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동산수초어록

동산수초어록

동산수초 (지은이), 영곡 (옮긴이)
  |  
민족사
2019-11-20
  |  
25,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인터파크 로딩중
11st 로딩중
G마켓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동산수초어록

책 정보

· 제목 : 동산수초어록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불교 > 불교명상/수행
· ISBN : 9791189269425
· 쪽수 : 288쪽

책 소개

동산수초 선사의 어록을 번역한 국내 최초의 책이다. 동산수초 선사는 중국 오가칠종 가운데 운문종을 개창한 운문선사의 제자이자 ‘마삼근’이라는 화두로 잘 알려진 선승이다.

목차

드러내는 말 … 5
해제 … 11

상당법문 … 21

하나. 이러한 방법을 여태껏 써왔다면 … 21
둘. 머리털은 덥수룩 귀는 뾰족 … 27
셋. 근기가 밝은 이는 스스로 어둡게 하여 … 45
넷. 하늘이 맑게 개니 물길을 열고 … 50
다섯. 법의 눈으로 정명을 알아야만 … 61
여섯. 말로는 전사할 수 없고 … 70
일곱. 말 속에 말이 있음을 사구(死句)라 하고 … 86
여덟. 깨치려면 반드시 확실히 깨쳐야 하고 … 101
아홉. 동산의 여기 … 113
열. 법고가 막 울리자 대지가 전부 거둔다 … 136
열하나. 바로 마음이 바로 부처님 … 137
열둘. 신발 값을 물을 날 … 141
열셋. 천향만리를 행각하면서 … 144
열넷. 범상함을 전환하여 성스러움을 이루는 도리 … 167
열다섯. 선사(禪師)라면 … 171
열여섯. 눈을 꼬집어 망상하지 마라 … 175
열일곱. 너를 세 방 때려야겠다 … 208
열여덟. 동산의 두루한 즐거움은 … 211

가송 … 213


1. 《수물통진송(隨物通真頌)》(병서) … 213
2. 《명도송(明道頌)》 … 217
3. 《진찬(真讚)》 … 222
4. 《진찬(真讚)》(2) … 223
5. 《진찬(真讚)》(3) … 225
6. 《진찬(真讚)》(4) … 226
7. 《진찬(真讚)》(5) … 227
8. 《색공송(色空頌)》 … 228
9. 《시도송(示徒頌)》 … 229
10. 《제강송(提綱頌)》 … 230
11. 《투기송(投機頌)》 … 231
12. 《전상량송(剪商量頌)》 … 233
13. 《지화회송(指話會頌)》 … 234
14. 《지통기송(指通機頌)》 … 235
15. 《명심송(明心頌)》 … 236
16. 《인사송(因事頌)》 … 237
17. 《우아송(牛兒頌)》 … 239
18. 《수우구아(隨牛狗兒)》 … 241
19. 《법신송(法身頌)》 … 243
20. 《보신송(報身頌)》 … 244
21. 《화신송(化身頌)》 … 245
22. 《일어송(一語頌)》 … 246
23. 《언전송(言詮頌)》 … 247
24. 《거거거송(去去去頌)》 … 248
25. 《일랍송(一臘頌)》 … 249
26. 《십심송(十心頌)》 … 251
27. 《곽서장상송(廓書狀上頌)》 … 255

《동산어록에 나오지 않고 타어록에 나오는 법문》 … 257

ㄱ. 짚신이 몇 켤레나 닳았나 … 257
ㄴ. 외길이 아득히 멀 때는 … 258
ㄷ. 생사를 면하는 법 … 258
ㄹ. 초산이 거꾸로 선다 … 259
ㅁ. 수레나 모는 놈 … 259
ㅂ. 천리만리로구나 … 260

