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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건강/취미 > 건강정보 > 건강에세이/건강정보
· ISBN : 9791189653330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19-07-25
책 소개
목차
친애하는 한국의 독자들께
감수의 말
프롤로그
1 의사의 한마디에 담긴 속마음
“감기네요” 시큰둥한 의사의 말
괜찮다는 의사의 말, 믿어도 될까?
의사의 태도는 왜 항상 차가울까?
상태를 지켜보자는 말에 담긴 의사의 속마음
어떤 의사가 명의인가
의사는 어떤 환자를 가장 힘들어할까?
의사조차 피하고 싶은 의사
2 의사가 절대 알려주지 않는 약과 수술에 관한 진실
약을 줄이고 싶다는 환자, 의사는 어떻게 생각할까?
해열제를 먹으면 회복이 더디다는 말은 사실일까?
사전동의, 과연 믿을 만한가?
암 선고를 받았을 때 의사에게 꼭 물어봐야 할 세 가지
암 치료의 민간요법은 의사 몰래 해야 하나?
‘시한부 3개월에서 기적의 생환’ 의사는 어떻게 생각할까?
수술 집도 전, 의사는 무슨 생각을 할까?
3 병원이 숨기는 속사정
대기 시간만 세 시간, 병원은 블랙홀
평일 낮 진료를 추천하는 까닭
의사가 속해 있는 ‘의국’이란 무엇인가?
병원 순위와 인터넷 리뷰는 믿을 만한가?
진료과로 알 수 있는 의사의 성격
명의 소개서는 어떻게 받을 수 있나?
4 의사가 숨기는 돈과 연애의 모든 것
의사의 수입, 얼마나 버나?
의사 격차 잘 버는 의사, 못 버는 의사
연수의는 정말로 가난한가?
제약회사와 얽힌 은밀한 거래
간호사와 결혼하는 의사가 많은 까닭
의사는 닥터콜에 손들고 싶지 않다
5 사람의 생명은 평등하지 않다
어느 단계에서 치료를 포기할 것인가?
자기 집에서 죽는 것이 정말 편안할까?
안락사를 선택해야 하는 적절한 때
의사는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일까?
당신의 생명 값은 얼마인가?
사람이 죽을 확률은 100퍼센트
에필로그
칼럼 정보
미주
리뷰
책속에서
《의사의 속마음》은 일본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책이 나오자마자 날개 돋친 듯 팔리기 시작해 금세 12만 부를 넘겼고 베스트셀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여러 군데의 방송국, 잡지, 신문사에서 저를 취재했을 뿐만 아니라 환자 단체에서도 계속 강연 요청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작가로서 기쁘기도 했지만 안타깝고 슬프기도 했습니다. 이 정도로 사람들은 ‘의사의 속마음’을 알고 싶었던 걸까? 이렇게까지 의사와 소통하는 데 힘이 들었던 걸까?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환자들이 흔히 만나는 병원의 의사가 평소 무슨 생각을 하며 일을 하는지 그 속마음에 대해 꾸밈없이 쓰는 것에 집중했습니다. 왜 의사의 태도가 차갑게 느껴지는지, “상태를 지켜보자”는 의사의 말은 사실 어떤 뜻인지, 수술을 앞두고 의사는 무슨 생각을 하는지, 더하지도 빼지도 않은 저의 속마음을 썼습니다.
또한 이 책에는 일본 의사의 앙케트 결과도 많이 실었습니다. 저의 속마음뿐만 아니라 되도록 많은 의사의 속마음을 밝히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의사가 속마음을 털어놓은 책은 여러 권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에 나온 책들은 은퇴를 했거나 은퇴를 앞둔 선배 의사들이 쓴 것입니다. 현직 의사이면서 앞으로도 몇 십 년 동안 의료 현장에서 현역으로 일할 의사가 쓴 책은 없습니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젊은 현직 의사가 머릿속을 훤히 드러내고 대답하기 곤란한 질문에 답을 하고자 합니다. 거기에는 분명 진실이 있으며, 환자에게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늘 시간에 쫓기는 의사와 효과적이고 만족스러운 대화를 나누려면 환자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 제가 제안하는 것은, 의사에게 묻고 싶은 것을 미리 메모해 두는 것입니다.
매우 단순한 일이지만 완전히 다른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무엇을 알고 싶은지’, ‘어떤 점이 불안한지’ 의사가 메모를 보면 바로 대답할 수 있겠지요. 다만, 초진 때는 의사에게 무엇을 물어야 하는지조차 모르겠다는 환자들이 있습니다. 그런 때에는 44쪽의 표를 사용하세요. 문진표와 함께 사용하면 의사와 커뮤니케이션은 더욱 쉬워지고 만족감도 높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