사론』의 저자 세친을 『대승오온론』의 저자로서 기술하고 있다. 세친 보살의 저작은 종종 무착 보살의 저작과 혼동되지만, 『대승오온론』에 대해서만은 그런 기록이 없다. 또한 모든 자료에서도 『대승오온론』을 세친 보살의 저작으로 기록하고 있다. 『대승백법명문론』, 『불성론』 등처럼 내용적으로 세친 보살의 저작인지 의심스러운 것도 있지만, 『대승오온론』만은 내용적으로 다른 저작과 모순되는 것도 없기 때문에, 확실한 세친 보살의 저작이라고 할 수 있다.


○ 한역
大乘五蘊論
世親菩薩造
三藏法師玄奘奉 詔譯

○ 현대어 역(한역)
대승[의 입장에 의한] 다섯의 집적[集積(오온)]에 관한 논.
세친 보살이 짓다.
삼장법사 현장이 조칙[詔, 황제의 명령]을 받들어[奉] 번역하다.

○ 현대어 역(티베트어 역)
다섯의 집적(集積)[에 관한 논]
동자 모습의 만주스리(문수보살)에게 귀의합니다.
(namo mañjuśriyo kumārabhūtāya)

한역에서는 『대승오온론』이라는 제목으로 되어 있지만, 산스크리트본과 티베트어 역에서는 판차(pañca, 다섯) 스칸다(skandha, 모임 · 집적), 즉 ‘오온’뿐이고 ‘대승’이라는 말은 없다. 오온설은 초기불교에서부터의 가르침이지만, 『대승오온론』은 그 골격을 이어받았으면서도 내용을 유식사상에 기초하여 크게 변화시킨 것이다. 그러므로 현장(玄奘)은 전통적인 오온설과 쉽게 구별하기 위해 ‘대승’을 추가하였다고 생각한다.
다음으로 한역에서는 저자명과 번역자 이름이 등장하지만, 산스크리트본에서는 전통적으로 텍스트 마지막에 저자명을 기입하기 때문에 여기서는 나오지 않는다. 저자는 세친 보살이며[世親菩薩造], 한역한 사람은 현장(玄奘)이다.
설명을 덧붙이자면, 한역에서 ‘三藏法師玄奘奉 詔譯(삼장법사 현장이 황제의 명령을 받들어 번역하다)’에서 ‘조(詔)’ 자 앞에 공백이 있는 것은 일부러 그렇게 한 것이다. 조(詔)는 ‘황제의 명령’이라는 뜻이다. 당시는 황제가 가장 높았기 때문에 조(詔) 자 앞에 다른 글자를 두는 것은 불경스럽다고 생각하여 공백을 두었던 것이다.


색온에 대해 기술하고 있는 세친의 저작인 『유식이십론』에서는 그 실재성을 철저하게 부정하고 있다. 유식, 즉 외계의 인식대상[境]은 존재하지 않으며, 단지 인식작용[識]뿐이라는 입장[唯識無境]에서 색(물질적인 것)의 실재성을 부정해 버린다. 이른바 색온에는 앞에서 언급한 법(法)의 자격이 없다고 한다. 그러므로 유식이십론』의 유식사상은 오온에서 물질적인 것인 색온을 제거하고, 정신적인 수·상·행·식만으로 설명하려는 입장(4온설)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반대로 『대승오온론』은 똑같이 세친 보살이 저술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색온에 일정(一定)한 실재성을 인정하고 있다고 생각한다(안혜소에서는 궁극적으로 외적인 대상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유식이십론』의 입장에서 해석하고 있다).
다시 말해 『대승오온론』은 전통적인 오온이라는 사고방식과 수·상·행·식뿐이라는 철저한 유식적 사고방식의 중간적인 입장을 취한다고 할 것이다. 유식사상 전체를 보면 유식 문헌 전체가 외계의 물질 등을 완전히 부정해 버리는 철저한 유식사상을 설하고 있지는 않다. 예를 들어 ‘유식’이라는 말을 처음으로 사용한 『해심밀경』에서는 명상수행자의 관찰대상을 ‘유식’, 즉 식(識)이 만들어 낸 것에 불과하다고 표현하고 있어, 명상을 하고 있지 않는 평상의 정신 상태에서는 유식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덧붙여 말하자면 아뢰야식은 유식사상을 대표하는 사상이며, 『대승오온론』에서도 설하고 있지만, 유식의 모든 문헌에서 기술하고 있지는 않다. 우리는 유식하면 바로 외계의 부정이나 아뢰야식을 생각하지만, 문헌마다 다양하게 기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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