미주 … 261

찾아보기 … 279
참고문헌 … 285

후기 … 286

저자소개

동산수초 (지은이)    정보 더보기
중국 오가칠종 가운데 운문종을 개창한 운문선사의 제자이자 ‘마삼근’이라는 화두로 잘 알려진 선승이다. 동산 수초(洞山守初) 스님의 선맥 계보는 이렇다. ‘육조 혜능(六祖慧能)―청원 행사(靑原行思)―석두 희천(石頭希遷)―천황 도오(天皇道悟)-―용담 숭신(龍潭崇信)―덕산 선감(德山宣鑑)―설봉 의존(雪峰義存)―운문 문언(雲門文偃)―동산 수초.’ 동산 스님은 910년 봉상부(鳳翔府)의 양원[良原: 지금의 섬서성(陝西省) 숭신현(崇信縣)]의 부씨(傅氏) 집안에서 태어났다. 나이 16살이 되자, 어머니께 출가를 간청했다. 위주[渭州: 지금의 섬서성(陝西省)] 공 동산(??山)으로 가서 지심(志?) 스님을 은사로 모시고 머리를 깎았다. 그리고는 경주[涇州: 감숙성(甘肅省)]의 율종사찰인 사리율사(舍利律寺)로 가서 정원(淨圓) 스님에게 구족계를 받았다. 출가한 절이 율종에 속하였던 터라 처음에는 율장을 익히는 데 공력을 들였다. 하지만 그다지 흡족한 공부가 아니라고 여겨 행각을 하다가 지금의 광동성 유원현(乳源縣) 북쪽의 운문산에 이르렀다. 운문 문언(雲門文偃, 864~949) 스님을 찾아뵈었다. 그 후 후한(後漢) 은제(隱帝) 건원(乾祐) 원년(948)에 운문산을 떠나 양양의 동산사(洞山寺)로 가서 40여 년을 주석하였는데, 이때 그 도가 천하에 두루 전해져서 수많은 납자들이 구름처럼 모여들었다. 태평흥국 6년(981)에 상서인 석공(石公)과 양수(襄帥)인 조공(趙公)이 황제에게 글을 올려 동산 스님의 뛰어난 도행을 알리고 아울러 나라를 교화하여 성인의 교화를 더욱 두터이 했음을 알려 주었다. 그러자 북송 조정에서는 종혜선사(宗慧禪師)라고 시호를 드리고 자색 가사를 드림으로써 당간의 깃발을 뛰어나게 하였다. 아무런 병환도 없다가 송 태종 순화 원년(990) 가을 7월에 결가부좌를 한 채 세수 81세, 법랍은 65하로 원적에 들었다.
펼치기
영곡 (옮긴이)    정보 더보기
2019년 『분양선사어록』(3권)과 『동산수초어록』(1권)을 완역했고, 2020년 5월에는 『석상초원선사어록』(1권)을 번역했다. 그리고 2021년 6월에는 『부대사어록』(1권)을 역주했는데 모두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번역된 선어록들이다. 이번에 역주한 《천성광등록》(6권)도 국내 초역이다. 영곡 스님이 역주(譯註)한 선서(禪書)·선어록의 공통된 특징은 지금까지 국내에서 번역된 적이 없는 선서를 최초로 번역했다는 점이다. 스님의 탁월한 번역 능력과 상세한 주석을 보면서 감탄을 금치 못한다. 경남 경상남도 통영시 무우사에서 농한기인 겨울에는 수행하면서 선어록, 전등사서 등을 번역하고, 봄부터 여름, 가을에는 낮에는 농사, 밤에는 좌선과 선어록을 번역하고 있다. 대학이나 연구소에 적을 두지 않고, 지속적으로 선어록을 번역하고 있는 영곡 스님은 ‘재야의 불교 한문 고수’, 혹은 ‘선어록 역주, 독해의 고수’라고 할 수 있다. 번역 문체도 매우 유려하지만, 각주를 다는 방식도 매우 뛰어나다.
펼치기

책속에서

1. <상당법문> 중에서

둘.
머리털은 덥수룩, 귀는 뾰족


상당하셨다.

한참 묵묵히 계셨다.

