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할매 바리스타! 주문은 큰 소리로

할매 바리스타! 주문은 큰 소리로

이재민 (지은이), 구해인 (그림)
브로콜리숲
13,000원

일반도서

검색중
서점 할인가 할인률 배송비 혜택/추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11,700원 -10% 2,500원
650원
13,550원 >
11,700원 -10% 2,500원
0원
14,200원 >
yes24 로딩중
교보문고 로딩중
11st 로딩중
영풍문고 로딩중
쿠팡 로딩중
쿠팡로켓 로딩중
G마켓 로딩중
notice_icon 검색 결과 내에 다른 책이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중고도서

검색중
서점 유형 등록개수 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eBook

검색중
서점 정가 할인가 마일리지 실질최저가 구매하기
로딩중

책 이미지

할매 바리스타! 주문은 큰 소리로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할매 바리스타! 주문은 큰 소리로 
· 분류 : 국내도서 > 어린이 > 동화/명작/고전 > 국내창작동화
· ISBN : 9791189847920
· 쪽수 : 93쪽
· 출판일 : 2024-11-15

책 소개

2016년 《경남문학》 신인상과 2021년 부산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재민 작가의 『고래와 나』 『떡배와 무쇠솥』에 이은 세 번째 동화집 『할배 바리스타! 주문은 큰 소리로』. 『고래와 나』는 2023년 김해시 올해의 책 시민 작가 도서에 선정된 바 있어 평단과 독자로부터 새 동화집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목차

할매 바리스타와 고양이 원두 그리고 사막여우

그 녀석

할머니의 보석

진짜루의 천사들


작가의 말

저자소개

이재민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16년 《경남문학》 신인상 2021년 부산일보 신춘문예 동화 당선 2023년 《어린이와문학》 신인 평론가상 펴낸 책으로 『고래와 나』 『떡배와 무쇠솥』이 있습니다. 함께 펴낸 책은 『어쩌다 가락국 여행』 『구석구석 재미있는 김해 옛이야기』입니다. 『고래와 나』는 2023년 김해시 올해의 책 시민 작가 도서에 선정되었습니다. 바다와 하늘이 맞닿은 수평선이 궁금해 자꾸자꾸 바닷가에서 파도를 만나고 옵니다.
펼치기
구해인 (그림)    정보 더보기
화가이며 일러스트레이터. 「언제나 예쁜 이야기」 展을 비롯한 여덟 번의 개인전과 다수의 아트페어, 그룹전에 참가했어요. 《부산진구신문》에 〈구해인의 그림에세이〉를 연재하고 있습니다. 첫 그림책으로 글 없는 그림책 『물통책』이 있으며, 그린 책으로 『놀기 좋은 날』, 『운동장에 나타난 지도』, 『천하무적 삼남매』, 『시옷 생각』, 『학교, 학교 갈래요』, 『내소사 느티나무』, 『달빛 롤러코스터』가 있어요.
펼치기

책속에서

길냥이가 되겠다는 건 내 선택이었어. 버림도
강요도 아니야.
난 파란 수국 아래 앉아 있었어. 한 번도 본 적
없는 냥이 하나가 비석마을에 들어온 거야. 내
영역에 발을 들인 이상 가만 둘 수가 없지.
그런데 그녀석, 귀가 솔깃한 말을 해. 비석마
을 너머 아미산 아래 어쩌고 하면서. 난 침을 꼴
깍거리며 들었지.
더 유혹적인 건 마을 전체가 캣타워나 다름없
다고 하는 거야. 마을이 시작되는 곳부터 끝나
는 데까지. 그런 마을은 분명 우리 냥이들에게
천국이나 다름없는 곳이지. 그 녀석이 밤 풍경
을 말하는데 난 그만 꼴까닥 넘어가고 말았어.

―「할매 바리스타와 고양이 원두 그리고 사막여우」


그곳에서 내게 허락된 것이라곤 꿈꾸는 일뿐
이었어. 정어리의 비릿한 맛이 물릴 때쯤, 꿈은
현실이 되었어.
행운이라고? 그렇게 말하고 싶지 않아. 그 녀
석에겐 미안함뿐이야. 행운이라고 말한다면 그
녀석에게 명예롭지 못한 일이지.

난 답답하게 살고 싶지 않았어.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았거든. 어떤 그 무엇도 두렵지 않았어.
보름달이 뜨면 혼자 부서지는 물거품을 온몸으
로 느끼다 무리 속으로 돌아오곤 했어.
나는 더 먼 곳, 세상과 자유를 느끼고 싶었어.

―「그 녀석」


할아버지의 이삿짐을 실은 트럭이 좁은 골목
을 막 벗어났어요.
“이제 거대한 기계손들이 들어오겠지…….”
고양이 노랑이는 멀어져가는 트럭 꽁무니를
물끄러미 바라보며 혼잣말을 했어요.
재개발이 결정되고 한 집, 두 집 이사를 가기
시작했어요.
마지막으로 할아버지 집만 남았어요.
할머니는 몇 달 전에 돌아가셨어요.
노랑이도 이 골목을 떠날 수 있었지만 그럴 수
없었어요.

―「할머니의 보석」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이 포스팅은 제휴마케팅이 포함된 광고로 커미션을 지급 받습니다.
도서 DB 제공 : 알라딘 서점(www.aladin.co.kr)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