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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다이어트
· ISBN : 9791189325077
· 쪽수 : 260쪽
· 출판일 : 2020-11-11
책 소개
목차
한국어판 서문
1부 나는 왜 먹는 데 목숨을 걸까?
내 안에 꿀꿀이가 산다
모든 일의 성패를 결정하는 식습관
식탐을 물리치는 비결
나도 모르게 폭식했을 때 대처하는 법
식단계획은 원하는 대로 바꿔라
2부 자존감을 지키면 건강해진다
자신에 대한 믿음을 가져라
공개적으로 날짜를 세지 마라
박탈감의 함정을 피하기
식품회사의 상술에 휘둘리지 말자
“고맙지만 괜찮아”라고 거절하자
3부 과식과 폭식은 지금 멈춰라
꿀꿀이죽보다 소중한 내 인생
음식 중독자는 내가 아니라 꿀꿀이다
꿀꿀이를 100퍼센트 지배하자
그만 먹어라, 이유를 찾지 말고!
죄책감과 수치심 떨쳐버리기
4부 영원불변 날씬쟁이로 살기
인생 진리: 절제가 후회보다 낫다
체중계를 ‘절친’ 삼자
나만의 꽥꽥 일지 쓰기
정제설탕.밀가루.알코올은 식단에서 제외
실수를 용서해야 실패하지 않는다
리뷰
책속에서
저는 결혼생활이 순탄치 못했어요. 서로 제대로 된 사랑을 주고받지 못한 탓에 ‘가슴’에 ‘구멍’이 난 게 틀림없다고 생각했었죠. 심리치료를 받으며 정신적인 것을 추구하고 건강한 인간관계를 통해 구멍을 메우기만 한다면, 내 ‘몸’에 난 ‘구멍’을 음식으로 계속 채우려고 하지도 않을 거라고 믿었어요. 나 자신을 더 사랑해주기만 하면, 내 삶을 더할 수 없는 고통의 늪에 빠뜨리는 폭식 습관에서도 벗어날 수 있을 것 같았거든요. 그렇게 가슴에 난 구멍을 메우기 위한 길고도 험난한 여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중략)
이 기법은 마음의 중심이 흔들리지 않도록 꽉 잡아줍니다. 그렇게 해서 각자가 선택한 다이어트 방법을 계속 유지할 수 있게 도와주죠. 저 역시 이 방법으로 살을 빼 지금까지 유지 중이며, 건강상의 여러 문제도 대부분 해결됐어요. 여러분이 각자에게 맞는 간단한 식습관 규칙 한 가지만 세울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다면, 저는 여러분에게 그 규칙을 평생 지킬 수 있는 비법을 알려드릴 겁니다. 하지만 항상 그렇듯 먼저 마음을 열어야 해요. 뭘 망설이죠?
‘한국어판 서문’ 중에서
솔직히 말해, 저는 환자를 만나 심리치료를 하고 고객들에게 조언하는 순간에도 음식에 대한 생각을 멈출 수 없었습니다. 어떻게든 음식 문제를 조절해보려고 기를 쓰면서 인생의 대부분을 보냈던 사람이지요. 그러다가 조금은 유치한 어떤 심리 기법을 발견했는데, 그것은 나 자신이 마치 영원불변 날씬쟁이인 것처럼 생각하는 기술이었어요. 기이한 아이디어는 머릿속을 가득 메우더니 시간이 지날수록 더 굳건히 자리를 잡더군요. 제 안의 뚱보 친구가 그 생각을 없애려고 아무리 노력해도 사라지지 않았어요!
★ 경고 ★
당신 안의 뚱뚱보는 이 책을 싫어합니다!
지금쯤 여러분 안의 뚱뚱보는 이 책을 못 읽게 하려고 별소리를 다 하고 있을 겁니다. 벌써 이런 말을 쏟아놓고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너, 지금 농담하는 거지! 다이어트를 또 하겠다고? 이 방법 저 방법 다 해봐도 소용없었잖아. 넌 의지가 너무 약해서 그렇게 융통성 없는 규칙은 못 지켜. 게다가 남은 인생 내내 토끼처럼 풀만 뜯어 먹고 살 거야? 왜 이래. 그냥 책 내려놔. 우리 나가서 맛있는 거나 실컷 먹자. 응? 응? 어서!!”
저는 여러분 각자가 선택한 식단을 지속해나갈 능력을 길러주려는 것이지, 특정 다이어트 방식을 따르라고, 또는 따르지 말라고 강요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 그러니 각자가 먹을 음식의 종류와 섭취 시기, 장소는 전적으로 여러분이 결정해야 해요. 죄책감을 느낄 거라는 협박에 겁을 먹고 휘둘릴 필요는 없습니다. 책에는 죄책감과 수치심에 사로잡히지 않고도 실수를 바로잡을, 아주 친절하면서도 효과적인 방법이 담겨 있으니까요. 만약 쓰러지더라도 그냥 일어나 쓰러진 지점에서 다시 시작하면 됩니다. 자신 있게 말하는데, 밥주걱으로 자기 머리통을 때리는 일은 결코 없을 거예요! 자기 자신에게 소리만 지르지 않아도 폭식 습관은 대부분 사라집니다. 어쩌다 넘어져도 떨치고 일어서겠다고 마음먹으면, 아무리 여러 번 실패해도 결국에는 정상에 오를 수 있습니다.
모든 일의 성패를 결정하는 식습관, ‘자신을 날씬쟁이처럼 생각하기’ 중에서
공개적으로 날짜를 세는 것은 꿀꿀이의 방식입니다. 우리의 사회생활이 꿀꿀이죽을 중심으로 돌아가게 하고 언제든 실수 하면 창피와 수치심을 느끼게 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죠. 그리고 창피와 수치심은 ‘기분이 좀 나아지게’ 하려고 또 다른 폭식으로 이어지고요. 공개적으로 날짜를 세다 보면 폭식하지 않을 능력이 마치 다른 사람이 우리를 보는 시선과 관련이 있는 것처럼 생각하게 됩니다. 하지만 우리에게 필요한 건 식습관을 영원히 조절할 수 있다는 자신에 대한 믿음인데, 그런 자신감을 남에게 의존해 얻어낼 수는 없습니다.
공개적으로 날짜를 세지 마라, ‘수치심을 폭식으로 이끄는 속임수’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