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살아 남은 자의 눈물

살아 남은 자의 눈물

전준영 (지은이)
오름(오름에디션)
18,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8,000원 -0% 0원
900원
17,1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판매자 배송 17개 7,200원 >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aladin 12,000원 -10% 600원 10,200원 >

책 이미지

살아 남은 자의 눈물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살아 남은 자의 눈물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비평/칼럼 > 한국사회비평/칼럼
· ISBN : 9791189486273
· 쪽수 : 336쪽
· 출판일 : 2020-07-10

책 소개

천안함 생존자 전준영이 천안함 10년 고통과 냉대에 맞선 10년의 기록. 이 책은 "다시 태어난다 해도 천안함 생존자로 살겠다"는 저자 전준영, 그리고 천안함 생존자들이 고통과 울분을 이겨내며 국가유공자 심의 및 보훈 제도의 문제점을 온몸으로 겪으며 써내려간 '대한민국 보훈제도 개혁 보고서'다.

목차

저자 서문 “다시 태어난다 해도, 천안함 생존자로 살겠습니다.” •5

제1부 ‘천안함 그날’ 시작된 새로운 삶과 인연
‘천안함 그날’의 ‘악몽’을 ‘사명감’으로 •21
축구 인생을 향했던 꿈, ‘천안함 그날’ 이후의 좌절 •24
지날수록 더 사무치는 전우들, 인연과 추억 •27
‘하늘 아래 편안함’처럼 따뜻했던 함상 생활 •32
3월 26일, ‘천안함 그날’ 그 어둠 속에서 •37
“쾅!”하는 폭음, “전쟁인가” •42
사라진 함미, 불러도 대답 없는 전우들 •44
‘이제서야, 이제서야 전우들 생각이 나다니.’ •47
살아 있다는 것만으로 흘린 뜨거운 눈물 •48
절망 속에서 등대가 되어준 함장님 편지 •54
제2의 인생 ‘천안함 생존자 전준영’으로 첫 걸음 •58
동기들과 전역여행 계획했던 제주도, 유족 분을 찾아서 •61
싸이월드 파도를 타고 찾아온 구원의 인연 •64
“당신이 설령 전신마비가 된다 하더라도 당신 곁에.” •67
아내의 고향 대전에 삶터를 잡고 국립대전현충원 옆으로 •69
천암함 용사들 이름 한 명 한 명 부르며 눈물의 결혼식 •71

제2부 ‘천안함 생존자 전준영’으로서의 운명
내 신념은 내 운명이 된다는 깨달음 •79
말과 글의 힘, ‘말하고 듣고 읽고 쓰면서’ •80
슬픔과 고통의 눈물에서 분노와 항변의 눈물로 •82
한겨레의 ‘천안함, 살아 남은 자의 고통’ 기획 보도 •87
8년 동안 국가유공자조차 누락된 고 문영욱 중사가 준 깨우침 •88
우리 자신조차 몰랐던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의 심각성 •91
침묵했던 질문에 답변하며 진정한 우리 모습을 찾아서 •98
침묵하던 생존자들의 마음을 움직인 김승섭 교수님의 편지 •102
한겨레 보도가 깨우쳐준 진실한 말과 글의 힘 •110
소통으로 ‘천안함’의 의미를 기리고 알리는 길을 찾아서 •113
이념과 정당을 넘어서자는 다짐과 각오로 •124

제3부 살아 남은 자의 눈물
1967년 당포함 피격 참전자, 45년만의 외상후스트레스장애 판정 •129
국가유공자와 보훈의 참된 의미를 실천하며 함께 가는 사람들 •134
“천안함을 비롯한 유공자, 보훈제도 개선에 헌신하고 싶습니다.” •136
‘살아 남은 자의 슬픔’에서 ‘살아 남은 자의 눈물’로 •142
영원한 광복군 김준엽 총장님의 ‘역사의 신’ •144
남북은 왜 ‘북한’, ‘남조선’이라 부르나? •148
EBS 지식채널e 잊혀진 대한민국4 ‘그 시절’, 무명 독립군 용사들 •150
2020년 ‘천안함 생존자’에서 ‘국군의 권익과 보훈 봉사자’로 •156
다시 천안함 생존자들을 찾아 나서는 길 •166
신은총 예비역 하사, ‘살아 남은 그의 눈물’ •168
영화 ‘7월 4일생’, 미국의 전후 외상후스트레스장애 관리 시스템 •181
정치 갈등과 대립을 넘어서야 할 ‘유공자 예우와 보훈정책’ •184

