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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목회/신학 > 설교/성경연구
· ISBN : 9791189887490
· 쪽수 : 276쪽
· 출판일 : 2022-04-13
책 소개
목차
발문 - 박종칠 교수 10
서언 22
시편 묵상과 산책을 위해 32
Ⅰ. 서론 - 연구사 35
1. 연구사 개관 37
2. 종합과 비평 41
Ⅱ. 제의시(祭儀詩)란 무엇인가? 43
1. 제의 시편 44
2. 취급 범위 및 방법 46
Ⅲ. 제의 시편의 표현과 이미지 49
1. 이스라엘 신앙공동체와 시편의 표현 50
(1) 시편과 이스라엘 공동체 - 12지파동맹
(2) 시편의 위치와 분류
(3) 시편의 노래와 표현
2. 시편의 형상 재료 - 운율과 색깔 65
(1) 히브리시 운율의 문제
(2) 시편의 운율
(3) 시편의 색깔
(4) 시편의 심화 - 성막과 에봇과 보좌 위의 색깔
(5) 시편과 이스라엘 절기 제의
[종합 결론] 84
Ⅳ. 제의시 유형의 다양성 89
1. 히브리인의 시정신 90
2. 신앙공동체 의식 92
3. 시편의 제유형 - [종합 분류] 93
(1) 찬양시(찬미)
(2) 애원시(탄식)
(3) 감사시
(4) 제왕시(왕권)
(5) 순례시(성전)
(6) 메시아시(Messianic Psalms)
(7) 저주시(분노)
(8) 답관체(Acrostic)의 세로 드립
Ⅴ. 교의적 주제 153
1. 시편의 신학사상 154
2. 신관 155
(1) 하나님 개념
(2) 야코뷔스 헨드리퀴스 프랑켄의 신비사상
(3) 유일신관 - 여호와 하나님
(4) 언약 사상
(5) 의와 생명의 예배
3. 인간관 175
(1) 고난의 인간상
(2) 인죄관
4. 구원관 188
(1) 하나님의 구속 행적
(2) 우주적 구원관
(3) 메시아 기대사상
5. 성전관 194
(1) 시온(zion)의 전래
(2) 시온의 노래
(3) 시온 노래의 특징
(4) 시온 노래의 실제
(5) 시온과 예루살렘의 제의적 위치
6. 내세관 204
(1) 제의에 나타난 종말사상
(2) 사후의 세계와 저주
(3) 시편과 종말의식
[종합 결론] 215
Ⅵ. 시편의 효용 - 시편의 선교와 메시지의 표현 219
1. 시편과 세계 선교 220
2. 시편의 메시지 224
3. 표현과 이미지로서의 시편 설교 225
4. 시편 메시지의 위치 231
5. 시편과 경건어 234
[종합 결론] 237
* 시편의 지성 239
부록 - 제의시편의 문학적 심상(평론: 신춘 당선작 2019) 241
후기 266
참고문헌 - 시편 산책과 연구를 돕는 안내서 271
저자소개
책속에서

제의는 대부분 시편 예배의 근원적인 배경으로 나타난다. 현대 시편 연구에 있어서도 제의적 배경(cultic setting)과 구조와 해석에 큰 관심을 쏟고 있는 것이다. 그중에는 비제의적이라는 견해도 대립되어 왔으나 실제 거의 그렇지 않음을 인정하는 터이다. 구약 학자들 중에는 만일 제의적인 의미가 함축되어 있지 않는 시가가 있다면, 그것의 존재를 부정해야 한다는 데까지 이른다. 1980년대 쿠엘은 제의 시편의 문헌적 배경을 연구하여 시편 전역에서의 제의가 세 그룹으로 나뉜다고 보고 한 바 있다.
첫째, 제의 그룹 가운데 총 62편이 뚜렷한(dominated) 제의 사상으로 함축되어 있다고 보았다. 시편 1, 2, 12, 14, 15, 20/21, 24, 29, 33, 44~48, 50, 58, 60, 65, 67, 68, 72, 74, 76, 78~83, 85, 87, 90, 93, 95~100, 102, 105, 107, 110, 112~114, 117, 124~126, 128, 129, 132~136, 147~150편.
둘째, 제의시로서 종교의 감정(sentiments)이 섞여 있는 그룹(kultisch-religiose mischgruppe)은 75편.
셋째, 제의 시편과는 무관하지만 기본적으로 종교(신앙)의 표현으로 이뤄진 그룹은 모두 13편으로써 6, 19:1~7, 38, 39, 41, 88, 91, 102, 120, 127, 131, 139, 143편(이 중 모빙켈은 127편, 솔로몬의 시만 제의 시편 그룹으로 취급함)을 범위로 한정하였다.
시편 독자들에게는 교회공동체를 향한 시와 찬미의 권면이 낯설지 않다.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들로 서로 화답하며”(엡 5:19),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미와 신령한 노래를”(골 3:16) 부를 것을 요청한다. 오래된 것에 대해선 새롭게 갱신해야 하거니와 시편 기도와 찬양은 오늘의 교회공동체 안에서 회복되어야 할 중요한 영 성이다. 시편은 하나님의 말씀이기도 하지만 공동체의 기도이기도 하다. 이 사실을 이해하기 위해선 다음의 3가지 과정들을 통과해야 할 것이다. 본회퍼(Dietrich Bonhoeffer)는 시편에서의 기도가 개인적인 기도만 위해서는 사용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 까닭은 시편의 기도가 개인적인 자신만을 위한 생각으로 출발하지 않기 때문이다. 생각의 끈을 개인에게만 갖다 놓지 않는다. 시편에 기록된 일련의 기도들은 기독교 초기 단계에 정리되어진 낡고 진부한 것으로만 간과해서도 아니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