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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이 적성에 맞습니다

퇴근이 적성에 맞습니다

(오늘도 나 하나 먹여 살리기 힘든 어른이들에게)

김재호 (지은이)
  |  
위즈덤하우스
2019-07-05
  |  
1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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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이 적성에 맞습니다

책 정보

· 제목 : 퇴근이 적성에 맞습니다 (오늘도 나 하나 먹여 살리기 힘든 어른이들에게)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0182256
· 쪽수 : 260쪽

책 소개

'어른이 되면 뭐든 멋지게 척척 해낼 줄 알았는데, 왜 이렇게 하루하루 먹고 사는 것도 힘들까'라고 생각하는 모든 이들에게 건네는 토닥토닥, 오냐오냐 에세이. 심플하고 트렌디한 그림과 귀여우면서도 톡톡 튀는 글이 수록되어 있다.

목차

프롤로그

1장 오늘도 직장인은 먹이를 찾아 출근길에 나섭니다
눈치도 없지 / 세상에 당부하건대 / 쫍 쫍 쫍 / 고요함 전 폭풍 / 예쁜 어른이 / 거짓말 장인 / 미풍 / 자빠져 봐야 덜 아프게 자빠지는 법을 안다 / 원리를 찾는 원리란 없다 / 어른의 애정결핍 / 지고 또 뜨는 삶 / 우리. 길게 보자 / 별일 없음의 행복 / 해 보지도 않고 말이야 / 지금 잠이 오는가? 네, 옵니다 / 밥을 짓는다 / 그랬더라면 / 디자인어(語) / 뻔한 엽서 / 좋은 사람 / 딴과 다름의 간극 / 고백 / Better.lee / 접어 두기. 그리고 펼치기 / 어쩌면 나 되게 재수 없을지도 몰라 / 괜찮고 부유한 오지라퍼를 꿈꿉니다 / 멋은 개뿔 / 개떡같음과 찰떡같음의 다름에 대한 고찰 / 다는 바라지도 않는다 / 일이 삶 / 꾼을 꿈꾼다 / 불
행한 피에로가 되지는 말 것 / 고마워. 내 첫 책 / 시바 새끼 / coffee / 택시 / 재상 재, 호박 호

2장 오늘 하루 고생한 나에게 양념치킨 사줍니다
퇴근길 필수품 셀프 궁디팡팡 / 월화수목금트오이이이일 / 내 일기 예보 / 볕 / 혹시, 지금 입니까? / 바쁘다고 / 우리도 다 서툴렀음을 / 열심히 아무것도 안 할 계획 / 알고 보면 / 뺨 / 죽어도 좋아 / 너 끌리는 대로 하라 / 좋은 일인데 입 좀 가벼우면 어때 / 이때다 / 너보다 딱 하루만 먼저 죽을래 / 운명 같은 소리 하네 / 여행 / 약간의 거리도 두지 않는다 / 선 긋기 / 제 친한 부인이에요 / 너를 보면 좀 살 것 같다 / 일부러 바보가 되어 본다 / 내 귀에 너 / 다시금 근사해질 필요 / 다소 논리적인 고백 / 달링(ring) / 칭찬의 재주 / 네가 작은 위험에 처했으면 좋겠어. 지켜 주고 싶어서 / 지랄발광 / 밝히는 남자 / 삼백육십오일. 삼십육쩜오도 / 결백 / 틈 / 빨대 하나 쓰는 사이예요 / 너 좋아 / 잔잔한 이 / 언제 들어도 좋은 말 / 좋아한다 / 구급함, 사람 급함 / 항이라는 글자에 선 하나만 그으면 / 연말의 클리셰 / 다쳐도 됩디다 / 아침이 있는 삶으로의 출사표

3장 어제가 오늘 같고, 오늘이 어제 같다면
나랑 나랑 / 사람은 점,선,면으로 이루어져 있다 / 나 됨 / 마음 결핍 / 독한 마음 한 알 / 잘 알지도 못하면서 / 내려감의 참맛 / 괜찮아졌나 봄 / 나는 대서사시 / 봄을 벗는 꽃 / 유츠프라카치아 / 끝내기 / 떨어지지 말 것 / 네가 아끼는 책이 되어 / 무향 / 삐뚤어질 이유 / 못할 짓 / 엄마, 내 엄마 / 기대지 마시오 / 관계에 있어서의 하차 / 아픈 말은 마음 전에 귀를 때린다 / 心플하게 / 어떤 이별도 별일 아니라 하지 말 것 / 천사표 같은 소리 하고 있네 / 기억해 주시다니요… / 방구 같은 말 / 기회는 순환선 / 감정 냉장고 / 아침부터 사랑한다

저자소개

김재호 (지은이)    정보 더보기
2017년 위로 에세이 『토닥토닥 맘조리』를 출간하였고 약 2년간 이 책을 준비하며 스스로 토닥거리며 맘조리를 했다. 2018년, 방탄소년단의 첫 번째 영화 〈번 더 스테이지〉의 내레이션을 쓰며 아주 잠시 세계의 주목을 받았지만 이내 수그러들었고 바쁜 생업 활동 중에도 문화예술 잡지 『매거진 Chaeg』과 서울시 공식 매거진 『더 서울라이브』에 글과 그림을 기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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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리토스 과자.
그것을 손가락으로 집어 먹다 보면
어쩌다 한두 개 양념 가루 잔뜩 발린 것이 있다.
별거 아닌데 그 한두 개가 그렇게 반갑다 나는.
그 짭쪼름함이란.
그래서 말인데,
지난주가, 그저께가, 어제가, 오늘이 그냥 도리토스였다면,
내일은 양념 잔뜩 발린 도리토스 같았음 좋겠다.
_ '쫍 쫍 쫍' 중에서


지우지 말자. 나의 새파랗던 때를.
너무 뭐라고 하지 말라. 사람 사는 게 그렇지 뭐.
등짝에 ‘초보’라도 붙여 놓고 살아야 할까 봐.
서툴거나 더딘 나를 봤을때, 재촉하지 않고
오다가 길이 좀 막혔나 보네? 하고 넘어가 줄 수 있게.
_ '우리도 다 서툴렀음을' 중에서


재미있는 생각이 떠올랐다.
돈처럼, 시간도 대출받을 수 있다면?
물론 이자도 있을 거고, 무언가 담보로 잡히기도 해야겠지. 돈을 빌리는
거랑 똑같은 거야! 빌려주는 곳마다 이자도 다 다르고 대출 가능한 시간
도 달라.
“아 두 달만 더 어떻게 안 될까요?”
“신용도가 좋으시네요. 최대 230일까지 대출 가능해요.”
“저 마이너스 시간 통장 만들러 왔는데요.”
이런 말들도 오가겠지 아마.
나는. 시간을 대출 받을 수 있다면 말이야.
받을 수 있는 만큼. 최대한. 많이 받을 거야.
그리고… 음….
아무것도 안 할 거야. 종일 누워서 책 읽고, 영화 보고, 음악 듣고
잠시 일어나 볕 쬐다가 맥주 한 병 마시고, 다시 책이나 읽고… 그럴래.
내 시간, 쉬고 싶은 시간, 아무것도 안 하고 싶은 시간이 부족해. 시간까
지 빌려 놓고선 시간 생겼다고 알차고 보람되게 보내고 싶지 않아.
아무것도 안 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_ ‘열심히 아무것도 안 할 계획’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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