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질병치료와 예방 > 위장병
· ISBN : 9791189430153
· 쪽수 : 264쪽
책 소개
목차
서문 치병장수 시대, 진료실 밖에서 들려주고 싶은 대장 이야기
1장 대장이 편해야 당신이 편하다
1. 당신의 대장이 뇌만큼 중요한 이유
뇌는 몰라도 대장은 안다 / 대장과 친해지기! 생김새부터 알아보자
2. ‘우르르 쾅쾅’ 대장에서 일어나는 일대 사건들
대장이 하는 일: 흡수와 배설 / 변이 만들어지기까지: 대장의 운동
3. 속편한 대장을 위해 미생물과 친해져라
대장에 살고 있는 균, 균, 균 / 대장 건강을 위해 유익균과 친해지기
4. 똥만 잘 누어도, 건강수명이 늘어난다
똥을 보면 건강이 보인다? / 대장의 이상 증상 총정리
2장 알고 나면 속이 편해지는 대장질환
1. 항상 암보다 한 발 앞선 대장용종
툭 튀어나온 혹 대장용종 바로 알기: 정의와 모양 / 그대로 두면 무조건 암이 될까?: 용종과 암의 관계 / 대장암을 예방하는 용종절제술: 진단과 치료 / 대장용종의 원인을 알고 예방하자: 위험인자와 예방법 / 대장용종 FAQ
2. 완치율 100%에 도전하자! 대장암
암, 네가 궁금하다: 암의 특징과 발생과정 / 대장암은 어떻게 생길까?: 발병 원인 / 대장암을 의심하게 되는 대표 증상: 증상과 진단 / 대장암 치료, 알면 두렵지 않다: 치료와 예후 / 예방이 최선이다!: 예방과 조기진단 / 대장암 FAQ
3. 치료하며 함께 가는 과민성 장증후군
도대체 과민성 장증후군이 뭔가요?: 정의 / 소화기 전체의 기능적 이상?: 원인 / 만성적인/ 배변 이상이 걱정이라면: 증상과 진단 / 식생활 개선부터 약물치료까지: 치료법 / 과민성 장증후군 FAQ
4. 대장의 외침에 귀를 기울이자! 설사
하루 3회 또는 200그램 이상 변이 나온다면: 정의 / 다양한 장 손상에 대한 보호반응: 원인 / 급성이냐, 만성이냐에 따라 다르다: 진단과 치료 / 설사 FAQ
5. 침묵하는 대장에 무슨 일이? 변비
횟수뿐만 아니라 형태도 중요하다: 정의와 증상 / 똥을 못 누는 데도 여러 이유가 있다: 원인과 진단 / 생활습관 개선이 우선이다: 생활습관 개선과 약물치료 / 변비에 대한 적극적 치료가 필요할 때: 바이오피드백과 국소치료 / 노인성 변비 치료의 문제점 / 변비 FAQ
6. 통증만 없다면 안심? 대장 속 싱크홀 대장 게실
게실은 왜 만들어지나?: 정의, 원인, 종류 / 통증이 없어도 안심할 수 없다: 증상과 치료 / 최선의 예방은 잘 먹고 잘 누는 것: 예방과 건강관리 / 대장 게실 FAQ
7. ‘그거 맹장 아냐?’ 의심의 실체 급성충수염
막히면 아프다: 원인 / 쉽고도 어려운 급성충수염의 진단: 증상과 진단 / 복강경 수술로 흉터 없이 치료한다: 치료 / 급성충수염 FAQ
8. 말 못 할 고통 치핵, 치열, 치루
똥꼬는 왜 자꾸 아플까? / 항문쿠션이 늘어난다: 치핵 / 똥꼬가 찢어지는 아픔: 치열 / 항문 주위 고름이 생겼어요: 치루 / 치질 FAQ
9. 낯설지만 고통스러운 항문질환 변실금과 소양증
정상적인 배변을 위한 협동 과정: 배변 활동의 원리 / 대변 실수도 치료할 수 있다: 변실금 / 가려운 똥꼬를 다시 건강하게: 소양증
10. 대장은 괴로워! 궤양성 대장염