어떤 스님이 여쭈었다.
“수많은 여러 조사가 법당에 오르니, 인간과 천상에서 간절히 청하였습니다. 종승(宗乘)이 어둡지 않게 스님께서 가리켜 보여주십시오.”
스님이 말씀하셨다.
“머리털은 덥수룩, 귀는 뾰족.”
그 스님이 말했다.
“일구(一句)가 유통되면 인천이 귀를 쫑긋합니다.”
스님이 말씀하셨다.
“검은 장삼을 햇볕에 쬐는구나.”
또 여쭈었다.
“스님께서는 어느 가문의 노래를 하시며, 종풍은 누구를 이으셨습니까?”
스님이 말씀하셨다.
“반복하여 말해도 전혀 더듬거리지 않는다.”

上堂. 良久. 有僧問: “列祖昇堂, 人天堅請, 不昧宗乘, 乞師指示.” 師云: “頭??, 耳卓朔.” 僧云: “一句流通, 人天聳耳.” 師云: “墨??衫日裏?.” 進云: “師唱誰家曲, 宗風嗣阿誰?” 師云: “重言不當吃.”

여쭈었다.
“적수(赤水)에서 보배 구슬을 구했다 하더라도 오히려 이것은 인간세상의 보배일 뿐입니다. 꽃구름을 동반하여 큰 소리로 말한다 하여도 진실로 격외의 말이 아닐 것입니다. 도대체 오늘은 무엇으로 사람에게 보이시겠습니까?”
스님이 말씀하셨다.

“한밤중엔 제삿밥 먹으러 온 귀신이 북 치는 소리를 듣고,
아침에는 여울 가의 노랫소리를 듣는다네.”

問: “赤水求珠, 猶是人間之寶, 和雲唱出, 猶非格外之談. 未審今日
將何示人?” 師云: “夜聞祭鬼鼓, 朝聽上灘歌.”

여쭈었다.
“형상을 초월하여 푸른 하늘 바깥을 말하고, 그윽하고 현묘한 일을
말하면 어떻습니까?”
스님이 말씀하셨다.
“언덕 위의 사람들이 운율을 붙여 노래하면,
고깃배 어부들이 운에 맞춰 노래하지만 잘 맞추질 못한다네.”
말씀드렸다.
“그윽하고 현묘한 일은 어떠합니까?”
스님이 말씀하셨다.
“낚싯바늘은 길고 낚싯줄은 짧다.”

問: “言超象表靑?外, 出語幽玄事若何?” 師云: “岸上行人聲有韻, 船中漁父和不齊.” 云: “幽玄事若何?” 師云: “?長線短.”

여쭈었다.
“여태껏 전해오는 일을 그 누구도 선뜻 말하지 못하였습니다. 스님께서 얼른 말씀해 주십시오.”
스님이 말씀하셨다.
“팔십 늙은이는 지팡이를 짚지 않는다.”

問: “從上來事, 未有人當頭道得. 請師當頭道.” 師云: “八十翁翁不?杖.”

여쭈었다.
“듣자니 스님께선 깊은 못에서 미묘한 뜻을 끌어낸다던데, 곧바로 푸른 하늘의 일을 투탈(透脫)하는 일이 무엇입니까?”
스님이 말씀하셨다.
“갑기(甲己)의 해에는 병(丙)이 맨 앞에 나온다.”
말씀드렸다.
“오늘 어떠하십니까?”
스님이 말씀하셨다.
“눈이 멎으니 참으로 좋구나!”

問: “聞師引出潭中意, 直透靑?事若何?” 師云: “甲巳(己)之年丙作首.” 云: “今日事若何?” 師云: “大好雪晴.”

여쭈었다.
“어떤 것이 부처님입니까?”
스님이 말씀하셨다.
“삼 서 근.”

問: “如何是佛?” 師云: “麻三斤.”

(중략)


2. <가송> 중에서

26. 《십심송(十心頌)》 - 열 가지 마음의 노래


마음은 봄이라
산하와 대지에 널리 비 내려주고
떫고 시고 짜고 싱겁고 달고 쓰게 하여
모두가 봄의 공덕 덕분에 더욱 힘 돋네.

