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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요가

각자의 요가

(요가를 좋아하는 보통들에게)

이우제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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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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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제목 : 각자의 요가 (요가를 좋아하는 보통들에게)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0136693
· 쪽수 : 200쪽
· 출판일 : 2022-06-03

책 소개

저자는 요가 하다 몸이 아픈 분들이 아프지 않고 요가 할 수 있도록 요가 기능해부학을 강의하는 요가 강사이자 퍼스널 트레이너다. 이 에세이에서 그는 자신이 거쳐 온 ‘요가라는 여행’에 대해 진솔하게 들려주며, 많은 요가인이 힘겨워하는 문제들을 건너는 데 힘이 되어 줄 지혜를 나눈다.

목차

여는 글: The Journey of Life

격투가의 비기를 찾아서
지금 같은 동작 하는 거 맞죠?
혼자 수련한다는 것
호흡과 바나나
치앙마이에서 배운 것
꼭 새벽에 수련해야 할까
몸에 남은 카르마 알아차리기
다시 기본으로, 타다아사나
드롭백 컴업의 추억
늘 돌아가는 집 같은, 아도무카스바나아사나
다리뼈가 한 뼘 더 미끄러지는 느낌
교묘한 집착이 되지 않도록, 사바아사나
방귀가 내게 가르쳐 준 것
간헐적 육식주의자
다리 펴고 앉는 것의 새로움, 단다아사나
부상이 가져다준 선물
통증이 건네는 말
앉는 자세를 회복하며 알게 된 것, 파드마아사나
이마와 정강이 사이에서, 전굴 자세
요가만 하면 요가를 잘할 수 있을까
꿈의 아사나가 내게 가르쳐 준 것
두려움이 가로막을 때, 살람바시르사아사나
욕심 내지 않으면 생기지 않을 걱정
수영, 주짓수, 요가의 공통점
밀어내기와 당기기, 반다
주름살이 멋있는 요가 할아버지가 되고 싶어
기쁨의 요가
아무것도 바라지 않기, 카르마 요가
요가의 마지막 시리즈

닫는 글: 서로 다르지만 우리는 모두 요가를 하지
고맙습니다

저자소개

이우제 (지은이)    정보 더보기
BYTT 기능해부학 지도 강사. 퍼스널 트레이너. 복싱, 주짓수, 케틀벨 운동처럼 격렬한 훈련을 주로 하던 시절, 요가를 하면 남다른 파이터가 될 수 있으리라는 엉뚱한 오해 덕분에 덜컥 요가에 입문했다. 스트레칭에 가까운 단편적인 요가의 세계에 머물다 BYTT(Best Yoga Teacher Training)를 만나 영적인 수련 세계를 알게 되었고, 이후 더 깊은 요가 여정에 합류했다. 그러나 고난도 아사나에 집착해 몸의 소리를 간과하고 무리한 수련과 신체 활동을 반복하다가 심각한 허리 부상을 당해 수술대에 올랐다. 이를 계기로 삶을 위한 요가를 고민하기 시작했고, 수련과 일상에서 커다란 전환을 경험했다. 요가 강사이자 퍼스널 트레이너로서, 아사나에 대한 다양한 해석과 적용, 그리고 이를 관통하는 인체 움직임의 원리에 집중하며 수련과 공부를 이어 가고 있다. BYTT를 비롯한 다수의 요가 지도자 과정에 강사로 참여해, 아사나 수련에 필요한 기능해부학을 비롯해 그간의 요가 여정에서 깨우친 바를 나누는 활동을 한다. 더 많은 사람이 안전하고 즐겁게 요가와 움직임의 세계를 누리기를 바라며, 일흔 살이 넘어서도 한결같은 움직임과 미소로 수업하는 요가 할아버지가 되고 싶다. 『남의 체력은 탐내지 않는다』를 썼다. 인스타그램 @wooje_le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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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많은 수련자들이 갈증을 느낀다. 여전히 요가는 알 수 없는 것투성이고, 앞으로 요가를 어떻게 해 나가야 할지 모르겠다는 말들이 여기저기서 들려온다. 오늘은 A 선생님을 만나서 마음의 위안과 요가 수련에 대한 희망을 얻고 돌아갔다가, 내일이 되면 다시 좌절하고 B 선생님을 새로 찾아가야 할지 고민하는 건 비단 몇몇 사람만의 고충이 아닌 듯하다.
(중략)
“지금 제가 뭘 더 배우면 좋을까요?”
나는 선생님이 수련하는 장르의 요가나 다른 이론 공부에 대한 답을 기대하고 있었다. 그런데 선생님은 반문했다.
“우리가 정말 배운 게 없어서 못하는 걸까요?”
당연히 배운 건 많았다. 나름 시간과 돈을 투자하며 열정을 불사르고 있었으니까. 그렇다고 더 배울 게 없는 건 아니지, 속으로 이렇게 반문하고 있을 때 선생님이 말을 계속했다.
“제 선생님이 제게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당신, 이미 정말 많이 배웠어. 더 찾지 말고 이제 해 봐.’”


신기하게도 홀로 수련하며 무언가에 골똘히 집중하거나 궁리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책장 어딘가에 꽂혀 있는 관련 서적을 열어서 궁금한 내용을 찾아보고 있었다. 그 전까지는 사 두고도 있는 줄 몰랐던 책이었는데, 우연히 눈에 띄어 펼쳐 보았더니 내가 느꼈던 감각이나 경험을 요가의 언어로 설명하고 있다고 상상해 보자. 그럴 때 기분이 어떨까? 나는 이 묘한 우연에 소름이 돋았다. 오래전에 읽고서 내 기억 어딘가에 희미한 흔적으로만 남았던 것이 불려 나온 것인지, 요가에서 말하듯 통제할 수 없는 흐름에 내맡긴 덕분인지는 알 수 없었지만, 그렇게 수련이 이어지고 깊어지는 희열은 말로 표현 못 할 만큼 컸다.


선생님이 “숙련자분들은 10회를 반복합니다”라고 하셨다. 나는 ‘나도 숙련자다! 숙련자야!’라고 속으로 외치며 오기로 따라 하기 시작했다. 그냥 3회 정도만 하고 천천히 호흡을 가다듬는 게 나았을 텐데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예나 지금이나 요가를 지혜롭게 하지 못하고 몸으로만 때우려고 드니. 드롭백 컴업 10회를 우격다짐으로 채우고 바로 섰는데 처음 느껴 보는 불편함이 올라왔다. 머리가 핑 돌고 속은 매스껍고 다리는 후들거렸다. 요가 하다가 기절했다는 말은 죽어도 듣기 싫어서 창피하더라도 혼자 쪼그리고 주저앉아 숨을 쌕쌕거리면서 쉴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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