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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건축 > 건축이론/비평/역사
· ISBN : 9791190116329
· 쪽수 : 352쪽
책 소개
목차
들어가면서
인류, 집을 짓다
집의 탄생
높이를 극복하는 건축의 방법 ... 계단
인류의 손이 만든 최초의 건축재료 ... 벽돌
문과 창을 열다
공간이 열리는 경계 ... 문
열려라, 참깨! ... 자동문
문이 있으면 잠가야지 ... 자물쇠
바람의 눈 ... 창
창문의 완성 ... 유리
숨어있는 위대한 소품들 ... 경첩 그리고 못과 망치
튼튼한 집, 더 넓고, 더 높게
우리 집의 기둥, 우리 집안의 대들보?
더 넓은 공간을 덮어라! ... 아치, 볼트, 돔
국민 건축재료 ... 시멘트, 콘크리트, 철근콘크리트
쇠로 건물을 짓다 ... 철골구조
이대로 건물을 짓는다 ... 설계도면과 시방서
집 속의 기계, 집을 짓는 기계
'나는 의자'에서 시작해 마천루까지 ... 엘리베이터
움직이는 계단 ... 에스컬레이터
추위와 더위로부터의 해방 ... HVAC
현대 건축을 가능케 하다 ... 건설기계와 장비
Reference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건축은 눈에 보이는 것만이 아니고, 건축기술은 어느 날 갑자기 생겨난 것이 아닙니다. 건축의 역사가 인류의 역사와 함께 하고 있는 것처럼, 아주 옛날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해서 지금에 이르렀고, 그 작은 씨앗들은 현대의 건축, 그리고 미래의 건축까지 이어져 갈 것입니다. 이 책을 보셨다면 한번쯤 주변을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건축을 있게 한 작지만 위대한 발명품들이 여러분 주변에 항상 있어왔음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_들어가면서
인간이 집을 짓게 된 데에는 도구의 진화도 중요했지만, 무엇보다도 큰 영향을 미친 것은 생활 패턴의 변화였다. 약 1만 년 전부터 인류는 농경과 가축을 기르는 방법을 터득하면서 구석기시대 때처럼 사냥과 채집을 위해 이리저리 돌아다니지 않아도 생활이 가능해졌다. 음식물을 저장하는 것은 물론이고 이를 익혀 먹기 위한 토기까지 발명해 냈으며, 드디어, 원시적이긴 하지만, 인간다운 생활을 위한 ‘건축기술’이 발전하기 시작한다. 머무를 수 있게 되었으니 머물 곳이 필요해진 것이다. 마침내 인류는 정착생활을 시작하면서 집을 짓고 나아가 마을을 형성하기에 이른다.
_집의 탄생
그들의 자물쇠 역사는 BC 2000년경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주재료는 나무였으며 자물통 속에 들어 있는 여러 개의 핀과 빗장이 맞물려 잠금기능을 했다. 이때 빗 모양의 열쇠를 자물통 속에 넣어 핀을 들어 올리면 잠금장치가 열리는 나름 정교한 형태였다. 이와 같이 자물통, 핀, 빗장, 열쇠로 구성된 자물쇠를 '핀 텀블러 형 자물쇠'라 하는데, 이집트인들이 고안한 자물쇠의 메커니즘은 그 자체로만도 놀라운 것이지만, 이는 오늘날 제작되는 자물쇠에까지 오래도록 사용되고 있다.
_문이 있으면 잠가야지 ... 자물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