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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 의식 : 북아메리카 푸에블로 인디언 구역의 이미지들

뱀 의식 : 북아메리카 푸에블로 인디언 구역의 이미지들

아비 바르부르크 (지은이), 김남시 (옮긴이)
  |  
읻다
2021-05-31
  |  
28,0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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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 의식 : 북아메리카 푸에블로 인디언 구역의 이미지들

책 정보

· 제목 : 뱀 의식 : 북아메리카 푸에블로 인디언 구역의 이미지들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미술 > 미술사
· ISBN : 9791189433253
· 쪽수 : 184쪽

책 소개

20세기 초 독일의 미술사가이자 문화사가, 이미지학 연구자인 아비 바르부르크의 저서이다. 이 책은 ‘뱀 의식 강연’으로 널리 알려진 바르부르크의 강연 원고 네 편을 엮은 것으로, 원주민의 문화와 종교, 상징을 다룬다.

목차

옮긴이 해제 · 바르부르크의 〈북아메리카 푸에블로 인디언 구역의 이미지들〉 · 김남시

뉴멕시코와 애리조나의 푸에블로 인디언 구역 여행
〈뉴멕시코와 애리조나의 푸에블로 인디언 구역 여행〉을 위한 초안
북아메리카 푸에블로 인디언 구역의 이미지들
북아메리카 푸에블로 인디언 구역의 여행 기억

바르부르크의 뉴멕시코 여행 · 프리츠 작슬

저자소개

아비 바르부르크 (지은이)    정보 더보기
1866년 6월, 함부르크의 유대인 은행가 모리츠 바르부르크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은행가나 의사가 되라는 부친의 말을 거역하고 본 대학교에서 미술사와 역사, 고고학을 전공하며 카를 위스티의 미술사, 헤르만 우제너의 고대 종교사, 카를 람프레히트의 심리학적 문화사 강의를 들었다. 1891년 스트라스부르 대학교에서 〈산드로 보티첼리의 〈비너스의 탄생〉과 〈봄〉: 이탈리아 초기 르네상스 시대 고대 표상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뒤 피렌체에 체류하며 1895년 〈1589년 막간극을 위한 연극 의상〉을 발표했다. 1896년부터 1897년 북아메리카 인디언 구역을 여행하며 “어느 시대에나 존재하는 원시적 인간의 불멸성”을 실증했다. 1906년에는 브레슬라우 대학교, 1912년에는 할레 대학교 교수직을 제의받았으나 거절하고 독립 연구자의 길을 걸었다. 1914년 1차 세계 대전 발발 후 전쟁 관련 기사를 스크랩하고 팸플릿 등을 수집하며 전쟁 소식에 몰두하다, 1918년 피해망상을 동반한 정신 착란으로 병원에 이송된 뒤 1921년부터 1924년 8월까지 크로이츠링겐 벨뷔 요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1926년 바르부르크 문화학 도서관을 개관하고 강연과 전시, 출판 등의 학술 활동을 벌였다. 1927년부터 〈이미지 아틀라스 므네모시네〉 프로젝트에 매달리다 1929년 10월 심장 발작으로 함부르크 자택에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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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시 (옮긴이)    정보 더보기
2013년부터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대학에서 문화이론 및 미학 담당 교수로 재직 중이다. 서울대학교에서 미학을 전공한 후 베를린 훔볼트대학교 문화학과에서 철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마르쿠스 가브리엘의 ≪예술의 힘≫을 우리말로 옮겼다. 그 외에 발터 베냐민의 ≪모스크바 일기≫, 프리드리히 키틀러의 ≪축음기, 영화, 타자기≫(공역), 아비 바르부르크의 ≪뱀 의식≫, 지크프리트 크라카우어의 ≪과거의 문턱≫ 등을 번역했다. 동시대 철학, 미학적 논의와 예술적 실천에 관심을 두고 비평과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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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이미지를 종교와 예술 사이에서 생물학적 필연성을 가지고 생겨나는 산물”로 여긴다는 것은 인간은 왜 이미지를 제작하는지, 이미지는 인간의 실존에 어떤 역할을 하는지, 인간의 주술적 실천, 신화, 종교, 과학은 이미지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묻는다는 것이다. 이러한 질문을 좇는 일이 형식주의 미술사 패러다임 내에서 가능할리 만무하다. 이를 위해서는 연구 대상 자체가 미술 작품을 넘어 인간이 만들어내는 모든 종류의 이미지 - 공예, 주술적·제의적 인공물, 동전, 우표, 광고 이미지 등 - 로 확장되어야 할 뿐 아니라, 심리학, 종교학, 고고학, 역사학, 철학, 민족·인류학적 방법을 함께 동원해야 하기 때문이다. 당시에는 존재하지 않던 이러한 융합적 연구 방법에 바르부르크는 ‘이미지학Bildwissenschaft/Wissenschaft von den Bildern’이라는 명칭을 붙였다.
김남시, 〈바르부르크의 〈북아메리카 푸에블로 인디언 구역의 이미지들〉〉


논리적 문명, 그리고 환상적 방식으로 체현되는 주술적 인과의 공존, 이것이 푸에블로 인디언이 처한 혼합과 과도기의 상태입니다. 원시적인 인간, 즉 손으로 붙잡는 인간Greifmenschen에게는 계속 이어질 미래를 위한 활동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는데, 이들은 더 이상 그런 존재가 아닙니다. 그렇다고 해서 유기체적 또는 기계적인 법칙에 따라 등장할 미래의 결과를 기다리는, 기술적으로 안정된 유럽인이 된 것도 아직 아닙니다. 이들은 주술과 로고스의 중간에 자리잡고 있으며, 이들에게 익숙한 도구는 상징입니다. 손을 뻗어 붙잡는 인간과 머무르며 정신으로 붙잡는 인간Begriffsmenschen 사이에 상징적으로 결합하는 인간이 있는 것입니다. 이후 보시게 될 푸에블로 인디언의 춤은 이 상징적 사유와 태도 단계의 사례입니다.
〈북아메리카 푸에블로 인디언 구역의 이미지들〉


푸에블로 인디언의 일상과 축제를 찍은 이 사진들을 통해 이들의 가면 춤이 단순한 놀이가 아니라 사물의 존재 근거에 대한, 우리를 번민케 하는 거대한 질문에 대한 원초적·이교적 대답의 한 방식임을 보여주었다면 저는 충분히 만족합니다. 인디언은 스스로를 사물의 원인으로 변모시켜, 자연적 사건을 이해하려는 의지로 불가해성에 맞섭니다. 설명되지 않는 사태의 원인을 본능적으로 가능한 한 파악하기 쉽고, 가능한 한 눈에 보이는 방식으로 설정하는 것입니다. 가면 춤은 말하자면 춤으로 추어진 신화적 인과성인 것입니다.
〈북아메리카 푸에블로 인디언 구역의 이미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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