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문화/예술/인물 > 세계인물
· ISBN : 9791189436117
· 쪽수 : 112쪽
· 출판일 : 2020-05-15
책 소개
목차
머리말
안네 프랑크
클로뎃 콜빈
김수녕
라이언 화이트
서맨사 스미스
카를로스 아코스타
타와쿨 카르만
뎅 아두트
제스 마틴
이크발 마시
조지 더 포앳
탄디베 카마
라이언 레작
보얀 슬랫
빅토리아 알렌
알렉산드라 스콧
소니타 알리자데
말랄라 유사프자이
앤 마코신스키
펠릭스 핑크바이너
셰쿠 카네 메이슨
엠마 곤잘레즈
시우테즈칼 로스케 마르티네즈
수나칼리 부다
그레타 툰베리
나는 어떤 유형의 사람일까?
연표
리뷰
책속에서
1955년 3월 2일, 클로뎃은 친구들과 버스를 타고 집에 가고 있었다. 그런데 한 젊은 백인 여성이 만원 버스에 올라타자 운전기사가 소녀들에게 자리에서 일어나라고 요구했다. 친구들은 곧바로 일어섰지만, 클로뎃은 가만히 앉아 있었다. 그녀는 운전기사에게 버스요금을 지불했기 때문에 자리에 앉는 것은 자신의 헌법상 권리라고 말했다. 백인 여성은 클로뎃의 비어 있는 옆자리에 앉지 않았다. 흑인과 나란히 앉는 것이 싫었기 때문이었다. 클로뎃은 훗날 소저너 트루스가 자신의 한쪽 어깨를, 해리엇 터브먼이 다른 한쪽 어깨를 누르며 “그대로 앉아 있어!”라고 말하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뎅보다 열 살 위인 존은 죽은 줄 알았던 동생의 생존 소식을 듣고 전쟁터에서 탈출시켜야겠다고 결심했다. 뎅을 트럭 뒤 옥수수자루 밑에 숨긴 존은 어둠을 틈타 국경 너머 케냐까지 데리고 갔다. 두 사람은 케냐의 난민촌에서 18개월을 보낸 후 난민 신분으로 호주 여행 비자를 발급받았다. 열네 살이 된 뎅은 겨우 공포에서 벗어났지만, 호주에서 살아가는 일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우선 호주의 문화를 이해하지 못했고, 교육도 거의 받지 못했으며, 영어도 하지 못했다. 그는 영어사전을 찾아보고 유아용 TV 프로그램을 보면서 영어를 익혔다. 자동차에서 먹고 자며 살아남기 위해 온갖 잡다한 일을 다 했다. 그 와중에 고등학교 검정고시 과정을 공부했고 마침내
2005년, 웨스턴 시드니 대학교 법학과에 입학해 장학금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