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이미지
책 정보
· 제목 : 죽음을 거래하는 소녀들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91190337090
· 쪽수 : 280쪽
· 분류 : 국내도서 > 청소년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소설
· ISBN : 9791190337090
· 쪽수 : 280쪽
책 소개
‘본리스머시’는 10대 소녀들로만 이루어져 있으며 그들과 대척점에서 맞서게 되거나 혹은 그들과 진한 연대와 유대를 형성하거나 때로 그들이 구원하는 이들 모두가 여성이다. 어두운 삶의 틀에서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치는 소녀들이 벌이는 극적인 모험과 마법 같은 이야기가 단지 상상의 세계에만 존재하지 않음을 짐작할 수 있다.
목차
목차가 없는 상품입니다.
책속에서
사람들은 우리를 ‘머시’ 혹은 ‘본리스머시’라고 불렀다. 우리는 그림자나 유령 같은 존재이며, 사람들이 우리 몸에 손을 대면 우리는 연기가 되어 사라진다고 믿었다. 무기를 지닌 여자들이라는 이유로 사람들은 우리를 꺼렸다. 그래도 머시는 필요했다. 남자들은 이 음울하고 슬픈 일을 하려 들지 않았다. 언젠가 나의 멘토 시기에게 우리 같은 사람들에 대해 물은 적이 있다. 하늘에 빛이 오래 머물던 하짓날 밤이었다. 나는 죽음 거래가 언제 어떻게 시작됐는지 물었다. 시기는 자신도 모른다고 했다. 시인의 노래에도, 전설에도 나와 있지 않다고 했다. 머시의 기원은 그렇게 시간 속에 묻혔다고 했다.
오비에는 죽음 거래 일을 꺼리지는 않았다. 그러나 그녀가 먼 나라를 여행하며 세상을 보고 싶어 한다는 걸 나는 알았다. 루나는 기약 없는 떠돌이 생활은 받아들였지만 죽음을 다루는 건 끔찍이 싫어했다. 주니퍼는 고요한 삶을 원했다. 쿠엘 바다 옆 작은 만에서 바다 마녀들 손에 자란 그녀는 고향과 가족의 의미를 알고 있었다. 우리 중 누구도 지금의 삶에 만족하지 않았다.
추천도서
분야의 베스트셀러 >
분야의 신간도서 >