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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재테크/투자 > 재테크/투자 일반
· ISBN : 9791190238007
· 쪽수 : 264쪽
책 소개
목차
프롤로그 : 욜로는 좋지만 굶어 죽긴 싫어
1장 돈이 없을수록 돈 관리가 중요하다
“저는 관리할 돈이 없는데요?” - 돈이 없을수록 돈 관리가 중요하다
경제 신문 읽어라, 거시 경제 분석해라? - 정보 따라잡기의 강박을 버려라
나무보다 숲을 보라 - 꼼꼼하지 않아도 괜찮아
어깨의 힘을 빼고, 설렁설렁 - 돈 관리로 스트레스 받지 마라
2장 힘을 빼면 돈 관리가 쉬워진다
‘카페라테 효과’가 불편한 이유 – 하루하루의 작은 행복도 중요하다
소비야, 미안해? - 절약이 절대 기준이 될 때 모든 소비는 죄악이 된다
다이어트와 돈 관리는 닮았다? - 돈 관리의 첫걸음은 통제가 아니라 관찰이다
원치 않는 숫자를 보여주는 가계부? - 나답게 사는 선택에 따른 손해를 기꺼이 감수하자
○○살이면 얼마나 모았어야 할까요? - 돈은 목적이 아닌 수단이다
어른의 조건은 경제적 독립? - 도움을 받아들일 때 사람은 겸손해진다
3장 지출에 이름을 붙여준다
모든 지출에는 집이 있다
‘통장’이 ‘텅장’ 되는 비밀을 풀다 - 고정비
먹고사는 대견한 나, 쓰담쓰담 - 생활비
좋아한다면 지갑을 활짝 열어도 좋다 - 활동비
그럴싸함이 주는 위안 - 꾸밈비
나 혼자 안 산다 - 기여비
자동차 먹여 살리기 - 차량비
예상 못한 일은 일어나기 마련 – 예비비
지출을 알아야 예산을 짠다
4장 오늘이 행복해지는 머니 다이어리
가계부는 훌륭한 일기장이다
1단계 : 수입은 영혼까지 끌어모은다
2단계 : 지출은 제자리에 정리정돈
3단계 : 지출만 보면 안 된다
4단계 : 예산을 세웠다, 그다음에는?
5단계 : 소비의 반복 패턴을 찾아라!
6단계 : 최고의 지출, 최악의 지출은?
7단계 : 1년치를 더해서 12로 나누면 생기는 일
5장 안 쓰는 게 저축이다
너무 멋진 계획은 이제 그만! - 소비와 저축의 균형을 맞춰라
‘살까’ 와 ‘말까’ 사이에서 - 결정에는 책임이 뒤따른다
쓰고 싶은 대로 쓴 사람의 최후 - 돈으로 살 수 있는 즐거움은 잠깐이다
사고 싶으면 다 사라, 단⋯⋯ - 쉬운 소비자는 이제 그만!
일단은 스톱, 너무 힘들면 고 - 안 써보기 실험을 해보자
탐나는 걸 어떡해! - 욕망해도 괜찮아
너무 힘들면 바꿔봐 - 돈 쓰기 어려운 환경으로 만든다
빚이 있는데 저축을 한다고? - 조삼모사의 함정에 빠지지 않으려면
6장 내일의 나도 행복하려면
1단계 : 적금아, 너의 이름은⋯⋯ - 왜 돈을 모으는지부터 생각한다
2단계 : 약은 약사에게, 저축은 적금에게 - 투자를 위한 변명
3단계 :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 - 작은 성공이 큰 성공을 부른다
4단계 : 저축은 좌우의 날개로 난다 -저축의 균형을 확인한다
5단계 : 한 치 앞을 모른다, 그래서 보험 - 큰 질병에도 대비한다
6단계 : 국가의 도움을 받는다 - 공공정책의 활용
7단계 : 한 달에 한 번은 순자산을 생각해줘 - 매달 순자산을 기록한다
7장 돈이라는 거울에 나를 비춰봐!
짜장, 짬뽕 고르기도 어려운데 - 다 갖고 싶은 나도 괜찮아
손바닥만한 치즈케이크가 꼭 필요한 순간 - 자꾸 눈치를 보는 나도 괜찮아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쿠폰’과 ‘할인’ - 쿠폰과 할인에 약한 나도 괜찮아
‘시발 비용’을 위한 변명 - 변화가 필요한 나도 괜찮아
그 포도는 신 포도였을까? - 부러우면 부러운 것을 해보는 나도 괜찮아
신상 노트북이 나에게 미치는 영향은? - 새로운 정체성을 구매하는 나도 괜찮아
지출은 실패일까, 손해일까 - 계획대로 안 되는 나도 괜찮아
에필로그 : 별 볼 일 없고 소중한 나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제가 재테크 책을 읽으면서 가장 불편했던 부분은 하루 한 잔의 커피 값을 아끼면 적지 않은 돈을 모을 수 있다는 ‘카페라테 효과’였습니다. 커피 한 잔을 5,000원이라 계산하면 한 달이면 15만 원이고, 1년이면 180만 원이 되는 셈이니 분명 적지 않은 돈은 맞지요. 이 ‘카페라테 효과’ 는 무심코 소비하는 작은 지출들을 아껴보자는 주장에 많이 인용되곤 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 같은 설명 앞에서 쉽게 고개를 끄덕일 수 없었습니다. 하루 한 잔의 커피를 아껴 1년 뒤 180만 원을 모은다고 해서 제가 더 행복해질지 확신할 수없었기 때문입니다. 하루에 5,000원을 아끼는 게 엄청나게 어려운 일은 아니겠지 만, ‘ 힘들게 돈 버는데, 이것도 못 써? ’ 하는 마음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오늘의 작은 행복들을 지연시키면 내일은 정말 큰 행복을 느낄 수 있을까요? _ ‘카페라테 효과가 불편한 이유’ 중에서
지금까지 가계부를 썼던 것처럼 일렬로 쓴 돈을 쭉 나열만 해놓으면 내가 어떻게 돈을 쓰고 있는지가 잘 파악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오늘 커피에 얼마를 썼다’, ‘어제는 책을 사는 데 얼마를 썼다’ 등 이 모든 지출은 하나의 데이터입니다. 그런데 이들 데이터를 그대로 나열만 해서는 의미 있는 정보가 되지 못합 니다. 식비에 얼마를 썼다, 옷값에 얼마를 썼다…… 그래서 결론이 무엇인가요? 식비에 얼마를 쓰고, 옷값에 얼마를 쓴 게 잘 쓴 건가요 못쓴 건가요? 당최 알 수가 없습니다.
이러한 무수한 데이터가 유용한 정보가 되려면 데이터를 의미 있는 기준에 따라 분류해야 합니다. 바로 이 지출이 내 삶에서 무엇을 위한 지출인가에 따라 분류하는 것이지요. 모든 지출에는 그 돈을 지출함 으로써 얻고자 하는 목표가 있습니다. 단순히 식비와 옷값에 얼마를 썼다는 기록은 그것이 적절한지 아닌지를 평가하는 데는 부족합니다. 하지만 나를 꾸미는 데 한 달에 얼마를 썼는지, 여가 생활을 위해서는 얼마를 썼는지를 알게 되면 그 금액의 적절성을 평가하기가 한결 쉬워집니다. 그래서 각각의 지출을 내 삶에 의미가 있는 목표, 이유에 따라 좀 더 크게 분류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각자 따로 놀던 데이터가 비로소 정보가 되어 그 적절성을 평가하기가 용이해집니다. _ ‘모든 지출에는 집이 있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