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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간증/영적성장
· ISBN : 9791189887742
· 쪽수 : 344쪽
· 출판일 : 2023-12-20
책 소개
목차
추천사 고 훈, 최윤배 ● 4
추대시 고 훈 ● 14
프롤로그 ● 18
제1부 걸어 다니는 진흙 덩어리
푸실의 초가집 28
푸실의 도랑에서 파리까지 37
나의 증인, 나의 아내 45
마피아의 총탄에 쓰러지다 56
신학자에서 목회자로 64
망가진 육신, 회복의 은혜 71
뇌출혈, 세 번째 쓰러짐 82
무력한 목자의 편지 88
텐트처치, 새 비전을 품다 101
다시 걷는 진흙 덩어리 109
제2부 오직 예수, 오직 은혜
일기
주님을 위한 나의 삶 120
인생과 목회자 122
참아라, 견디어라, 힘쓰라! 124
한라산 기도원에서 1 126
한라산 기도원에서 2 128
실패한 하루 131
나이 서른에 지금 133
맹용길 박사님께 136
하나님 앞에 바로 서라 138
흔들리지 말고 견고하게 140
낮에와 같이 단정히 143
떨림의 기도 146
사유하는 삶 148
영적 에너지의 근원 150
새천년의 첫해를 보내며 152
교역자 수련회를 마치고 154
메모
33년 인생의 회고와 기도 156
101가지 감사 160
설교
질서의 회복자 169
우리의 만남(서림교회 부임 설교) 177
제3부 목양자의 편지(목회서신)
절망의 해를 선교의 해로 188
네 장막터를 넓히라 193
교회창립 60주년을 맞이하며 196
새 길을 여시는 하나님 201
미래를 이끄는 서림교회 207
근원(본질)으로 돌아가자 212
회갑과 출판기념회를 앞두고 216
고백주일을 맞이하며 218
AD FONTES! 220
수직적 교회로 나아갑시다 223
4차 산업혁명의 파도를 넘어서려면 226
최후의 승리자가 됩시다 230
다니고 싶은 교회, 서림교회 232
제4부 자기를 부인하고(한국기독공보 칼럼)
그리스도인의 영적 해상력 236
믿음의 유사성 240
부정의 힘 (1) 244
부정의 힘 (2) 249
십자가의 걸림돌 253
예수 없는 예수교회 257
유럽 교회 몰락의 교훈 261
우리 교회 원로목사님 265
제5부 영성의 깊은 샘(영성신학 특별 강연)
맨발의 영성 270
경건에 이르는 훈련 289
근대 경건과 깔뱅의 경건 307
장신대 경건의 나아갈 길 324
에필로그 ● 333
동역자들의 한마디 ● 336
저자소개
책속에서
하나님은 내 안의 이런 깊은 내면의 소원과 기도를 들으시고 나 를 목회 현장으로 이끌어 주셨다. 1995년 봄, 처음으로 서림교회의 청빙(담임목사)을 받게 되었고, 서울과 광주의 몇몇 교회로부터 계속해서 청빙 요청을 받았다.
당시에 나는 참으로 오묘하신 하나님의 손길 앞에 두 손을 들 수밖에 없었다. 사실 아무런 경험도 없이 담임 목회를 시작한다는 것은 너무 큰 모험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부르심이라고 확신했기에 1995년 5월 25일, 처음 청빙 요청을 받았던 서림교회에 부임하게 되었다.
그때는 모든 것이 생소했다. 매일매일 긴장되고 숨 가쁜 나날이었다. 연세 드신 교우들 앞에 서면 떨리고 어색하여 몸 둘 바를 몰랐다. 첫 몇 개월 동안은 잠을 설치며 새벽기도회를 인도하다가 거의 탈진 상태에 이르기도 했다. 그런 중에서도 서림교회 당회와 교우들은 현명하고 지혜롭게 나를 도와주셨다.
우리 당회는 텐트처치 건립을 위하여 건축헌금을 모으기 시작했다. 그리고 5년이 지난 2017년 7월 29일, 드디어 수완 텐트처치 기공감사예배를 드렸다. 그리고 약 1년 후인 이듬해 2018년 7월 7일, 기쁨과 감격 속에 입당감사예배를 드렸다.
이 텐트처치는 마치 코로나19로 인해 야기될 오늘의 상황을 미리 예견하고 준비한 것처럼 한몫을 톡톡히 해냈다. 정부의 격리 조치로 인해 공간의 크기에 따라 적정 인원만 예배를 드려야 했을 때 우리 교회는 임동과 수완 예배당에 나뉘어 예배를 드릴 수가 있었다. 따라서 그런 상황에서도 현장 예배를 드리기 원하는 모든 성도를 넉넉히 수용하여 예배할 수 있었다.
텐트처치를 준비하면서 우리 교회는 ‘근원으로 돌아가자’라는 표어 아래, 복음으로 세상을 물들이기 위하여 세 가지 핵심 비전을 정해 성도들에게 선포했다. 그 비전들은 수완 텐트처치를 통해 더욱 구체화되었고, 교회의 모든 사역이 분명한 지향점을 갖고 나아갈 수 있게 했다. 그것이 바로 테바 비전, 도무스 비전, 다운 비전이다. 서림교회는 이 세 가지 비전을 품고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30세가 된 지금에 여러 가지 사건들이 내 앞에 대두된다. 가장 큰 문제점은 오늘에 이르기까지 신학교 4년의 공부와 일반대학 3년의 과정 그리고 군 생활 3년이 20대의 전 세월을 메꾸고 있는데 얼마나 밑바탕을 자리 잡아 주고 있으며 큰 디딤돌이 되었느냐는 물음 앞에 서 있다.
정확한 가치관을 지니고,
출세 위주의 학문을 탈피하고,
나의 할 일만을 찾아서
더 이상 방황하지 아니하고,
푯대만을 향하여 꿋꿋하게 달려가야 하겠다.
나름대로 삶의 철학을 투철하게 세우고 살아가는 방법을 잘 터득하여 아무도 침범하지 못할 나의 삶, 하나님의 아들이며 하나님의 선지자요 제사장으로서 하늘의 영권 대사라는 큰 사명을 항상 긍지와 큰 보람으로 삼고, 영의 살찜을 방해하는 육체의 자랑과 정욕을 물리치며, 오직 이처럼 보이는 도를 좇아가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