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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의 약탈자들

골목의 약탈자들

(당신의 돈을 노리는)

장나래, 김완 (지은이)
  |  
스마트북스
2021-09-14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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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의 약탈자들

책 정보

· 제목 : 골목의 약탈자들 (당신의 돈을 노리는)
· 분류 : 국내도서 > 경제경영 > 기업 경영 > 경영 일반
· ISBN : 9791190238649
· 쪽수 : 256쪽

책 소개

한해에만 100만여 명이 새로 유입되는 거대한 자영업시장, 『골목의 약탈자들』은 이 거대한 시장에서 자영업자들을 먹잇감으로 삼아 빨대를 꽂는 약탈자들의 실상을 낱낱이 파헤진다.

목차

머리말 | ‘자영업 이중고’ 없는 세상을 꿈꾸며

1장 초보창업자를 노리는 덫
1. 포털사이트를 믿지 마세요
검색어 장악 | 허위 매물
2 “무조건 사무실로 오세요”에 넘어가면 안 되는 이유
회사 방문이 중요한 이유 | 서비스를 받았으니 비싼 수수료를
3. 감아오기로 호갱님 모시기
카페 창업을 꿈꾸는 20대 기자를 데려간 곳 | 장밋빛 수익 전망 | 초보는 ‘신생 프랜차이즈’ | 창업자의 60퍼센트 이상은 50~60대 | 매혹적인 ‘100퍼센트 풀오토’
[TIP] 인터넷은 무조건 피하라?

2장 창업컨설팅, 달콤한 악마의 유혹
1. 창업컨설팅이란?
세계 1위 자영업 국가 | ‘더블’ 계약으로 수익 극대화
2. 기자가 직접 일해 본 ‘창업컨설팅’
위장 취업 | 입사 첫날부터 ‘과장님’ | 김 팀장의 점포 매매작전 | ‘창업컨설턴트’는 어떤 사람들일까?
3. 내부자가 증언하는 ‘창업컨설팅’
탈세의 온상 | 프랜차이즈업체는 책임이 없을까? | ‘창업컨설팅 대표의 항변’에 대한 반박 | 전문가가 이야기하는 ‘창업컨설팅’ 배선경 변호사 / 창업통 김상훈 소장
[TIP] “알아서 팔아드릴게요” 달콤한 말에 넘어갔다 손해배상?

3장 7가지 유형별 창업컨설팅 피해 사례
1. 카페_권리금 1억3천만 원 한푼도 못 받게 된 이 씨
2. 과일음료 프랜차이즈_조심, 떴다방 프랜차이즈
3. 독서실_발품으로 퇴직금을 지킨 김 씨
4. 요가 프랜차이즈_유효고객 수의 함정에 빠진 정 씨
5. 배달전문업체_‘참고용’이란 작은 글씨, 감옥이 된 가게
6. 피부관리업체_매출조작에 당한 장 씨
7. 키즈카페_사기의 피해자이자 가해자가 된 이 씨
[TIP] 업종 변경을 권유하는 진짜 이유는?

4장 초보자를 노리는 치명적인 4가지 덫
1. 초보일수록 프랜차이즈 조심
떴다방 프랜차이즈 | 리턴까지 챙기는 창업컨설턴트
창업컨설턴트의 가장 좋은 먹잇감
2. 대기업이라 믿었는데 ‘특수점포’
상가임대차보호법의 사각지대 | 장사 시작 두 달 만에
쫓겨난 정 씨 | 피해는 자영업자의 몫
3. 본사 점포개발팀을 믿지 마세요
창업보다 부담스러운 폐업
4. 해외 프랜차이즈는 영어로 항의하라고?
해외에 본사 둔 프랜차이즈의 ‘갑질’
[TIP] 성급한 계약은 금물! 발품 파는 만큼 매장이 보인다

5장 고소득 자영업자가 10억을 단숨에 날리는 방법
1. 신도시 텅 빈 상가에는 왜 꼭 망해가는 약국이 있을까?
2. 신도시가 작전지가 되는 이유
신도시 상가건물에서 의사가 하는 역할
3. 이중, 삼중으로 계약하는 의사
시한폭탄과도 같은 신도시 병원 분양
4. “병원은 준비됐으니 의사만 오세요”
건물분양 흥행의 보증수표
[TIP] ‘OO 입점 확정’ 플래카드를 믿지 마세요

