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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스 데이비스, 자서전

마일스 데이비스, 자서전

마일스 데이비스, 퀸시 트루프 (지은이), 성기완 (옮긴이)
마티
3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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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스 데이비스, 자서전
eBook 미리보기

책 정보

· 제목 : 마일스 데이비스, 자서전 
· 분류 :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음악 > 음악가
· ISBN : 9791190853736
· 쪽수 : 640쪽
· 출판일 : 2026-03-24

책 소개

20세기 음악사를 통틀어 가장 혁신적인 음악가로 평가받는 마일스 데이비스의 유일한 자서전. 타계 한 해 전인 1990년 아메리칸북어워드를 수상한 이후 지금껏 전 세계 수백만 독자를 사로잡은 불멸의 이 음악 자서전이 새로운 번역, 마일스의 말투를 그대로 살려낸 생생한 편집으로 마일스 탄생 100주년에 맞춰 한국 독자 앞에 도착했다.

목차

프롤로그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퀸시 트루프의 후기
감사의 말
다시, 이 책을 옮기고 나서
마일스 데비이스 스튜디오 녹음 앨범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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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마일스 데이비스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세기 재즈의 흐름을 끊임없이 바꿔온 트럼펫 연주자이자 작곡가, 밴드리더다. 일리노이주 올턴에서 태어나 이스트세인트루이스에서 성장한 그는 1940년대 뉴욕으로 건너가 찰리 파커, 디지 길레스피와 함께 비밥의 최전선에서 활동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길 에번스와의 협업으로 『쿨의 탄생』(Birth of the Cool)을 발표하며 쿨 재즈를 개척했고, 1950~60년대에는 존 콜트레인, 캐넌볼 애덜리, 허비 행콕, 웨인 쇼터 등 당대 최고의 음악가들과 함께 수많은 명반을 남겼다. 마일스 데이비스는 하나의 스타일에 머무르지 않았다. 모달 재즈, 하드 밥, 쿨 재즈를 거쳐 전자 악기와 록·펑크를 결합한 퓨전 재즈에 이르기까지, 그는 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며 재즈의 경계를 확장했다. 『카인드 오브 블루』(Kind of Blue), 『스케치스 오브 스페인』(Sketches of Spain), 『비치스 브루』(Bitches Brew) 등 그의 앨범들은 재즈사에서 결정적인 이정표로 평가받는다. 평생에 걸쳐 젊은 음악가를 발굴하고 새로운 사운드를 실험한 그는 단순한 연주자를 넘어 시대를 이끈 리더이자 혁신가였다. 음악적 성취뿐 아니라 예술가로서의 고독과 투쟁, 인종…차별과 사회 현실에 대한 인식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 걸쳐 그는 오늘날까지 강력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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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시 트루프 (지은이)    정보 더보기
미국의 시인이자 작가, 편집자로, 『마일스 데이비스, 자서전』(Miles: The Autobiography)을 구술 채록·정리했다. 그는 마일스 데이비스의 오랜 지인이자 인터뷰어로서, 수년에 걸친 마일스 데이비스와의 대화를 문장으로 옮겼다. 이 책은 재즈와 흑인 문화 전통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마일스 데이비스의 목소리와 리듬을 최대한 살린 서술로 평가받는다. 한편, 트루프는 재즈·아프리카계 미국인 문화를 주제로 한 다수의 시와 평론, 편집 작업을 통해 미국 문학과 문화 비평 분야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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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기완 (옮긴이)    정보 더보기
시인, 뮤지션, 사운드 아티스트. 1967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쇼핑 갔다 오십니까?』, 『ㄹ』, 『빛과 이름』 등의 시집과 『홍대 앞 새벽 세 시』, 『모듈』 등의 산문을 썼다. 또한 『엘비스, 끝나지 않은 전설』, 『나는 지구가 아프다』 등의 책을 번역했다. 2015년 제1회 김현문학패 시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뮤지션으로서 그는 1999년부터 밴드 3호선버터플라이의 멤버로 활동해오고 있다. 현재 계원예술대학교 융합예술과에서 소리와 시, 예술에 관한 강의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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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어쨌든 나는 처음 디즈와 버드의 연주를 들었던 1944년 그날 밤의 느낌에 좀 더 다가가려 해왔지만, 그 느낌에는 결코 이를 수가 없어. 비슷하게는 갔지만 바로 거긴 아냐. 언제나 그 느낌이 어디 있는지 찾아 듣고 느끼고는 있지. 난 연주할 때마다 내 음악 안에서, 또 음악을 통해서 그 느낌을 잡으려 노력하지. 그때 생각이 나. 애송이였던 내가, 대가리에 피도 안 마른 내가 오늘날까지도 내 우상인 그 위대한 뮤지션들과 어울렸던 시간이. 난 뭐든 다 빨아들였어. 참 대단한 시절이었지. _ (프롤로그 중에서)


선생님들은 좋았지만 흑인 학교는 화장실이 새질 않나, 아무튼 존나 후졌었어. 아프리카의 가난한 사람들이 사는 동네에 있는 똥구덩이처럼 씨팔 좆같은 냄새가 났다구. 학교에 가면 냄새 땜에 밥을 먹을 수가 없었고 배가 아팠어. 우리 흑인 어린이들은 무슨 가축 떼 취급을 받았어. 같이 학교 다니던 애들 중에는 에이, 그 정도로 나쁘진 않았어, 그러는 애들도 더러 있지만, 내 기억으로는 암튼 그래.


레슨 받기도 전 한 예닐곱 살 때였나, 할아버지가 사시는 아칸소에 방문했을 때, 특히 토요일 밤 예배 때 들리던 음악도 기억나. 존나 뻑가는 음악이었어. 칠흑같은 밤에 시골길을 걸어가다 보면 갑자기 어디선가 음악이 들리기 시작하는 거야. 다들 유령이 산다고 말하는 으스스하게 생긴 나무 사이로 말이야. 또 삼촌이나 제임스 사촌이나 뭐 그런 친척들과 길을 가다가 보면 한편에서 꼭 비비 킹 식으로 치는 기타 소리도 들었던 거 같아.


도서 정보 제공 : Yes24(www.yes24.com), 알라딘(www.alad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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