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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정보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화/예술
· ISBN : 9791190282550
· 쪽수 : 236쪽
· 출판일 : 2023-01-31
책 소개
목차
서문
1부. 케이팝 이전의 케이팝
01. 난 알아요 _서태지와 아이들
02. 흐린 기억 속의 그대 _현진영
03. 나이트클럽 DJ의 대두 _김창환 사단
04. 신세대 댄스 가요의 한계 _룰라와 표절 논란
05. 신세대 댄스 가요 가수의 특징 _듀스로 보기
06. 한 시대의 종언 _서태지와 아이들의 은퇴
2부. 1세대 아이돌 : 시스템을 만들다
07. We Are The Future _H.O.T.
08. 희대의 라이벌, 수만기획과 대성기획
09. 완전체 케이팝 아티스트의 탄생 _박진영
10. 완전체의 분신들 _JYP 엔터(박진영, 방시혁)
11. 1세대 아이돌의 특징 _H.O.T.로 보기
12. 아시아의 넘버 원 _보아
3부. 2세대 아이돌 : 뮤지션이 되다
13. 시스템의 완성 _동방신기와 슈퍼주니어
14. 걸그룹, 세상을 뒤흔들다 _원더걸스와 소녀시대
15. 이제는 뮤지션이다 _빅뱅
16. 아래로부터의 혁명 _지누와 〈Abracadabra〉
17. 2세대 아이돌의 특징 _빅뱅으로 보기
18. 동양인은 안 된다? _3사의 미국 진출 실패
4부. 3세대 아이돌 : 함께 만드는 커뮤니티
19. 세계가 뒤집어지다 _싸이와 〈강남스타일〉
20. 글로벌 블록버스터가 된 아이돌 _SM의 시스템(이성수, 민희진)
21. 아이돌 광풍의 엇나간 결말 _프로듀스 101
22. 아이돌로 훈련받은 아티스트 _박재범과 백예린
23. 케이팝의 승리 _방탄소년단
24. 3세대 아이돌의 특징 _방탄소년단으로 보기
5부. 케이팝의 미래 : 가상이 현실이 되다?
25. 케이팝의 새로운 시도 _에스파와 이세계 아이돌
외전. 월드스타 방탄소년단의 우울 : 케이팝의 그늘
부록1. 한눈에 보는 기획사별 케이팝 계보(2023년 1월 기준)
부록2. 케이팝 연표 1989~2022
저자소개
리뷰
책속에서
“왜 케이팝이 인기를 끌까?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은 케이팝의 역사와 어떻게 연결되어 있을까? 박진영은 어떤 존재일까? 서태지는 왜 방탄소년단과 합동 공연을 했을까? SM과 YG는 어떻게 같고 다를까? 등등, 이 책을 통해 케이팝 시장의 맥락을 긴 호흡으로 알면 한층 풍성하고 재미있게 케이팝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 저자의 말에서
“저는 케이팝 그룹도 ‘사조’로 구분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나니 1세대, 2세대, 3세대로 구분했던 기존 방식과 비슷한 듯 다른 구분이 자연스럽게 나왔습니다. 케이팝의 역사 속에서 ‘사조’를 발견한 겁니다. ‘시스템주의’, ‘뮤지션주의’, ‘커뮤니티주의’, 그리고 마지막으로 케이팝의 미래를 꿈꾸는 ‘아이콘주의’까지 4개 사조로 케이팝 아이돌 음악을 정리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개의 사조로 아이돌을 나누니 조금 더 구분이 정확해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빅뱅과 동방신기는 같은 시기에 활동했지만 둘은 완전히 다른 아이돌입니다. 동방신기는 시스템주의 아이돌의 완성형입니다. 빅뱅은 뮤지션주의의 창시자지요. 블락비와 방탄소년단 또한 비슷한 시기에 활동했지만 자연스러움을 추구했던 블락비는 뮤지션주의, 아미의 리더라는 커뮤니티 정체성이 훨씬 중요했던 방탄소년단은 커뮤니티주의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모든 일에는 시작이 있습니다. 케이팝도 마찬가지겠지요? 그렇다면 케이팝의 시작은 언제일까요? 생각보다 쉽지 않은 질문입니다. 우선 케이팝이란 무엇일까요? 한국인이 부르면 케이팝일까요? 그럼 태국인인 블랙핑크의 리사가 부르면 케이팝이 아닌가요? 한국인이 제작하면 케이팝일까요? 그렇다면 우리가 노래방에서 부르는 발라드도 케이팝이란 걸까요? 무엇 하나 확실한 게 없습니다. 사실 어디부터 케이팝인지, 그 정의조차 아직은 의견이 분분합니다. 하지만 케이팝의 시작이라고 하면 많은 사람이 떠올리는 순간은 존재하지요. 우선 이야기를 그 장면에서부터 시작해보려 합니다. 이 장면에는 화려한 의상도 존재하고, 놀라운 브레이크댄스도 존재하며, 강력한 메탈 기타도 존재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음악 전문가들의 날카로운 비판이 존재합니다. 신인 가수에게는 너무나 가혹할 정도의 비판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