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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요리/살림 > 디저트
· ISBN : 9791190118484
· 쪽수 : 256쪽
· 출판일 : 2022-12-23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오페라 Opera 디저트계의 블랙 레벨
에클레어 Éclair 부담 없는 애프터눈 디저트
밀푀유 Mille-Feuille 바삭함이 쌓인다
몽블랑 Mont Blanc 우뚝 솟은 달콤한 밤 산
칸놀리 Cannoli 리틀 이태리의 추억
파리브레스트 Paris-Brest 사이클리스트들을 위한 간식
까눌레 Canelé 12개의 맛있는 주름
바스크치즈케이크 Bask Cheesecake 제대로 태워야 맛있다
도넛 Donut 촉촉하고 달콤한 링
마카롱 Macaron 행복해지는 한입을 위해
파운드케이크 Pound Cake 단순하고 정직한 케이크
당근케이크 Carrot Cake 당근을 먹는 색다른 방법
티라미수 Tiramisu 사랑하는 이와 함께할 때
브라우니 Brownie 언제 어디에서나 누구나
빅토리아케이크 Victoria Cake 여왕의 우울증 처방전
생토노레 St. Honoré 은밀하게 성스럽게
피칸파이 Pecan Pie 꼬숩고 찐득하라
프레지에 Fraisier 딸기케이크의 신세계
Special Interview
카페톤 곽민경 파티시에: 사랑스러운 커피와 디저트 페어가 생각날 때
브리앙 이지아 파티시에: 부산을 평정한 프랑스 과자점
루엘드파리 문준필 베이커: 크루아상이 생각나면 이곳으로
리사르 이민섭 대표: 에스프레소 바의 성지聖地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나는 오페라를 어둠이 내려앉는 저녁 무렵에 연하고 따뜻한 블랙 커피와 먹는 걸 좋아한다. 오페라 공연도 대부분 저녁 시간임을 감안한다면 살짝 억지스럽긴 해도 짙은 초콜릿과 까만 색상은 컴컴한 저녁 공기와 매우 잘 어울린다. 날이 좀 쌀쌀하고 바람이 불면 더욱 완벽한 조화. 밥 대신 오페라와 커피 한 잔만 먹어도 든든한 건 아마도 <달로와요>의 앙드레 아주머니가 오페라 극장의 가수 혹은 무용수들이 에너지를 보충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었기 때문이리라.
- ‘디저트계의 블랙 레벨, 오페라’
나는 에클레어를 항상 손으로 들고 먹는데, 먹을 때마다 에클레어의 결을 관찰하는 버릇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별깍지의 결이 선명하게 살아 있는 표면을 선호한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 건 아니
지만 미세하게 솟은 돌기들을 오븐에 구우면 면적이 넓어져 훨씬 바삭바삭한 맛이 나는 이유도 있고, 왠지 밋밋하고 매끈한 크러스트보다는 일정한 패턴이 훨씬 고급스러워 보이기 때문이다.
- ‘부담 없는 애프터눈 디저트, 에클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