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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음악 > 음악가
· ISBN : 9791190853736
· 쪽수 : 640쪽
· 출판일 : 2026-03-24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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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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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퀸시 트루프의 후기
감사의 말
다시, 이 책을 옮기고 나서
마일스 데비이스 스튜디오 녹음 앨범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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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어쨌든 나는 처음 디즈와 버드의 연주를 들었던 1944년 그날 밤의 느낌에 좀 더 다가가려 해왔지만, 그 느낌에는 결코 이를 수가 없어. 비슷하게는 갔지만 바로 거긴 아냐. 언제나 그 느낌이 어디 있는지 찾아 듣고 느끼고는 있지. 난 연주할 때마다 내 음악 안에서, 또 음악을 통해서 그 느낌을 잡으려 노력하지. 그때 생각이 나. 애송이였던 내가, 대가리에 피도 안 마른 내가 오늘날까지도 내 우상인 그 위대한 뮤지션들과 어울렸던 시간이. 난 뭐든 다 빨아들였어. 참 대단한 시절이었지. _ (프롤로그 중에서)
선생님들은 좋았지만 흑인 학교는 화장실이 새질 않나, 아무튼 존나 후졌었어. 아프리카의 가난한 사람들이 사는 동네에 있는 똥구덩이처럼 씨팔 좆같은 냄새가 났다구. 학교에 가면 냄새 땜에 밥을 먹을 수가 없었고 배가 아팠어. 우리 흑인 어린이들은 무슨 가축 떼 취급을 받았어. 같이 학교 다니던 애들 중에는 에이, 그 정도로 나쁘진 않았어, 그러는 애들도 더러 있지만, 내 기억으로는 암튼 그래.
레슨 받기도 전 한 예닐곱 살 때였나, 할아버지가 사시는 아칸소에 방문했을 때, 특히 토요일 밤 예배 때 들리던 음악도 기억나. 존나 뻑가는 음악이었어. 칠흑같은 밤에 시골길을 걸어가다 보면 갑자기 어디선가 음악이 들리기 시작하는 거야. 다들 유령이 산다고 말하는 으스스하게 생긴 나무 사이로 말이야. 또 삼촌이나 제임스 사촌이나 뭐 그런 친척들과 길을 가다가 보면 한편에서 꼭 비비 킹 식으로 치는 기타 소리도 들었던 거 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