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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소설/시/희곡 > 시 > 한국시
· ISBN : 9791189847791
· 쪽수 : 101쪽
· 출판일 : 2024-04-27
책 소개
목차
시인의 말
1부. 한
씁쓰름새가 사는 마을 14 꽃 모닝 16 미틈달 17
꽃풀소 18 개털 19 우리 집 하느님 20
사과나무 22 꽃 가슴 23 개불알풀꽃 24
참꽃마리 26 굴뚝 27 땅멀미 28 탈 29
발전소 30 옴마, 하느님 31 대추 32 연필 33
시 34
2부. 울
모과 38 점순이 39 우산 40 콩밭 매는 하느님 41
꿀밤나무 42 귓속말 44 참깨 심는 하느님 45
하느님 닮아서 46 첫눈 48 봄날 49
터트리다 50 바람 부는 까닭 51 할매 배꼽 52
제초제 53 똥바다 54 할매랑 걷는 밤길 55
꿈꾸는 씨앗 56 서령이 57
3부. 님
책상 서랍 겨울 꽃씨 60 기적놀이 62
고래와 검은등뻐꾸기 63 단풍꽃 64
낙하산 타는 하느님 65 살구나무 하느님 66
하느님 소원 67 꽃씨 편지 68
하느님 조심하세요 69 엄마 생각 70
낙타의 울음 72 누워계시는 하느님 74
모두가 웃자고 한 일 75 업어주기 76
나무의 나이 77 성탄절 78
주름진 이야기 79 개똥지빠귀 80
바람꽃 하느님 81 교실에 앉은 들꽃 82
하루살이 하느님 83 지리산 누이 태봉이네 84
_시인의 산문
바비다구기다 나라 버비다도니다 나라 88
저자소개
책속에서
꽃마리는 줄기 하나에
꽃을 줄줄이 말아 놓았어요
눈물 한 방울에
꽃 한 송이 내놓고
웃음 한 조각에
또 한 송이 내놓고
줄기 하나에
딱 한 송이 매달린
참꽃마리는
한 송이 꽃으로
눈물도 웃음도
모두 대신하고요
-「참꽃마리」 전문
굴뚝은
겨울을 기다렸어요
하얀 연기가
온몸을 훑고 지나가기를
봄에도
여름에도
가을에도
외로운 날들을
기다렸지요
이제는
춥지 않아요
-「굴뚝」 전문
물을 많이 받아놓으면 발전소다
태양을 뜨겁게 받으면 발전소다
바람을 세게 받으면 발전소다
상처를 많이 받으면 발전소다
-「발전소」 전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