만성 염증은 왜 생길까?: 원인과 증상 / 완치가 아닌 ‘관해’가 목표: 진단과 치료 / 내게 맞는 먹거리를 찾아라: 식이요법 / 염증성 장질환 FAQ
11. 난치성 염증 질환의 대명사 크론병
입에서 항문까지 염증의 발병: 증상 / 종합적 판단은 진단의 요건: 진단 / 적시치료가 합병증을 예방한다: 치료
12. 장에서 발병하는 전신 혈관염 베체트장염
베체트병이란?: 정의와 발견 / 증상과 검사의 종합예술: 진단 / 성실함으로 싸워서 치료한다: 치료
13. 장을 침범한 결핵균인 결핵성 장염
결핵성 장염은 현재진행형이다: 증상과 진단 / 항결핵제 치료로 대부분 완치: 치료
14. 대장암도 대장용종도 아닌 대장의 혹 상피하종양
생소하지만 드물지 않은 상피하종양이란? / 암일까 아닐까? 유암종 / 점막하층에서 발병하는 각종 종양들 / 상피하종양 FAQ
3장 대장질환 예방을 위해 당신이 궁금한 모든 것
1. 배가 아프고 불편할 때 무슨 검사부터 받아야 하는가?
2. 프로바이오틱스는 정말 대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가?
3. 대장내시경 검사 안 받으면 안 되나?
4. 수면 내시경 검사받으면 기억력이 떨어지나?
5. 장 해독이 대장질환을 예방할 수 있나?
4장 진료실에 남은 이야기들
1. 별똥별에서 온 그대: 방귀
2. 변 볼 때 선홍색 피가 나와요: 방사선 대장염
3. 노년에 찾아오는 쇠약성 질환: 허혈성 대장염
4. 내시경으로 제거된 고래회충(아니사키스증)
5. 대장내시경 검사중 발견된 편충
6. 약물 중단으로 회복될 수 있는 대장흑색증
저자소개
책속에서
흔히 우리는 장을 소화를 위한 장기로 인식한다. 그런데 사실 장은 ‘생명 유지’에 더 없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극단적 예로 뇌사 상태라고 해도 장의 생명은 끝나지 않는다. 장은 독립적으로 계속 기능을 수행한다. 그럼에도 장은 뇌만큼 중요하게 취급받지 못한다. 알면 알수록 그 기능이 대단하고 완벽해 깜짝 깜짝 놀라는데도 잘 대접받지 못하는 것이 아쉬울 따름이다.
우리는 음식의 유혹을 물리치지 못할 때가 많다. 그러다 ‘살짝 과식했나?’ 싶을 때는 어김없이 탈이 난다.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을 ‘이 정도는 괜찮겠지?’ 하고 먹었다가 장염에 걸리기도 한다. 이런 경험들을 할 때마다 ‘장은 단박에 잘못된 것인 줄 알고 나쁜 것들을 몸 밖으로 내보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데 왜 뇌는 알아차리지 못하고 자꾸 입으로 밀어 넣을까?’ 하는 생각이 들곤 한다.
대장은 하나의 장기이지만 위치마다 역할과 기능 그리고 자주 나타나는 질환이 달라 부위별로 세분화해서 볼 필요도 있다. 맹장, 결장, 직장을 우선해서 살펴보자. 맹장은 대장의 시작 부위에 있는 둥글고 큰 주머니와 같은 구조물로 길이는 약 5~6센티미터에 지름은 약 5~8센티미터 정도이다. 맹장은 대장의 시작 부위이기 때문에 일종의 톨게이트 같은 기능을 한다. 소장과 연결되는 부위에 입술 모양을 한 밸브가 있다. 이는 회장맹장판막(회맹판)이라고 하는데 장 내용물의 역류를 막는다. 회맹판을 기준으로 위쪽은 상행결장 아래쪽은 맹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