마음은 물이라
그릇의 모나고 둥긂과 넓고 좁음에 따르고
혹은 곧장 사람을 따라 더러워지기도 하니
여러 가지가 모두 다 법왕의 법이라네.

마음은 불이라
뭇삶의 번뇌의 열매를 성숙하게 해주고
가지마다 이파리마다 널리 다 무성하게 하니
핵심에서 한 송이 연꽃 피어나네.

마음은 저울이라
세상의 모든 집에서 함께 사용하여
털끝만치 가볍든 무겁든 스스로 들어왔다 나갔다 하니
곧 스스로 은거하지 못함을 당연히 알리라.

마음은 자[尺]라
세상 사람에게 꼿꼿함을 보여주면
설마 눈금 아래를 미루어 헤아리진 않겠지?
지옥 삼도에서 벗어나기 어려우리라.

마음은 말통[斗]이라
하늘 끝까지 다하도록 재어서 시비하는 입으로
높은 산만큼 쌓아서 심정에 두면
죽은 뒤에 지옥고를 스스로 받으리.

마음은 등불이라
인간의 어두운 마음을 비추어보고
곧장 행하도록 가리켜 주나, 행하지 못하면
반드시 속여서 지옥 갈 원인을 지으리라.

마음은 거울이라
인간의 삿됨과 바름을 환하게 비추니
얼굴 맞대고 이야기하면 흡사 곧은 듯하나
뒷면은 오히려 검기가 옻칠과 같네.

마음은 도라
범부와 성인이 함께 사니 달빛은 밝으나
다만 시끄러운 곳에서 보리를 증득하여
문득 여래의 참되고 바른 도에 계합한다네.

마음은 스승이라
여섯 도적 잘 붙들어 잠시도 못 벗어나게 하며
때때로 불러다 눈앞에다 두면
문밖을 나서려 하여도 어쩌지 못하리.

《十心頌》
心是春, 普雨山河及大地, ?酸鹹淡甘與苦, 盡受春功滋助力.
心是水, 任器方圓與寬窄, 或直隨人得濁惡, 諸般皆盡法王法.
心是火, 熱得衆生煩惱果, 枝枝葉葉普皆榮, 開得心蓮花一?.
心是秤, 萬戶千門同共用, 纖毫輕重自低?, 便合自知不高穩.
心是尺, 示與世人生條直, 莫?指下有推那? 地獄三塗難得出.
心是斗, 量盡天涯是非口, 堆山積岳在心思, 死後波?親自受.
心是燈, 照見人間黑暗心, 指?直行不能行, 須作欺瞞地獄因.
心是鏡, 照破人間邪與正, 對面言談恰似直, 背後猶來黑似漆.
心是道, 凡聖同居月皓皓, 只於?處證菩提, 便合如來眞正道.
心是師, 條貫六賊不暫離, 時時呼喚在目前, ?使出門不柰伊.


3. 《동산어록에 나오지 않고 타어록에 나오는 법문》 중에서

ㄱ. 짚신이 몇 켤레나 닳았나


스님이 한 스님에게 물으셨다. “어디서 왔나?”
말씀드렸다. “여주(汝州)에서요.”
스님이 말씀하셨다. “여기서 얼마나 떨어졌지?”
말씀드렸다. “8백 리입니다.”
스님이 말씀하셨다. “짚신이 몇 켤레나 닳았어?”
말씀드렸다. “세 켤레요.”
스님이 말씀하셨다. “어디에서 돈이 나서 샀어?”
말씀드렸다. “삿갓을 만들어서요.”
스님이 말씀하셨다. “큰방에 들어가거라.”
그 스님이 “네!” 하고 대답하고는 갔다.

師問僧: “甚處來?” 云: “汝州.” 師云: “此去多少?” 云: “八百里.” 師云: “踏破幾?草鞋?” 云: “三?.” 師云: “甚處得錢買?” 云: “打笠子.” 師云: “參堂去.” 僧應諾去.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