6장 권리금의 진실과 거짓말
1. 창업컨설팅업계의 생존 근거, 권리금
권리금의 종류
표준적인 계산법조차 없다
2. ‘김밥집’이 ‘휴대폰 가게’로 바뀌는 데 권리금만 수천만 원
어디에도 없는 권리금의 기준 | 권리금 장사에 뛰어드는 자영업자들
3. 새로 개정된 법이 내 권리금을 지켜줄까?
-상가임대차보호법 뜯어보기
권리금 회수기회를 주지 않을 ‘정당한 사유’ | 유통산업발전법을 적용받지 않는 예외 점포 | 권리금 분쟁을 조정해주는 분쟁조정위원회 | 조정위원회의 한계
4. “난 내고 들어왔는데…”, 천덕꾸러기 권리금
[TIP] 창업컨설턴트를 굳이 이용해야 한다면 ‘빠꼼이’가 되어라

7장 ‘자영업 약탈자’ 없는 세상을 꿈꾸며
1. 코로나19마저 먹이로 삼는 하이에나들-예비 자영업자 편
코로나19도 이겨낸 매장 | 커피는 담배와 같아서 안 마실 수가 없다?
2. 코로나19마저 먹이로 삼는 하이에나들-기존 자영업자 편
코로나19에 누가 사겠나? | 끝없는 희망고문
3. 자료 은폐와 법적 안전장치 보완 나선 업체들
증거 인멸 | 법망을 피하기 위한 철저한 대비
4. 기사 뒤에 이어진 노력들
피해자 구제
5. 책임을 묻는 ‘표준계약서’가 필요하다
악마의 계약서 | 수수료 비율을 법적으로 정해야
6. 먹튀 프랜차이즈 본사를 막아라
가맹점 망하면 본부도 책임져야 | 개선되는 표준가맹계약서
[TIP] 코로나19에는 공항과 대학가만 피하면 된다?
부록1 | 업계 용어
부록2 | 자영업자라면 꼭 알아야 할 법

저자소개

장나래 (지은이)    정보 더보기
<한겨레> 기자. 연세대에서 식품영양학을 공부하며 한때 연구원을 꿈꾸기도 했지만, 글로 밥벌이를 하고 싶다는 막연한 어릴 적 꿈을 실현하기 위해 기자가 됐다. 사회부와 탐사팀을 거치며 한국기자협회 한국기자상 & 이달의 기자상, 한국신문상, 국제앰네스티 언론상, 인권보도상 등을 받았다. 그중 유독 여운이 길고 애착이 컸던 기사를 꼽자면 단연 <자영업 약탈자들>이다. 약탈의 대상으로 전락했던 자영업자들은 코로나19로 또다시 벼랑 끝에 내몰렸다. “살고 싶다”고 절규하는 이들의 전화를 받는 날이면, 가슴 속 한켠에 돌덩이가 무겁게 내려앉는 느낌이다. 현재는 정치부 소속으로 국회에서 벌어지는 온갖 일을 취재하며 <정치BAR_장나래의 국회TMI>를 연재하고 있다. 힘이 닿는 데까지 사람과 삶을 끊임없이 관찰하고 글로 촘촘히 엮어내는 기자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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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 (지은이)    정보 더보기
청량리에서 태어나 <십만원비디오페스티발>, <충무로영상센터 활력연구소>, <문화연대>, 매체비평지 <미디어스>를 거쳐 <한겨레> 기자가 됐다. 변두리에서 다양한 경험을 했던 것이 인생의 큰 밑천이라 믿는다. <국정원 민간인 여론조작 사건>, <방송사 상품권 페이 지급>, <국회의원 김성태 딸 특혜 채용 보도>, <가짜뉴스 뿌리를 찾아서>, <텔레그램에 퍼지는 성착취> 등의 보도를 했고 운이 따라 한국기자상, 관훈언론상, 한국신문상, 민주언론운동상, 국제앰네스티 언론상 등을 받았다. 『골목의 약탈자들』 책을 쓰며, ‘임대료’와 ‘알바비’ 문제를 상수로 삼지 않는 자영업자 이야기를 써보고 싶었다. 팬데믹의 무게를 가장 길고 오래 감당하고 있는 자영업자들의 삶이 ‘손실’이란 얄팍한 정치언어로 추락하지 않는 현실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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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면접 이후 별도 절차 없이 바로 창업컨설턴트가 됐다. 관련 경력이 전무한 ‘초짜’였지만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입사 하루 만에 ‘과장님’이 됐다. 첫날 배치받은 컴퓨터 프로그램에는 ‘장나래 과장님’이라는 글씨가 또렷하게 적혀 있었다. (중략) 옆자리 선배는 “권리금 2억 원짜리 가게를 8개월 만에 무권리로 후려쳤다”는 무용담으로 상견례를 시작했다.
이후에도 “권리금을 낮추면 낮출수록 수수료를 많이 뗄 수 있다”는 말을 매일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었다. 계약이 없으면 월급도 없는 구조에서 직원들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수수료가 큰 계약에 목숨을 걸 수밖에 없었다.
신입이 ‘계약’을 따내기 위해서는 역설적으로 ‘전문가’임을 강조해야 했다. 어떻게 창업컨설팅을 해주는 건지 교육조차 받은 적이 없었다. 하지만 ‘초짜’임이 드러나면 계약이 성사될 가능성이 낮아져 별다른 방법이 없었다. ‘진실인지 모를’ 선배들의 무용담을 자신의 경험처럼 활용해 홍보하라고 했다.
_<2장 창업컨설팅, 달콤한 악마의 유혹> 중에서