제4부 눈물을 땀으로, 보훈과 유공자의 내일을 향해
보훈과 국가유공자 정책, ‘미래’와 ‘청년’의 의미를 바로 세워 보자! •191
이명수 의원님의 국회 정책세미나 주관 제안 •194
‘국군의 권익과 보훈, 혁신 방향과 과제’, 생존자전우회 국회에 서다 •198
‘죽은 자의 명예’와 ‘살아남은 자의 눈물’ •203
‘국민 여론 속의 천안함 10년’ •206
김용식 대학생위원장님의 ‘국군 권익의 현주소와 정책과제’ •209
황춘자 전국여성관리자협회 회장님의 ‘여군 권익 향상과 개선과제’ •212
이우영 교수님의 ‘국군 자기계발, 일자리 교육, 취업 지원 실태와 과제’ •213
이명수 의원님의 ‘국가보훈처 격상과 보훈제도 혁신과제’ •216
안종민 사무총장님의 ‘천안함 생존자 사례를 중심으로 한 문제점과 과제’ •218
천안함 생존자들이 원하는 것, “먹고 살고 치료받고 싶다” •222
월 2만 3천원 전상수당, 열악한 보훈정책 실태 상징 •224
전투, 작전 중 전상을 당하고도 본인이 입증해야 하는 유공자 제도 •227
보훈심사위원회, 전문성과 직무이해도는 충분한가? •229
국가유공자 지정과 보훈정책 혁신, 8가지 정책 제안 •231
새봄 새로운 도전 앞에 서면서 •234

제5부 ‘천안함’이 밀알이 되어 가꿔야 할 청년의 미래
다시 태어난다 해도 천안함 생존자로 살겠습니다. •239
‘청년미래’의 이름으로 보훈업무에 봉사하고 싶은 일들 •243
8년 전 연락이 끊겨 안타깝던 김효형 하사를 다시 찾다 •247
3월이면 혼자 천안함 46용사 묘역을 찾곤 했다는 효형이의 아픔 •251
효형이와 함께 다시 꿈꾸는 ‘하늘 아래 편안함’ •253
제21대 첫 국회 세미나, ‘보훈부 승격과 유공자 및 공사상자 처우개선 정책과제’ •256
국가의 품격으로서의 보훈을 되새겨 주신 박병석 국회의장님 축사 •260
국회 세미나 기념사진 촬영에 천안함 생존자들을 앞에 세워주신 국회의원님들 •262
이명수 의원님의 ‘보훈부 승격과 보훈업무 제고 위한 법제도 개선’ •263
질적 차원의 보훈행정수요 증대 요인에 따른 보훈부 승격의 필연성 •265
‘사회적 의인(의사상자)’를 보훈대상으로 포함하는 ‘사회적 보훈체계’ •268
김석호 교수님의 ‘국민 여론 속의 국가유공자 위상’ •271
정쟁과 갈등에 밀려나는 건강한 국가유공자에 대한 존경심 •277
안종민 사무총장님과 전준영, ‘유공자 지정과정 및 운영의 문제점과 개선 과제’ •282
2월 ‘국군의 권익과 보훈, 혁신방향과 과제’ 이후 반성과 과제 •283
국가유공자, 왜 ‘자동신청, 국가입증’ 아닌 ‘개인신청, 개인입증’을 해야 할까? •285
천안함 생존자, 10년 동안 왜 10명만 국가유공자가 되었는가? •288
‘개인입증’을 ‘국가입증’체계로 개선하는 것이 보훈제도 혁신의 첫걸음 •292
백종우 교수님의 ‘유공 지정 외상후스트레스증후군 전문성과 문제점’ •301
미국의 국가유공 대상자 우선의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심사 및 판정 기준 •312
국민의 재난 관련 정신건강과 병행해야 할 군의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정책 •314
윤창현 의원님, ‘시대 변화 적절히 반영하는 체계적인 보훈 시스템 구축’ •317
저를 안아주신 분들, 그리고 안아 드려야 할 사람들. •322

