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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좋은부모 > 교육/학습 > 놀이/체험학습
· ISBN : 9791189688974
· 쪽수 : 292쪽
· 출판일 : 2022-10-17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정이비 | 004
1. 몬테소리 교육 이해하기
1. 아이의 정신 | 012
2. 민감기 | 016
3. 인간의 경향성 | 019
4. 운동 발달 | 022
5. 내아이의 운동 발달 관찰 | 027
6. 언어의 발달 | 029
2. 실천1: 몬테소리 가정환경 꾸미기
1. 몬테소리 가정환경 구성의 필요성 | 036
1. 0~5개월 | 040
2. 5~12개월 | 044
3. 12~36개월 | 048
2. 몬테소리 가정환경 둘러 보기 | 052
1. 꾸꾸와 쭈쭈네 집 | 052
2. 쭈니네 집 | 064
3. 엘이네 집 | 070
4. 복덩이네 집 | 074
5. 소윤이네 집 | 084
6. 예온이와 하온이네집 | 090
3. 실천2: 몬테소리 교육 활동 매뉴얼
1. 일상생활 연습의 중요성 | 098
2. 몬테소리 교육 활동 매뉴얼 | 102
1. 자기 자신 돌보기 | 104
2. 환경 돌보기 | 126
3. 실외 활동 및 동식물 돌보기 | 146
4. 요리 활동 | 168
5. 음악, 미술 및 기타 | 208
4. 30인 엄마가 생각하는 몬테소리 교육
“괜찮아, 우리도 몬테소리가 처음이야”
이미경 224ㆍ고경은 227ㆍ문지영 229ㆍ추교진 231ㆍ김혜미 234ㆍ김민영 237
김보라 240ㆍ김유리 242ㆍ김은영 244ㆍ안선미 246ㆍ안진희 248ㆍ이은진 250
이은혜 252ㆍ최미란 254ㆍ박성희 256ㆍ고은비 258ㆍ박은민 260ㆍ이선주 262
김수경 264ㆍ이새해 266ㆍ김난희 268ㆍ박이슬 270ㆍ김홍선 272ㆍ송영주 274
이의진 276ㆍ이도경 278ㆍ김계영 280ㆍ박수화 282ㆍ곽희재 284ㆍ김소희 287
에필로그-곽혜경 | 290
저자소개
책속에서
아이의 정신 (추교진)
몬테소리 교육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아이 정신인 흡수 정신을 이해해야 한다. 그렇다면 흡수 정신이란 무엇인가? 흡수 정신은 Dr. 몬테소리가 관찰한 ‘6세 미만의 아이들이 지닌 특별한 정신 능력’을 의미한다. 아이들은 환경 안에 있는 것들을 이용해 자신만의 정신적 근육을 만든다. 우리가 아이의 흡수하는 정신의 힘을 직접 확인하기는 어렵지만, 아이의 정신이 특별한 형태의 정신이라는 점만은 모두가 수긍할 것이다.
그렇다면 어른의 정신과 아이의 흡수 정신을 비교하여 살펴보도록 하자. 어른이 의식적 정신에 따른다면, 아이는 아이만의 특별한 정신인 흡수 정신에 따른다. 아이는 미숙하게 태어나므로, 정신적으로 무에서 유를 창조해야만 한다. 그런데 아이들은 어른과 달리 애쓰고 노력하지 않으면서도 자연스럽게 모든 것을 창조해낸다. 0~6세 아이의 성장을 보면, 아이는 언어만이 아니라 말을 가능하게 하는 신체 기관까지 창조한다. 인간 정신이 갖춰야 할 지성의 모든 면, 운동 등 모든 것들을 창조해 내는 대단한 성취인 것이다. 그 힘의 원천이 바로 어른과는 다른 아이의 정신, 즉 흡수 정신이라고 할 수 있겠다. 흡수 정신은 어른의 의식적 정신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아이들만의 특별한 정신인 것이다. 이 성취는 의식적인 정신에 의해 이뤄지는 것이 아니다. 어른은 의식적이고, 의지를 갖고 있으며, 무엇인가를 배우기를 원한다면 반드시 의지를 발휘하면서 노력해야 한다. 반면 아이들에게는 의식 및 의지와 같은 것이 없다. 왜냐하면 의식과 의지 자체가 앞으로 아이가 창조해 내야 할 것들이기 때문이다. 어른이 지닌 유형의 정신을 의식적인 정신이라고 부른다면, 아이의 정신은 무의식적인 정신이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다. 아이는 이 무의식적 지능을 가지고 있는 동안 경이로운 성취를 수행하게 된다.
수면공간 (0~5개월)
아이의 수면 공간은 처음부터 독립을 염두에 두고 준비한다. 스스로 들고 날 수 있도록 수면 공간은 높은 요람과 같이 침대 살로 둘러싸여 있는 것이 아니라 바닥에 깔려 있는 요가 적당하다. 요의 위치는 방 안의 모퉁이에 배치되어 방 안 전체를 볼 수 있어야 한다. 이렇게 바닥 요에서 잠을 잘 수 있는 기회를 주면 아이는 자유롭게 신체를 움직일 수 있고 시각적 장애물 없이 자신의 공간을 관찰하고 탐색할 수 있다. 이곳은 처음 3 년 동안 일관되게 머무르며 불안감 없이 평화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이 된다. 요는 항상 펼쳐져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언제든지 아이가 원할 때 다가가며 피곤할 때 스스로 누울 수 있다. 이렇게 아이는 일찍부터 스스로 잠자리에 들 수 있는 수면 패턴이 생기고 자신의 움직임의 한계와 가능성을 배우는 신체 발달과 함께 최적의 안전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기저귀 가는 공간 (0~5개월)
이 공간은 모든 아이 용품을 가까이에 두고 부모가 편리하게 아이 몸을 돌볼 수 있는 공간이다. 이 공간은 아이 몸을 돌보는 동안 아이가 편안해하고 부모 또한 움직이는데 불편함이 없이 기능적이어야 한다. 아이의 몸을 보살피고 옷을 갈아입힐 때 특히 중요한 것은 친숙한 부모의 목소리로 아이와 대화를 나누는 것이다. 보살핌을 받는 아이가 안정감을 느끼도록 엄마의 한 손은 아이 가슴에 얹고 다른 손은 아이 옷을 갈아입혀주면서 말을 건넨다. “ 아가야, 엄마는 지금 기저귀를 갈려고 하고 있어요. 자, 이제 옷을 벗어보자” 아이가 무엇인가에 시선이 꽂혀 있거나 집중하는 순간을 제외하고 항상 아이와 이런 대화를 시도하려고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런 노력을 지속한다면 말을 못 하는 어린아이일지라도 빠른 시간 내에 엄마와 의사소통이 가능해짐을 알고 놀라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