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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종교/역학 > 기독교(개신교) > 기독교(개신교) 신앙생활 > 간증/영적성장
· ISBN : 9791189960247
· 쪽수 : 316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 05
1부. 처음 선교지, 아프리카 케냐 / 14
1. 하나님의 부르심
가장 놀라운 선물 / 16
내 이름을 불러 구해 주신 하나님 / 18
저 형제를 따라가겠느냐? / 22
형제로부터 선교의 제안을 받다 / 25
고향에서 약국을 경영하며 / 27
2. 선교사로서의 첫걸음
평신도 선교사로 파송되다 / 33
영국에서의 언어 훈련 / 35
케냐의 마사이 부족을 방문하다 / 38
케냐에서의 일상생활 / 42
아들을 얻은 기쁨 / 45
모든 위험에서 지켜주신 하나님 / 48
나이로비 교회에서 드리는 예배 / 50
3. 제자 훈련과 전도여행
와이엠(Youth With A Mission) 랑가타 베이스에서 / 54
제자 훈련을 받으며 / 56
케냐 북부의 포콧과 투르카나 지역에서 전도여행 / 60
키탈레 지역에서 만난 고아들 / 63
선교본부에서 온 다급한 소식 / 65
2부. 인생의 십자로에서 만난 하나님 / 68
4. 초자연적인 도움의 손길들
새벽기도에서 말씀하신 하나님 / 70
삼륜차를 옮기신 하나님의 큰 능력을 목도하다니! / 73
상담 훈련이 연기되는 아쉬움을 남기고 / 74
5. 러시아에서의 파란만장
러시아에서 만난 한국계 러시아인들 / 77
러시아에서의 복음 전도의 기회들 / 81
재미교포들과 시베리아에서 전도여행을 하며 / 84
모스크바에서 다시 하와이로 / 87
3부. 열방대학에서 훈련을 받으며 / 90
6. 상담 훈련 중에 경험한 기적들
마카팔라에서 부어주신 하나님의 사랑 / 92
전도여행으로 인도해 준 비전 / 97
뉴올리언스에서 마약 중독자들을 위한 사역 / 99
부모님을 살려주신 하나님 / 103
예상치 못한 인생의 소용돌이 / 105
미국 최악의 열차 사고에서 보호하신 하나님 / 107
7. 말씀 훈련과 통역의 기름 부음
하와이에서 9개월간 말씀 훈련을 받으며 / 111
말씀 안에서 받은 위로들 / 113
성찬식의 감동 / 117
두 천사의 방문과 기름 부음 / 121
동시통역의 첫걸음 / 124
용인 정신병원에서 약사로 일하며 / 129
다시 사역으로 불러내신 하나님 / 132
인생의 중요한 결정의 순간 / 136
8. 인생의 전환점에서 새로운 비전의 잉태
호주에서 가정 사역과 회복의 시간 / 141
호주 전도여행 중 댄스팀을 만들다 / 144
코나 중독자 상담학교에서 받은 비전 / 148
1997년 제자 훈련학교에서 통역하며 / 152
스위스 로잔에서 성경학교를 개척하며 / 157
9. 하와이에서 간사 개발부 사역을 개척하며
한국에 정착을 막으시는 하나님의 손 / 162
코나에서 간사 개발부 사역 / 164
코나에서의 다양한 사역들 / 167
하나님이 보내신 밸런타인 카드 / 171
교통사고에서 목숨을 건져주신 하나님 / 172
4부. 유럽에서의 선교 여행 / 176
10. 위기에서 건져주신 하나님
문화 구속 학교를 도우러 영국 하펜던으로 / 178
미국 샬렛 공항에서 입국 거절 / 182
하펜던 베이스에서 기다리는 동안 / 185
주님께 새로운 헌신을 약속하며 / 188
스위스에서 걸려온 한 통의 전화 / 191
스위스 로잔에서 성경학교 통역을 하며 / 193
11. 북유럽에 사역의 문이 열리다
리더십 도전과 덴마크 방문 / 196
노르웨이에서 지도자 훈련을 받으며 / 198
깨어져서 더 값진 그릇 / 203
생각지도 못한 11시간의 로마 여행 / 207
가족 구원의 열매들 / 210
12. 와이엠(YWAM)에서의 마지막 사역들
코나 한국인 제자 훈련학교의 통역자로 / 212
노르웨이에서 가정 사역을 개척하며 / 217
한국에서 피터 헬름 강사와 순회 사역을 하며 / 219
스웨덴에서 성경학교를 개척하며 / 223
5부. 미국에서 맺은 아름다운 열매들 / 230
13. 새로운 삶과 새로운 사역들
생각지도 못한 한 통의 이메일 / 232
재혼으로 인도하신 하나님 / 236
펠로우십 교회에서 성경 공부를 인도하며 / 239
불쌍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 242
14. 오하이오주 티판에 준비하신 사역들
스프링필드에서 티판으로 이사하다 / 244
애틀랜타에서 만난 로렌 커닝햄 / 249
상담대학원으로 인도하신 하나님 / 251
지역 전도의 문들이 열리다 / 254
가정도 중요한 사역지이다 / 259
15. 골짜기에서 위로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치매를 치유하신 하나님 / 264
아버지의 천국 경험 / 266
아버지와 동생을 먼저 보내고 / 269
천사의 도움으로 버스표를 사다 / 273
16. 강사와 상담가로의 부르심
인턴을 하며 배운 노하우 / 276