편집 후기 제 말은 글이 되고, 글은 신념이 되었습니다. 330

저자소개

전준영 (지은이)    정보 더보기
스물 두 살까지만 해도 축구선수이자 대학생이던 평범한 청년 전준영. 2010년 천안함 피격에서 살아 남은 그의 이름에는 ‘천암함 생존자’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니기 시작했고, 군 입대 전과는 전혀 다른 인생을 살아야 했다. 저자 전준영은 1987년 전남 순천 출생으로 다섯 살 때 서울로 이사와 자랐다. 초등학교 6학년부터 축구부로 활동했고 원광대학교에 진학, 미대에 다니며 축구심판으로서의 사회생활을 준비하던 평범한 대학생이었다. 2008년 4월 해군에 입대, 천안함 승조원으로 복무하다가 전역 한 달 전 천안함 피격을 당했으나 살아 남았고, 46용사 영결식 참석 이틀 뒤 전역했다. 이후 극심한 외상후스트레스장애를 겪었으나 천안함이 인연이 되어 만나 결혼한 아내와 가족의 사랑으로 이겨내며 지금은 세 아이를 기르는 가장으로 살아가고 있다. 천안함 피격 당시 가장 고참병이었던 그는 천안함예비역생존자전우회장을 맡아 지난 10년 동안 활동해오고 있다. 2010년 이후 천안함에 쏟아지는 ‘의혹’, ‘패잔병’ 등 갖은 비난 섞인 냉대와 악플에 맞서왔으며, 천안함 46용사를 기리고 생존 장병들을 돕는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에는 뜻을 함께 하는 사람들과 ‘청년미래연합’이라는 모임을 만들어 청년장병들의 권익을 높이는 노력과 함께 불합리한 국가유공자 지정제도와 보훈정책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펼치기

책속에서

저는 ‘천안함 생존자’로서의 운명적인 삶속에서 눈물이 상징하는 여러 의미를 깨달았습니다. 처음엔 고통과 슬픔의 눈물이었습니다. 세상의 차가운 시선에 맞서면서 울분과 분노의 눈물을 흘려야 했습니다. 이제는 헌신과 보람의 눈물을 배워가고 있습니다. 꿈에서 ‘강한 자만이 살아 남는다’며 차갑던 전우들의 목소리에 고통과 슬픔의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들의 명예를 외면하려는 세상에 맞서며 울분과 분노의 눈물을 삼켰습니다.
46용사들의 희생이 잊혀지고 살아 남은 생존자들의 상처받아야 하는 현실. 전사자가 국가유공자에서 빠져 있고 스스로 사정하면서 국가 유공자를 신청해야 하는 현실을 바꾸어 보자고 결심하고, 한 방울의 물이 언젠간 바위를 뚫는다는 신념으로 부딪쳐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그 순간부터 저는 언젠가 저희가 반드시 이뤄낼 그날 흘릴 헌신과 보람의 눈물을 꿈꾸기 시작했습니다.
- 저자 서문 “다시 태어난다 해도, 천안함 생존자로 살겠습니다.” 중에서


저는 그때까지 억지로 참았던 울음을 터뜨렸습니다. 옆에서 송민수 중사가 위로하면서 다독여 주었지만 난생 처음 겪는 충격과 슬픔에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 수 없었습니다. 잠시 뒤 손을 보니 검푸르게 변해 있었습니다. 추위와 공포 때문이었습니다. 미지근한 물에 손을 녹이면서도 죽음에 대한 공포는 여전히 뇌리를 맴돌고 있었습니다. 그제서야 새삼스럽게 함미에 있던 전우들에게로 생각이 닿았습니다. 참 부끄럽고 제 자신이 야속할 정도로 미 워졌습니다.
‘이제서야, 이제서야 전우들 생각이 나다니.’
- 제1부 ‘천안함 그날’ 시작된 새로운 삶과 인연 중에서


천안함 유가족 분들도 오랜 친지 분들처럼 많이들 오셔서 진심 어린 축하를 해주셨습니다. 주례를 서주신 함장님께서는 천안함 전사자들의 이름을 한 명 한 명 부른 후 “하늘나라에서도 신랑, 신부 축하해줘라”고 눈물로 명령하셨습니다. 저도, 아내도, 양가 부모님도, 유가족 분들을 비롯한 모든 하객 분들도 울음을 터뜨렸고, 결혼식장은 눈물바다가 되었습니다. 눈물로 뿌옇게 흐려진 제 시야 속에는 바다에서 돌아오지 못했거나 국립현충원에 묻힌 전 우들의 모습이 하객들 사이로 어른거리는 것만 같았습니다.
- 제1부 ‘천안함 그날’ 시작된 새로운 삶과 인연 중에서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
9791189486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