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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박티팔 씨의 엉뚱하지만 도움이 되는 인간 관찰의 기술

정신과 박티팔 씨의 엉뚱하지만 도움이 되는 인간 관찰의 기술

박티팔 (지은이)
  |  
웨일북
2020-03-14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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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박티팔 씨의 엉뚱하지만 도움이 되는 인간 관찰의 기술

책 정보

· 제목 : 정신과 박티팔 씨의 엉뚱하지만 도움이 되는 인간 관찰의 기술 
· 분류 : 국내도서 > 에세이 > 한국에세이
· ISBN : 9791190313247
· 쪽수 : 276쪽

책 소개

당신이 상상하는 정신과 상담실의 차분한 풍경은 이 책에 없다. 사회적인 말은 입에도 못 담고, 관심 받기를 꺼려하며, 낯선 사람과 대면하는 것이 죽기보다 괴로운 정신과 임상 심리사의 좌충우돌 분투기가 있을 뿐. <정신과 박티팔 씨의 엉뚱하지만 도움이 되는 인간 관찰의 기술>.

목차

1장
티팔 씨의 직장 이야기:
정신과에서 일하기 싫습니다
불탄 드레스와 4인의 아해들
뚜레쥬르 와사비 피자빵
정신과에서 일하는 사람도 정신과에 갑니다
실실 웃는 버릇
비굴한 자격증
권력이 감시 받아야 하는 이유
인간 관찰의 기술
젊은 여자와의 점심식사
캐릭터 만년필을 모으는 남자
오늘의 정신과 이야기
병원에서 VIP 되는 방법
박티팔, 제발 어른이 되자
심리 평가 보고서, 그 쓸쓸함에 대하여
당신은 진공청소기가 아닙니다
타인을 위해 기도하게 되는 때
백 점짜리 하루

2장
티팔 씨의 가족 이야기:
결혼을 하다니, 가족까지 생겼어
결혼은 미친 짓이다
날라리 오빠의 페로몬
디자이너 남편 관찰 일기
똑똑한 여자는 결혼하지 않는다
눈깔 마녀와 인도 여자
아기 티팔이는 오늘 인사 안 합니다
뻐큐 놀이
천사들의 집단 탈출
아이들의 언어
아기 티팔에게 들려주는 동화
애들 쉽게 키우는 법
그럴 때가 있었다
딸아이에게 보내는 비밀 편지
내가 사랑한 공주
시아버지는 누구신가
시어머니는 누구신가
달리는 쓰레기차
신발 없는 소년 이야기
시어머니의 문자
이상한 어른들
아빠는 누구신가
돈가스 먹는 날
내 속엔 행성이 너무도 많아

3장
티팔 씨의 일상 이야기:
내가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
A 계열 사용 설명서
UFO를 보았다
제가 좀 불편해서 하하하
평화주의자의 꿈
비행기 공포증 치료
못생긴 아이가 꿈에 나왔어
집 나가는 티팔이
내 분홍 악어는 어디로 갔을까
전교 1등의 넥타이
김중만이 싫어요
유유상종 세 얼간이
너구리와 사리곰탕
지구가 없어지지 않았으면 좋겠어
재미없는 미용실을 찾습니다
리니지 사장님과 5만 원
목욕탕 가는 점심
가짜 병원 프로젝트
조금 부끄러운 취미
배가 가라앉기 전에
발가벗은 베드로 이야기
베드로, 그 이후
독일어 시험에 프랑스어를 배운 진짜 이유

저자소개

박티팔 (지은이)    정보 더보기
종합병원 정신과 임상 심리사이자 세 아이의 엄마입니다. 회사에 다녀와서 아이와 침대에 느긋하게 누워 자주 수다를 떨곤 합니다. 매일 반복되는 일상 이야기에 상상력과 장난기를 더하다 보니, 아이와의 대화 시간이 더욱 풍성해지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모두가 나누는 소소한 대화들 속에 웃음이 넘쳐 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아이와 나누었던 이야기를 첫 그림책으로 펴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정신과 박티팔 씨의 엉뚱하지만 도움이 되는 인간 관찰의 기술』, 『스노우볼 아가씨』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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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방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뚜레쥬르 피자빵을 먹으며 생각했다. 여기 이 끄트머리에 와사비가 조금 묻어 있어도 과연 이 피자빵을 먹을 것인가? 그렇다. 먹을 것이다. 먹어야만 한다. 그냥 눈을 감고 아흑! 삼킬 것이다. 그렇다면 와사비를 아흑, 삼키는 순간에도 피자빵 먹기를 후회하지 않을 수 있을까? 그것까지는 잘 모르겠다. 그저 그 와사비가 너무 많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 <뚜레쥬르 와사비 피자빵> 중에서


팔십 대 할머님의 치매 검사를 했다. “어르신, 오늘이 몇 월 며칠이에요?”라고 여쭤봤더니 갑자기 내 손을 꼭 잡고 말했다. “아가야, 그런 건 몰라도 된다. 80년 동안 몰라도 잘 살았다.” 그냥 같이 웃었다. 그리고 0점이라고 적었다. 코를 훌쩍이며 검사를 하니 “와, 감기 걸렸노?” 하고 걱정해 주셨다. 갑자기 엄마 생각이 났다.
- <오늘의 정신과 이야기> 중에서


딸아이는 이미 직장에서 녹초가 되어 2차 육아전을 하고 있는 나에게 도끼눈을 뜨고 어제 고양이 카페 갔던 이야기는 지금 왜 하냐며 기어이 지구젤리를 얻고야 만다. 억울하다. 1시간 거리의 직장에서 일을 하고 와 다리가 아프지만, 우는 동생을 업고 밥도 하고 청소도 하는(남편은 서울로 출장을 갔다) 내 사정을 이해해 달라고 자세히 설명하니, 고개를 끄덕이며 열심히 듣는 듯하다가도 “그래서 지구젤리는?” 하고 물어 온다. 크게 될 놈이다.
- <박티팔, 제발 어른이 되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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