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다들 아무렇지 않은 척 살고 있지만

다들 아무렇지 않은 척 살고 있지만

(스물다섯, 저마다의 이야기 그리고 인터뷰)

황연웅 (지은이)
SISO
13,5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알라딘 로딩중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다들 아무렇지 않은 척 살고 있지만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다들 아무렇지 않은 척 살고 있지만 (스물다섯, 저마다의 이야기 그리고 인터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89533519
· 쪽수 : 240쪽
· 출판일 : 2021-01-15

책 소개

스물다섯 살의 저자가 스물다섯에게 건네는 이야기와 인터뷰를 담은 에세이다.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몰라 막막하던 그때, 다른 사람은 어떻게 살고 있는지, 자신과 같은 스물다섯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봐야겠다며 이야기를 모으기 시작한다.

목차

프롤로그 : 스물다섯, 노트를 펼치며

1장/ 스물다섯, 소심과 용기 사이
둥지를 떠난 새는 어디로 날아갔을까?
앞으로 써야 할 이야기
도둑 강의
◎ 인터뷰 × 책임감
연필을 쥔 손에 힘을 준 까닭이었다
◎ 인터뷰 × 몰입
오늘은 정말 좋은 날이야!
◎ 인터뷰 × 사랑
◎ 인터뷰 × 성장
얌전한 아이와 명랑한 아이
◎ 인터뷰 × 겁
물방울 동상에 붙은 라벨
◎ 인터뷰 × 우울
문이 열린 줄도 모르는 탈옥수
◎ 인터뷰 × 자신
꿈을 담는 틀
◎ 인터뷰 × 허무

2장/ 스물다섯, 평범과 비범 사이
적당한 거리
초라하다고 느낄수록 그리운 시절로 덮어둔다
5년이 지나도 놀릴 만큼 내가 소심했었나?
◎ 인터뷰 × 투자
모스코뮬을 마실 때마다
◎ 인터뷰 × 판단
세 번의 여행
◎ 인터뷰 × 증명
두 번째 스물다섯
3월에는 병원 말고 부안에서, 꼭 봬요
자신의 삶에 애착을 가진 사람
너무 이기적인 사람이라서
◎ 인터뷰 × 절제
이유도 없이 빈 컵을 들고
꿈이 이루어지냐 조금 늦게 이루어지냐
◎ 인터뷰 × 치열
오랫동안 풀지 못한 문제
다짐
◎ 인터뷰 × 꿈
마주한 벽의 높이
그 사람을 만난 이후로 너는 내게 질문을 하지 않았어
◎ 인터뷰 × 억울

3장/ 스물다섯, 젊음과 슬픔 사이
겁에 질린 개는 더욱 크게 짖는다
그간 밟아온 게 무엇이었나
◎ 인터뷰 × 소신
하고 싶은 걸 한다는 말
◎ 인터뷰 × 적성
번개가 내리치는 찰나에야 숨을 수 있었다
◎ 인터뷰 × 삶
우선순위
◎ 인터뷰 × 만족
낯선 땅을 밟으며
◎ 인터뷰 × 부정
꿈을 이루려는 거야?
◎ 인터뷰 × 가족
사람 사는 이야기를 모으며 살고 싶다
◎ 인터뷰 × 상처
둥지를 떠난 새는 온기를 찾아다닌다
◎ 인터뷰 × 온기

저자소개

황연웅 (지은이)    정보 더보기
사람들에겐 저마다의 이야기가 있다. 대화를 나누며 사람들 목소리가 묻어나는 단어를 주웠다. 그렇게 단어가 많이 쌓이면 ‘나를 설명할 수 있겠지’ 하는 마음으로, 차곡차곡 모은 단어들을 이 책에 담았다.
펼치기

책속에서

나는 둥지에 홀로 남은 털 뭉치였다. 그런데 둥지가 더 비좁게 느껴지는 이유는 뭘까. 너는 둥지를 벗어났다. 둥지는 알과 같았다. 전부였던 내 세상은 다시금 깨야 할 알이 되었다.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가야 할 곳이 어디인지 누구도 말해주지 않았지만 너는 날아갔다. 나만 이리 어려운 걸까? 어떻게 살아야 할까? 뭘 하고 싶은 걸까? 너무 큰 자유 앞에 갈 곳을 잃었다. 방향을 찾지 못해 구름이 흘러가는 하늘만 바라보며 같은 질문을 되뇌었다.
둥지를 떠난 새는 어디로 날아갔을까?


N과 여행하며 많이 다퉜다. 한번은 휠체어가 이유였다. N은 휠체어 타는 것을 정말 싫어했고, 난 여행 때마다 휠체어를 타자고 말했다. N은 목발이 있으면 걸을 수 있다며 매번 휠체어를 타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럼 나는 오늘 들르기로 한 곳이 세 군데라 휠체어를 타야만 전부 볼 수 있다고 말했고, N은 휠체어가 없어도 괜찮다며 고집을 부렸다.
그리고 쓰러진 자전거를 바라보며 깨달았다. 고집을 부린 사람은 나였다. 굳이 세 곳을 모두 돌아봐야 할 이유는 없었다. 하루 한 곳만 가도 괜찮았다. 우린 우리의 속도로 가면 되었다.


A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우울하게 만들려고 꺼낸 말이 아니었다. 꿈이 뭐냐는 질문에 대답하고 싶었고, 꿈을 꾸며 살고 싶었다. 하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있는 그대로의 나를 인정해야 했다. 욕심만 쥐고 있던 손을 놓아야 다시 쥘 수 있었다. 스무 살의 내가 하얀 미래에 그림을 그리듯, 다시 노트를 채우고 싶었다.
“그런 표정 하지 않아도 돼. 난 여전히 여기 앉는 걸 좋아해. 스무 살 때처럼 나를 믿고 싶어서, 여기 앉을 때마다 다짐을 하나씩 하거든. 그리고 지금도 이렇게 앉아 있잖아. 그러니깐 다짐을 하고 싶어서 여기 앉자고 했어. 네가 준 노트 있잖아? 그 노트에 다시 글을 쓸 거야. 지금 내 꿈은 일단 노트를 채우는 거야.”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