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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렇지 않으려는 마음

아무렇지 않으려는 마음

(어른의 길목에서 쓴 자기 확립기)

박하 (지은이)
  |  
봄름
2019-12-05
  |  
13,800원

일반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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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렇지 않으려는 마음

책 정보

· 제목 : 아무렇지 않으려는 마음 (어른의 길목에서 쓴 자기 확립기)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0278126
· 쪽수 : 248쪽

책 소개

서른의 나이임에도 함부로 희망을 말하지 않겠다는 청년이 있다. 그는 고양이에게서 관계의 신중함을 읽고, 거미에게서 인생의 멋을 되짚으며, 타인들로부터 끊임없이 자신을 발견하면서 세상의 더 큰 이야기를 찾아 나선다.

목차

프롤로그 | 어떻게 아무렇지 않을 수 있겠어

1부 내 기분을 너도 알 수 있다면
타인에 대해, 실은 나에 대해
바보야, 뭐가 그렇게 급해
넌 다섯 계절을 사는구나
앓는 소리를 들어주는 친구
내칠 수 없는 노인
시골 역에 남겨진 일곱 살의 나에게
예비군 동창회
사실은 말이야
너도 그렇지 않니
답답할 만큼 미련한 엄마에게
이길 수 없는 적과 싸운다는 것
맨발로 만나면 또 어떻고
아닙니다, 아버지
한 해의 간격이 만든 미운 오리 새끼
단단한 사람이 되는 일
나는 하나도 안 취했어
타인에게 거는 기대

2부 그래도 먹고는 살아야지
비가 오면 생각나는 이야기
시끄럽고, 때나 밀어
비빔밥 두 그릇 몫의 슬픔
머리카락의 역사
공간에 길들여지는 일
노량진 랩소디
네가 타향살이를 한다면
새 밥을 지어 먹는다는 건
세상의 군살
일터를 떠나는 누군가의 마지막
닭칼국수가 먹고 싶던 날
필살기와 기본기
문득 취업난의 끝에서

3부 나의 중심을 찾아가는 일
트라우마를 마주한 날의 유쾌한 고백
거미는 날아다닌다
경험의 유통기한
잘 걷는 사람
빨대는 1달러
단단하고 청결한 용기
너무 붉은 사과는 사과답지 않다
쓸모없던 글쓰기 수업
백수의 긍지
더 가져가도 돼
죄송한 휴가
핑크에 대한 기억
한 번 말하기 전에 세 번 생각하기
습관의 완성
아름다운 화장실을 위하여
내 안의 어린 왕자는 너무나 많이 자라버렸다

저자소개

박하 (지은이)    정보 더보기
누구나 그렇듯 무엇으로 규정하거나 규정되기는 원하지 않는 사람. 좋아하는 걸 포기하지 않는 삶을 이어나간다. 가까운 미래와 현재를 산다. 팔았던 카메라를 다시 들였다. 미래에 자신을 내맡길 이유는 없지만 꿈에 내맡길 이유는 분명히 있다. 구름을 보며 걷다 개똥을 밟았다. 어떻게 화를 내는 편이 우아할까 고민한다. brunch.co.kr/@bak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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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복권이 당첨되면 어떻게 할 거냐?”
“글쎄, 네가 사준 거니까 너한테 줘야 하지 않겠냐?”
“네가 고른 건데 왜 내가 가져?”
“그럼 반씩 가져.”
그래서 무얼 할 거냐는 말에 아마 조금 더 여유롭게 하고 싶은 일을 하지 않을까 했다. 묻던 녀석의 대답이 내심 궁금해 잠자코 있자니 친구가 말한다.
“나는 집안의 빚부터 갚을 거야.”
이 말을 듣고도 나는 맥주나 꿀꺽 삼키는 일 말고는 다른 도리가 없었다.
우리 다음엔 꼭 뜨거운 탕이 있는 곳으로 가자. 당첨된 큰 금액으로 친구의 짐을 모두 지워주리라. 그리고 편히 지낼 수 있도록 신경 쓰리라. 하지만 이런 말을 냉큼 하지 못했다. 없는 재산으로도 베풀지 않는 나의 심보에 화가 났다. 아마 때가 덜 밀린 탓이다.
--〈시끄럽고, 때나 밀어〉 중에서


어려운 순간에 부딪힐 때마다 끙끙 앓으면서도 잘못을 자기 속에서 찾는 너에게 병이 없을 리 없었다. 자신에게 벼락을 자주 던지는 탓에 마음 한 자락이 타기도 바짝 탔을 것이다. 잠자코 앉아서 듣다 보면, 정작 상처 준 사람은 오지 않고 상처받은 사람만 자기 잘못인 줄 착각해 병원에 온다던 어느 의사의 말이 떠오르기도 했다.
--〈세상의 군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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