고객과의 오프라인 만남에 성공한 창업컨설턴트들은 ‘감아오기’ 전략에 돌입한다. 업계 용어인 ‘감아오기’는 손님이 업체에게 유리한 계약을 하도록 유도하는 것을 말한다.
이런 창업컨설턴트에게는 고객이 어떤 매장을 운영하고 싶은지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 자신이 팔아서 이윤을 남길 수 있는 매물만이 중요할 뿐이다. 최소 1천만 원의 권리금 차익을 볼 수 있는 곳만 선정해 판매한다. 돈이 안 되는 물건은 아예 거래조차 하지 않는다. 대형 컨설팅업체가 주로 수도권, 그중에서도 주요 상권에서만 거래하는 이유도 여기 있다. 명분상으로는 “장사가 잘되는 상권에 들어가야 한다”고 하지만, 권리금이 성립되지 않으면 거래 자체를 하지 않는다.
고객이 원하는 업종과 창업컨설턴트가 판매해야 하는 업종이 다를 경우, 꼭 그 업종으로 창업을 해야 하는 이유를 묻는다. 카페를 하고 싶다는 사람에게 꼭 카페를 해야 하냐고 묻는 식이다. 꼭 할 필요가 없다는 결론을 끌어내기 위해서다. 어떤 이유를 대도, 창업컨설턴트는 ‘자신에게 돈이 되는 쪽’으로 유인한다.
“수익이 더 큰 쪽으로 하셔야죠. 원하시면 소개해드릴 수는 있는데 수익이 적어요.”
고객이 고집을 꺾지 않을 경우 차순위로 수수료가 많은 매장을 보여준다. 물론 보여주면서도 매출과 수익 차이가 크다는 걸 강조한다. 그렇다면 실제로 고객들을 어떻게 <감아오는지> 유형별로 살펴보자.
_< 1장 초보창업자를 노리는 덫> 중에서


프랜차이즈 열풍에는 ‘떴다방 프랜차이즈’가 큰 기여를 한다. 떴다방 프랜차이즈는 해당 업종에 대한 연구나 개발 과정도 없고, 직영점도 제대로 성공시키지 않은 채 그럴듯한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만들어놓고 가맹점을 모집한 뒤, 얼마 지나지 않아 또다시 새로운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만드는 이들을 뜻한다. 오직 가맹점주로부터 인테리어 수익과 가맹비, 유통마진 등을 벌어들이는 것만이 목표다 보니, 가맹점 늘리기에만 혈안이 된다. 이후 가맹점에 대한 지원이나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채 본사는 폐업하고, 또 다른 아이템을 찾아 나선다. 후에 가맹점들이 줄폐업해도 본사는 손해를 보지 않는다. 손해는 모두 점주의 몫이다. 프랜차이즈 공화국은 수많은 피해자를 양산한다. “대만 카스테라 가게가 망해 빚을 졌어요.” 영화 <기생충>에서 주인공인 기택이 지하 방에서 생활고를 겪게 되는 것도 프랜차이즈를 하다가 망한 후부터다. 주인공처럼 당시에 빚만 떠안고 폐업한 가맹점주는 수백여 명에 달한다.
창업컨설턴트도 폐업의 개미지옥에서 자유롭다. 가맹점을 열 때마다 수수료를 받는 구조이기 때문에 이후 폐업을 하든 말든 상관이 없다. 그렇다 보니 창업컨설턴트가 예비창업자에게 주로 권하는 아이템이 ‘떴다방 프랜차이즈’다. 특히 첫 창업일 경우 추천을 받는 경우가 많다. 시스템이 이미 갖춰져 있는 데다 아예 출근조차 하지 않는 ‘풀오토’ 매장으로 운영하는 것까지 가능하다고 홍보한다.
_<4장 초보자를 노리는 치명적인 4가지 덫>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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