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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사회과학 > 교육학 > 교육 일반
· ISBN : 9791190105033
· 쪽수 : 328쪽
· 출판일 : 2019-11-28
책 소개
목차
이 책을 읽는 분들에게
이우학교는?
추천사
프롤로그 : 나는 왜, 어떻게 아이를 이우학교에 보냈는가?
제 1부 학교생활
1. 입학
2. 관계맺기
3. 수업
4. 수업 외 활동
5. 급식
*이우에서의 추억1
제 2부 입시와 진로
1. 사교육금지
2. 진로교육
3. 대학입시
4. 졸업
*이우에서의 추억2
제3부 이우사람들
1. 남은 이야기들
2. (별난) 이우 부모들
3. 더 남은 이야기들
에필로그 : 이우학교에 환상을 갖게 된 분들에게
글쓴이 후기
저자소개
책속에서
매년 이우학교 설명회에 수백 명이 참여한다. 그리고 지원자들도 꽤 많아 아이를 선발하는 일도 매우 힘들다. 그러나 그렇게 뜨거운 관심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우리는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이우학교가 지향하는 가치와 철학을 이해하는지 묻고 싶다. 이우학교는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하는 공동체이다. 이 공동체가 유지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참여하여 역할을 하고자 하는지 묻고 싶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이우학교의 부모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우학교에 대한 환상을 버리고, 무엇보다 아이에 대한 욕망을 버리고 왔으면 좋겠다. 그리하여 이우학교의 가치와 철학이 잘 이어져 나갔으면 좋겠다. 부디 이 책이 아이와 부모에게 좋은 선택을 하는 데 길잡이가 되었으면 좋겠다.
- 이우학부모의 약속
하나, 원서 쓸 때의 마음을 잊지 않는다.
하나, ‘나 하나쯤이야’라고 생각하지 말고 적극 참여한다.
하나, 아이에게 바라는 생활방식을 나부터 실천한다.
하나, 학교와 자녀를 믿고 사교육을 시키지 않는다.
하나, 잔소리보다는 따스한 말을 한마디 더 한다.
하나, 지혜, 돈, 힘, 재능 등 각자 가진 것을 적극적으로 나눈다.
하나, 모든 아이를 함께 키운다는 마음가짐으로 대한다.
하나, 교사의 자율성, 전문성을 최대한 존중한다.
하나, 건강한 시민, 따뜻한 이웃이 되기 위해 노력한다.
하나, 우리의 터전이 많은 생명을 빼앗은 결과임을 잊지 않는다.
- ‘마음 나누기’나 ‘상처 에세이’로 모든 관계가 민주적으로 평등하게 유지되는 것은 아니다. 그 과정에 부작용(?)도 있을 수 있다.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에 새로운 상처가 생기기도 한다. 그래서 관계를 맺는 방법, 상처를 치유하는 방법은 매우 세심한 과정과 접근 그리고 선생님들의 조심스러운 개입이 요구된다. 그리고 부모들도 이에 동의하고 동참해야 한다. ‘마음 나누기’를 하지 않거나 ‘상처 에세이’를 쓰지 않는 아이들에게는 또 다른 기회가 주어질 수 있다. 다른 교과를 배우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관계맺기가 이루어지고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기도 한다.
관계맺기에 실패하는 경우도 물론 있다. 관계맺기에 실패할 경우 학교생활이 무기력해진다. 자신감도 급격하게 떨어진다. 이럴 경우 부모의 역할이 중요해진다. 아이를 지켜봐 주고 믿어주어야 한다. ‘네가 뭔가 부족해서 그런 것이 아니야. 사람은 누구나 부족한 점이 있어. 그런 것이 삶에 큰 문제나 장애가 되지는 않아. 넌 너야. 너 나름의 생각을 가지고 잘해나갈 수 있어.’라고 끊임없이 믿어주고 격려해줘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