제자 훈련학교의 강사로 / 279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 282
패밀리 카운슬링 서비스에서 상담가로 / 286
교도소에서 마약 중독자들을 상담하며 / 289
17. 축복된 선물, 작가로 부르심
작가로서의 첫걸음 / 293
지역 작가로 책 사인회를 하며 / 296
고난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 / 299
에필로그 / 305
저자소개
책속에서
며칠간의 바쁜 일정을 마치고 뭔지 모르는 묘한 기분으로 집으로 돌아왔다. 그 당시 함께 살고 있던 동생이 부모님이 계신 고향에 다니러 갔던 터라 혼자서 잠이 들었다. 며칠 동안 수련회라는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으로 피곤했던지 잠이 깊이 들었던 것 같다. 깊은 잠에 빠져 있는 그때 누군가 엄청나게 큰 소리로 “석례야!”라고 내 이름을 외쳐 부르는 함성을 듣고 반사적으로 벌떡 일어나 앉았다. 그 소리는 마치 내가 위험에 처했을 때 외치는 우리 아버지의 음성처럼 엄하면서도 사랑이 깃든 친근한 느낌이었다. 그 소리는 마치 산을 쪼갤 듯이 강력한 힘이 있었고 마치 많은 물이 모여있듯이 부드러운 느낌이 들었다. 그 소리에 압도되어 벌떡 일어난 나는 과연 누가 내 이름을 불렀을까 하며 의아해하고 있을 때 누군가 방 안에 있음을 감지하였다. 거기 누구냐고 묻자 그가 이름을 말하는데 다름 아닌 옆방에 사는 대학생이었다. 나는 단호하게 그에게 나가라고 말하고 그가 나가자마자 문을 잠갔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했지만 나를 더욱 사로잡은 것은 누군가가 내 이름을 불렀다는 점이다. 누가 불렀는지 알 수는 없었으나 직관적으로 천지를 지으신 하나님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후에 성경에서 하나님의 음성은 많은 물소리와도 같고 큰 우렛소리와도 같다는 구절을 읽으면서 그 음성의 주인이 하나님임을 거듭 확인할 수 있었다. 나를 부르신 그 목소리가 너무 신기했고 이런 위험한 상황에서 보호하기 위해 깊이 잠든 나를 깨우신 살아계신 하나님께 순간적으로 무릎을 꿇었다. 세상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게 된 것이다. 저를 지금의 위기에서 지켜주시면 하나님을 위해 이 생명을 내놓겠으며 하나님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할 것이며 하나님이 가라고 하는 곳이면 어디든지 가겠다는 기도가 내 입에서 저절로 흘러나오고 있었다. 이렇게 신기한 하나님의 개입은 내 인생의 방향을 180도로 바꾸는 전환점이 되었던 것이다. 알지 못하고 했던 그 기도는 성령께서 인도하신 기도였으며 얼마 후에 있을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하여 성령께서 미리 내 마음을 준비하신 것이었다.
_‘하나님의 부르심’ 중에서
하와이로 가는 길에 플로리다에 살고 있는 언니네 집을 방문하려고 암트랙 기차표를 예약하였다. 예약은 전화로 하지만 표를 사려면 다음날 4시까지 기차역으로 가야 했기에 전도팀 리더인 오브리에게 차편을 부탁해 두었다. 다음날, 기차역에 가야 할 시간이 되어 오브리에게 갔더니 아무 이유도 없이 못 가겠다는 것이 아닌가! 마감 시간은 다가오는데 갑자기 안 가겠다니 기가 막혔다. 나는 발을 동동 구르며 지금 가지 않으면 예약한 기차표를 살 수 없다고 하며 옥신각신하다 보니 삼십 분 정도 지체되었던 것 같다. 그녀가 갑자기 태도를 바꾸더니 이제 가자고 하며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나서는 것이다. 도대체 이유를 알 수 없는 그녀의 태도였지만 함께 차를 타고 기차역으로 향했다. 기차역에 도착하자마자 서둘러 매표소로 달려갔더니 직원은 4시가 막 넘어서 예약이 자동 취소되었다고 하며 그다음 날 표를 사라고 제안하였다. 할 수 없이 그다음 날 기차표를 사서 집으로 돌아왔고 이렇게 해서 여행은 하루가 지연되었다. 다음날 저녁을 먹고 있을 때 텔레비전에서 30년 암트랙 역사상 최악의 사고라는 속보가 떴고 화염에 싸인 기차를 보니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다. 우리가 정해진 시간에 기차역에 도착하지 못해서 취소되었던 바로 그 기차였으며 5분만 일찍 역에 갔더라면 우리도 이 기차에 탔을 운명이었음을 생각하니 정신이 아찔했다. 기차가 앨라배마의 빅 바유 캐넛 철교를 지날 때 탈선하여 탑승객 220명 중 47명이 사망하고 103명의 부상자를 낸 참혹한 사고였다. 사고 시간은 1993년 9월 22일 새벽 2시 53분경이며 암트랙 설립 역사상 최악의 철도 사고로 알려져 있다.
_‘상담 훈련 중에 경험한 기적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