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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호주/뉴질랜드여행 > 호주/뉴질랜드여행 에세이
· ISBN : 9791189930059
· 쪽수 : 220쪽
· 출판일 : 2019-04-29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1부 실수니까 여행이다 : 브리즈번, 케언즈
시작이 반이고, 여행의 반은 고생이다
시작이 반이고, 여행의 반은 고생이다 II
아무렇지 않은 사람들
호주는 크고 코알라는 귀엽고 현규는 모자라다
비밀번호 0499
노을이 지는 방법
고수는 장비를 탓하지 않는다
쿠란다행 지옥열차
바다는 겉보다 속이 아름답다
2부 내륙으로 : 앨리스스프링스, 울룰루
흙수저로 살아남기
배신과 술수의 오프로드
인생에는 세이브 파일이 없다
뜻밖의 휴식
사망선고
일어나
오아시스
3일 4트레킹
얼어 뒤지겄다
3부 잘못된 길은 없다 : 퍼스
100명과 인사하기
잘못된 길로 가야만 마주할 수 있는 것들
남의 떡이 실제로 큰 법이다
세상에 나쁜 맥주는 없다
팬케이크 하나 따뜻한 피자박스 둘
세상에서 가장 열심히 먹는 동물
피나클 사막에는 매일 다른 돌이 눈을 뜬다
딴 만큼 잃는다
버려진 타이어를 굴려라
뒤처진 인생도 그럭저럭 살만한 인생
4부 야생에서 문명으로 : 애들레이드, 멜버른
별 네개 반만 빛나는 밤이었다
황제여행
행커칩에서 빛나는 별
애틋함으로 남겨둘 것
Have a lovely day!
그레이트 오션로드
흑인 전문 이발소
마음 가는 대로 걷기
약은 약사에게 초콜릿은 대머리에게
잃은 만큼 딴다
할로윈 파티
5부 낭만과 위기의 시드니 : 시드니
해가 중천일 때 침낭을 덮으면 두 배로 아늑하다
200년 전으로
나는 맥주만 축내는 머저리 새끼다
잘못된 만남
시드니의 품격
공룡과 싸워서 이기는 방법
벌금 딱지 5단계의 법칙
첫차 뜰 때까지
나도 디너 크루즈 타봤다
천국의 문을 두드리다
6부 구름과 바다 사이 : 골드코스트
괜히 축축한 끝자락에서
평생 운을 다 쓰고 살아남은 사람들 Top 11
불꽃 서핑 레슨
바나나, 날다
다시, 브리즈번
끝에서야 떠오르는 것들
구름 위에서
구름 아래서
에필로그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좆됐다. 이거 증말 좆됐다.’ 그 찰나의 순간에 마음속으로 좆을 벌써 두 번이나 찾은 뒤에야 차는 돌출된 턱을 박아 위로 솟더니 이내 고꾸라지듯 떨어졌다. 겨우 차를 멈췄을 때에는 우리 것으로 보이는 스플래시 실드가 사방에 박살 난 채로 뒹굴고 있었고, 전면 범퍼와 전조등이 덜렁대고 있었다. --- 차를 박살내다.
로건 할아버지는 한 손에 담배를 든 채 우리 차 보닛을 열더니 외마디 shit을 내질렀다. 할아버지는 그 뒤로 20분 여간 shit과 fuck을 제외한 어떠한 말도 하지 않고 shit과 fuck을 적절히 번갈아가며 내뱉었다. 그렇게 한참을 심각한 표정으로 싯싯퍽퍽 하고는 우리에게 ‘수리 견적 3,000달러’라는 사망선고를 내렸다. 가슴이 우리 범퍼마냥 덜컹 내려앉았다. 우리에겐 3,000불이라는 큰돈이 없을뿐더러, 있다해도 3,000불을 투자할 만한 차가 아니었다. 그럴 바엔 기분 전환 겸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오함마로 차를 마저 부수고 3,000불짜리 중고차를 알아보는 편이 현명했다. --- 차 수리를 포기하다.
평소에도 맥주를 좋아하는 나지만, 여행지에서의 음주는 더 철저하게 지켜져야 한다. 여행과 맥주에 대한 나만의 지론은, 여행지에서 음주는 이르면 이를수록 많이 마시면 마실수록 좋다는 것이다. 취기를 가진 채로 낯선 곳을 들여다보는 일만큼 즐거운 일도 없기 때문이다. --- 맥주 강박증에 시달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