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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9533281
· 쪽수 : 300쪽
· 출판일 : 2020-07-20
책 소개
목차
Part 1. 삶의 전 과정에서 보면 어쩌면 작은 사건일지도 모르지만 _ 안수현의 이야기
그게 정말로 즐거운 일인가
- 잃어버린 ‘나’를 찾아서
- 새로 태어나는 새는 알을 깨야만 한다
- 역할의 억압에서 벗어나는 마법의 주문
독서모임, 그 여정의 시작
- 당신들의 생각을 알고 싶어서
- 하나의 모임을 운영한다는 것
- 나를 깨우는 독서모임
나를 규정하는 것들에 대해서
- 나는 나 자신한테서 배울 것이다
- 지켜보는 나의 존재
- 우리가 경험하는 모든 것은 우리 안에 있다
좋은 리더는 어떤 사람일까
- 균열을 일으키는 사람
- 깨진 균형의 중심을 잡아주는 사람
- 잘 들어주는 사람
- 세상을 즐기게 도와주는 사람
- 독서모임의 에너지를 관리하는 사람
독서에서 글쓰기로, 확장되는 세계
- 나를 위해 글을 쓴다는 것
- 우리는 모두 연결되어 있다
Part 2. 삶에 지쳐 주저앉은 당신에게따듯한 위로를 줄 공간을 찾는다면 _ 조선영의 이야기
편안하게 나를 마주하는 법
- 두려움이 내 삶의 어디까지 닿아 있는지
- 분노로 우리의 하루가 망가지지 않도록
- 삶의 흐름을 존중하며 조급함 내려놓기
오랜 상처를 치유한 독서의 힘
- 자신의 한계를 시험당하던 그 작은 여성
- 용서는 사랑의 다른 이름
- 단지 기억일 뿐, 누구의 잘못도 아닌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
- 오늘은 어떤 즐거운 일을 할까
- 몸은 내면의 반영일 뿐
- 좀 더 행복해져도 괜찮아
독서모임에서 배운 것들
- 따듯한 손길과 진정한 위로
- 진짜 자신을 마주할 용기
- 좋은 에너지, 행복한 생각들을 나누기
Part 3. 행복은 이 세계 어디에나 있으니,다만 두 손을 내미는 작은 용기를 _ 한순범의 이야기
진정한 나의 모습을 찾아가는 과정
- 나다움이란 무엇인가
- 기쁨과 즐거움을 발견하기
- 삶의 주인이 되기 위한 독서
불편함과 새로움, 그 어디쯤에서
- 책과 책들이 서로 연결되는 경험
- 사소한 불편함을 이겨내기
- 나를 깨우고 성장시키다
삶의 변화를 이끈 메시지
- 삶이 주는 신호를 따라서
- 내면에서 들려오는 목소리
- 진정한 나를 만나는 명상
꿈 너머 꿈으로 삶 채우기
- 일상의 행복을 손끝으로 짚어보며
- 오래된 지혜의 비밀
Part 4. 지금 이 순간 마법처럼,좋아하는 일로 가득한 하루 _ 김민정의 이야기
작은 독서모임의 시작
- 내가 좋아하는 일
- 함께 읽기의 고단함과 즐거움
- 꿈, 삶을 이끄는 가장 큰 동력
나는 지금 변화 중
- 나의 책읽기 이력
- 독서모임의 시작, 나를 깨우는 책읽기
- 흙을 쌓아올리듯이
쌓아온 것들, 그리고 위기
- 실망, 그리고 또 하나의 깨달음
- 지금 그대로의 나를 인정할 것
앞으로의 나, 그리고 당신들
- 일상에서의 마음공부
- 좋은 기분을 유지하는 삶
- 삶의 경험을 기꺼이 나누는 일
부록. 독서모임 선정도서와 질문지
리뷰
책속에서
주어진 사회적 역할과 ‘나’ 사이의 간극에서 오는 공허함과 답답함에 종국에는 자살 충동까지 느꼈던 로라 브라운에게서 나 자신을 보았다. 어쩌다 보니 결혼 후로는 나라는 존재를 지우고 살았다. 아침에 눈 뜨는 순간부터 잠들 때까지 그 무엇도 아닌 나 자신으로서 온전히 존재했던 적이 없었다. 그런 시간이 지속되니 마음속에 목마름, 공허, 허기, 우울이 가득 차버렸다.
나는 가족과 함께 있는 것보다 혼자 보내는 시간이 더 좋다. 가족을 위해 요리하고 집안일을 하는 것보다 사무실에서 내 일을 하는 것이 더 좋다. 가십거리보다 내가 좋아하는 주제를 이야기하는 것이 더 좋다. 아이 교육보다 나의 배움에 돈을 쓰는 것이 더 좋다. 나는 특이한 엄마, 아내가 아니다. 그저 온전한 나로 살아가고 싶은 지극히 정상적인 인간이다.
-Part 1. 삶의 전 과정에서 보면 어쩌면 작은 사건일지도 모르지만
독서모임을 하며 나에게 있었던 변화 중 하나는 마음속에 깊이 숨어있던 나의 감정을 알아차리게 된 것이다. 의식하지 못한 두려움, 애물단지 취급했던 분노, 나를 지치게 했던 조급함 같은 감정들을 지그시 바라봐주자 감정 뒤에 조용히 숨어있던 나의 속 이야기들이 들리기 시작했다. 독서모임에서 만난 책들, 회원님들과 함께 나누었던 이야기 덕분에 내 감정에 솔직해졌다. 그리고 아주 오랜만에 깊은 편안함을 느꼈다. 그렇게 나는 진짜 나와 만날 수 있었다.
-Part 2. 삶에 지쳐 주저앉은 당신에게 따듯한 위로를 줄 공간을 찾는다면
그런데 이 책을 통해 지금까지 ‘나’라고 알고 있었던 많은 것들에 대해 자각을 하게 되었다. 물론 어렴풋이 나의 문제점을 알고는 있었지만 확실하게 그 정체가 무엇인지는 몰랐다. 아니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 내가 문제가 있다니. 다른 사람들이 문제지. 불편해지면 안 보면 되지. 나와 맞는 사람과 지내면 될 뿐이야. 그런데 왜 사람이 바뀌어도 사람 사이의 문제는 계속되고 그럴 때마다 내 마음은 이렇게 불편하고 힘든 것이지? 더구나 15년을 함께 산 남편하고도 끊임없이 반복되는 불편한 다툼들. 이 뫼비우스의 띠를 정말 간절히 끊어내고 싶었다. 그래서 절실한 마음으로 책을 읽어나갔다.
-Part 3. 행복은 이 세계 어디에나 있으니, 다만 손을 내미는 작은 용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