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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여행 > 세계일주여행 > 세계일주여행 에세이
· ISBN : 9791189930615
· 쪽수 : 300쪽
· 출판일 : 2020-10-15
책 소개
목차
Prologue | 의미 있는 여행으로 간직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
세계여행을 떠난 이유
세계 (배구)여행을 위한 준비
‘효행러’가 추구하는 여행 스타일
‘189, 23, 61’
1부 ‘미지의 세계’ 남미
1. 첫 나라가 하필 왜 쿠바….
2. 고산지대의 시작, 페루
3. ‘동행의 맛’의 시작, 볼리비아
4. 폭동으로 인한 위험, 칠레
5. 자연과 평화로움의 조화가 인상적인 곳, 아르헨티나
6. 위험하지만 매력적인 곳, 브라질
7. 다시 돌아온 아르헨티나
남미를 마무리하며….
2부 낭만은 곧 유럽
1. 이번 생에 런던은 처음이라
2. Do you want to fall in love? Then go to Porto
3. 다채로운 매력의 도시를 보유한 곳, 스페인
4.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할 수 없었던 프랑스
5. 분위기 왜 이래? 벨기에의 첫인상
6. 반 고흐의 나라, 네덜란드
7. ‘Happy New Year!’ in Germany
8. 액땜이잖아? 그치? 시작이 좋지 않았던 폴란드
9. 드디어 체코 프라하
10. 예술의 나라 오스트리아
11. 야경 끝판왕 헝가리 부다페스트
12. 코로나19의 서막
13. 발칸반도의 시작,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14. 미지의 세계, 몬테네그로 코토르
15. 아드리아해를 품은 나라 크로아티아
16. 스위스 가는 길에 발생한 위조여권 사건
17. 어쩔 수 없는 선택, 터키
18. 이대로 포기하고 싶지 않아 선택한 불가리아
3부 충격으로 인한 귀국 결정
1.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2. 사랑해요 대한항공
3. 대한민국이 선진국인 이유
4. 자가격리
5. 자가격리 끝 그 후….
Epilogue | 조금이나마 좋은 영향을 주고 도움이 된다면
끝으로….
여행경비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각종 TIP
출발하기 전 궁금했던 점들을 다녀온 후 답하는 시간 ‘Q&A’
꼭 하고 싶었던 말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여행을 하면서 가장 좋았던 것은 바로, 진짜 내 모습을 찾아간다는 것이었다. ‘진짜 내 모습? 그게 뭔데?’라고 생각이 드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아 간단히 설명하자면. ‘나는 어떨 때 웃고 기쁘고 행복한 감정을 느끼는지?, 어떤 상황이 닥쳤을 때 화가 나고 이성을 잃게 되는지?, 내가 좋아하는 분류의 사람은 누구고 함께 있으면 불편함을 느끼는 분류의 사람은 누군지?, 나는 어떤 여행지를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등’ 사소한 것에서부터 자신을 점점 알아간다는 것이 바로 내가 말하는 진짜 내 모습을 찾아간다는 뜻.
사람들은 세계여행을 떠난다면 매 순간이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내가 마주한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돈을 아끼기 위해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다인용 도미토리를 쓰는 것은 일상이었고 외식도 가끔 할 뿐 대부분 현지 마트에서 식재료를 사 해먹었다. 그리고 난 다른 여행작가들처럼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글을 재밌고 감동 있게 쓸 자신도 없다. 다만, 누구나 세계여행을 떠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고 여행을 하며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들만 추려 무슨 상황에서 어떤 느낌을 받고 깨달음을 얻었는지 전해주고 싶었다. 또 화려하지 않아도 자신만의 여행스타일을 찾아간다면 풍족한 ‘여행의 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것도.
- '프롤로그' 중에서
여행을 떠나는 이유는 각기 모두 다를 것이다. 누구는 젊을 때 즐겨야 한다는 이유로, 누구는 지긋지긋한 직장을 때려치운 기념으로, 누구는 어렸을 때 못 이룬 꿈을 늦게나마 이루고 싶다는 소망으로, 그냥 아무 이유 없이 떠나고 싶어서 등등. 이것들을 제외하더라도 이유는 넘친다. 내가 여행을 떠난 이유… 처음엔 그저 여행이 좋아서, 앞으로 살아가는데 도움이 될 다양한 경험들을 하고 싶어서, 그리고 가장 중요한 아무것도 책임지지 않는 순간이 지금 이 시기밖에 없을 것 같아서 등. 하지만 여행을 통해 나 자신과 대화를 하면 할수록 어렸을 때 생긴 ‘결핍’과 연관이 있었다.
- '세계여행을 떠난 이유'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